휴정의 선가귀감을 읽고나서

휴정과 유정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휴정은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33세에 승과에 급제했었고 임진왜란때 나라의 부름에 부응하여 73세의 노승으로 승군 오천여명을 이끌고 유정과 함께 왜적을 무찔러 큰 공을 세웠다. 그의 실천으로 보여준 현실 참여 의식과 민중 구제의 사상은 「청허집」과 「선가귀감」) 특히 선에 대한 그의 사상을 엿보게 하여 주는데 그는 『敎는 부처님의 말씀이며 禪 은 부처님의 마음이다.』 라고 함으로써, 선을 중요시했던

휴정으로 상전(相傳)하는 법계(法系)를 가지는데, 그는 노구(老軀)를 무릅쓰고 송운(松雲) 처영(處英)등의 제자와 더불어 근 7천여명에 달하는 승군을 이끌고 8도 선교(禪敎) 19종 도총섭(19宗 都總攝)이 되어 왜병을 물리쳐 신라통일 시기의 호국적 전통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그에게는 또한 선교석(禪敎釋) 선가귀감 (禪家龜鑑) 등의 선서(禪書)와 시문집(詩文集) 청허당집(淸虛堂集) 8권이 있어 조선문화의 불교적 공간을 메워 주고 있다. 그의 제

휴정,유정,처영등 구국에 앞장섰던 대사의 진영을 표충,수충 양사에 봉안하고 제수를 관급하여 세제를 지내게 하였고, 20년에는 불설부모은중경을 목판,철판,석판의 세 판본으로 조성하게 하여 용주사에 보관토록 하였다. 순조(1800-1834)대에는 양주 회암사에 지공,무학대사의 비를 중건한 것이 고작이었고, 헌종대에는 불사가 전혀 없었으며 철종이 즉위한 뒤로는 국가재정의 고갈로 공명첩을 하사하여 법주사, 유점사, 월정사, 석왕사등을 중수 또

휴정 속성명은 최여신 자는 현응 호는 청처당 묘향산에 오래 있었으므로 서산대사라 한다. 안주 사람으로서 중종십오년(AD 1520)에 나서 선조삼십이년(AD 1604)에 입적하니 나이 팔십오 세였다. 임진왜란 때 제자 유정 처영 등 오천 명의 의승병을 거느리고 국군을 도와 공이 있었다. 그의 저서에는 「선교　」「선교결」「운수단」 「삼가귀감」 「청허당집」 「선가귀감」 「심법요」 「설선의문」「제산단의문」등이 있다. 「서산대사비결」도 그의

휴정(休靜, 1502-1604) 등에 이르러서도 ꡔ원각경ꡕ의 인기는 여전하였다. 특히, 휴정의 ꡔ삼가귀감三家龜鑑ꡕ의 ｢선가禪家｣ 장에서는 ꡔ원각경ꡕ을 아주 많이 인용하고 있었으며, 이 경은 특히 18세기 이후에는 조계종단의 필수과목의 하나가 되었다.Ⅳ. 불교 선(禪)과 초의1. 초의는 ꡔ선문사변만어ꡕ를 통해 백파의 ‘삼종선’을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 이종선을 주창하였다당시의 보수적 선문에서 풍미하고 있던 백파 선사의 ꡔ선문수경ꡕ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