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1980년대문학 `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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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동인지 <시운동>
(1) <시운동>의 구성
(2) 1980년대 당시의 문학 동향
(3) <시운동> 동인의 경향
2. <시운동> 동인들
(1) 하재봉
(2) 안재찬(류시화)
(3) 박덕규
(4) 남진우
(5) 이문재
(6) 장정일
3. 1980년대 문학 동인으로서 <시운동>이 가지는 시대적 의의
(1) 1970년대
(2) 1980년대
(3) 1990년대 이후
본문내용
1. 동인지 <시운동>
(1) <시운동>의 구성
동인지 <시운동>은 1980년 여름, 하재봉, 안재찬, 박덕규 등 세 사람이 모여 동인을 결성한 것으로 시작한다. 하재봉은 중앙대 국문과, 안재찬과 박덕규는 경희대 국문과로 이후 대부분의 동인 구성은 이 두 대학의 동문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배경은 특정한 이념의 지향 없이도 집단적 동일성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2) 1980년대 당시의 문학 동향
① 동인지와 무크지의 활성화 : 1980년대 초반, 문학행위와 문학지에 대한 정치적 간섭과 폭력으로 인해 양대 계간지인 '창작과 비평'과 '문학과 지성'이 폐간되는 등 기존 문예지들이 주춤하고 있을 때, 동인지 무크지 등이 대거 출현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소집단 문학 운동이 활성화되었다.
② 민중 지향적 지식 운동, 문화 운동 : 이와 같은 활동은 대체로 신진 시인들의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운동의 대세가 '민중 지향적 지식 운동, 문화 운동' 확산되면서 새롭게 전문성과 소인(素人)주의, 개인 의식과 공동체 의식 등의 대립 개념을 문학적 논쟁의 전면에 부상시키고 있었다.
③ 문단 진출의 자율화 경향 : 이것은 지금까지 공인된 제도로서 일간지의 신춘문예나 문예지의 추천제와 같은 기성 권위의 무력화 내지는 전반적인 퇴조 현상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현상의 배후에는 세대 교체, 특히 전후 세대의 등장과 함께 민주화와 자율화의 시대적 흐름이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으리란 점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④ 왕성한 실험 정신 : 이들의 파격적인 경향은 '현실 반응의 다양한 실험'의 차원에서 볼 수 있고, '순수시와 참여시의 접경지역'이 늘어났다고도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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