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한국의 정치지도자,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가-군주론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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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30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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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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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론
II. 본론
1. 마키아벨리가 그려낸 정치적 지도자상
2. 군주론이 가지는 함의
3. 오늘날의 상황에서 마키아벨리즘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III. 결론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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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론
이른바 보통사람이라고 불리는 오늘날 사회의 대다수 구성원들에게 정치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방송이나 신문과 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전적인 미디어에서부터, 최근에 급속도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인터넷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각종 매스컴들에서 다루어지는 뉴스들 중 정치뉴스의 비중은 상당히 크다. 정치와 관련된 뉴스의 비중이 크다고 해서 일반인들이 단순히 정치권의 소식을 듣는 수준인 것만은 아니다. 선거철이 되면 정치와 관련하여 사회의 앞날에 관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또 때로는 가벼운 일상에서의 담소의 소재로도 흔히 애용되는 것이 정치이다.
그렇지만 오늘날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들은, 적어도 한국사회의 구성원들은 여전히 정치란 자신의 직접적인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고대사회로부터 중세를 거처 근대 초기에 이르는 역사의 기나긴 시간 동안 대부분의 사회에서는 왕이라는 지위와 계층의 분화가 존재해 왔다. 이러한 사회에서 정치란 그야말로 소수의 특권계급만이 행할 수 있는 그들만의 전유물이었다. 오늘날 민주주의 제도가 보편화 되면서 정치란 이제 '나도 할 수 있는 것'이 되었고, 투표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되었지만 여전히 내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바꾸어나가야 할 대상은 아니다.
이처럼 과거에는 사회구조적인 필연성에 의하여, 오늘날에는 사회구성원들의 정치에 대한 무의식적인 거리감에 의한 필요에 의하여 하나의 사회, 혹은 국가는 정치적인 지도자를 내세우게 된다. 어떠한 목적을 위한 집단이든지 그 내, 외부적인 활동에서 지도자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가장 단순하게는 집단의 목표점을 설정하는 일에서부터, 소소하게는 구성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일까지 지도자의 손길과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는 장소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현대사회의 정치처럼 복잡하고 광범위한 분야에 있어서는 지도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치적 지도자에게 어떠한 자질이 요구되는가에 대하여는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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