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연쇄살인(표창원)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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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연쇄살인(표창원)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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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의 선천적 요인을 보면 뇌구조와 기능, 특정 신경 전달 물질 생성 체계, 혹은 성호르몬 분비량 등이 다르다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임신 중 산모의 음주나 흡연, 약물 중독, 혹은 지나친 스트레스 등을 들 수가 있다. 최근 집중적인 관심사는 ‘세로토닌’인데, 이는 분노를 조절하는 즉, 공격성을 관할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다. 세로토닌의 분비가 낮으면 공격성이 높아지는데, 세로토닌이 보통 사람들과 덜 생성되는 사람들을 조사해보니 동일한 유전자의 이상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공격성이 높아진 사람들이 사람을 폭행하고 살인한다는 것이다. 후천적 요인으로는 먼저 어린 시절의 학대 등 충격적 경험을 꼽을 수가 있다. 학대와 충격적 경험을 받은 아동들은 뇌기능 자체가 문제를 일으킨다. 대뇌피질 전두엽 부위 또는 두정엽 부위가 지나치게 작거나 활동이 저하되었다. 이러한 뇌기능 손상은 감정이나 충동 조절, 정서, 학습 능력 발달 등에 문제를 일으키고 이는 다시 대인 관계 문제와 문제 해결 능력 부족으로 이어져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또 퇴행현상이 나타나 특히 모성 결핍을 해소하기 위해 변태적인 성적 취향이나 방화 충동 등을 느낄 수도 있다.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로 퇴행하고 고착이 되면, 모두 이상 심리의 원인이 되어 다른 요인들이 추가되면 연쇄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 스트레스는 사회적 반감으로 이어져 극단적인 반사회적 사고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외부적 스트레스 요인이 발생하면 다양한 형태의 일탈 행위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은데, 그중 극히 일부가 연쇄살인범이 된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든지 겪는 문제이지만 심리, 성격 등 개인적 문제와 결합하면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미디어나 사회적 지지의 결여, 무시나 가진 자들의 부정부패 등이 촉발요인이라고는 하나 반드시 그 요인들이 ‘동기’나 ‘원인’은 아니다. 다만 그 요인들은 범죄를 일으키는 방아쇠 역할을 하지만, 그런 요인들을 없애려는 노력을 한다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낮아질 수가 있다. 범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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