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문학에 나타난 다양한 기사의 모습 : 용맹한 영웅, 혹은 다정한 연인
등록일 / 수정일-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09.06.13 / 2019.12.24
- 6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0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4
5
6
추천 연관자료
- 목차
-
1. 들어가며
2. 영웅 서사시의 탄생에서 기사도 소설에 이르기까지
3. 무훈시의 등장 : 롤랑의 노래
4. 기사도 소설의 등장 : 트리스탄과 이즈
5. 나오며
- 본문내용
-
‘도덕성과 리더쉽을 모두 갖춘 대통령, 어디 그게 쉽나요?’ 어느 인터넷 기사에서 읽은, 한 택시 기사가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한 말이다. 그렇다. 한 인물이 시대가 요구하는 모든 기대를 한 몸에 갖추기란 하늘에 별 따기보다도 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세상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더 영웅을 간절히 바라게 되고, 그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소망은 마치 영웅의 도래를 기원하는 의식처럼 사회의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게 된다. 비단 반드시 영웅만 그러한 것은 아니다.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자질이나 특성이 한 인물 속에 구체화되어 역할 모델처럼 등장하기도 한다. 멀리서 그 예를 찾지 않아도 주변 곳곳에서 그러한 형태들을 발견할 수가 있다. 쉬운 사례들로 최근에 유난히 각광받고 있는 역사적 영웅들의 무훈을 다룬 드라마나 소설들을 들 수 있을 것이고, ‘잘 생기지는 못했지만, 보고 있으면 훈훈해지면서 정이 가는 남자’라는 의미를 가진 ‘훈남’이라는 단어와 훈남에 해당하는 남자들이 대중매체 곳곳에 등장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예들 모두가 이 사회의 대중들이 이 시대에 필요로 하는 바람직한, 혹은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가치들을 구현한 상징적인 형태들일 것이다. 이처럼 그 사회의 문화를 살펴보면 그 사회가 요구하고 희망하는 이상적인, 혹은 바람직한 가치들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발견은 비단 오늘날에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시공을 초월하여 어느 시대, 어느 사회건 그 구성원들이 함께 이상적으로 그리는, 혹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존재의 유형들이 늘 있어왔다. 그런 상들은 혼란한 시기를 헤쳐 나가도록 이끌어줄 바람직한 지도자의 모습일 수도 있지만, 평범하고 일반적인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성격이나 정서를 지닌 오늘날의 ‘훈남’과도 같은 인물의 모습일 수도 있다.
- 참고문헌
-
- 조제프 베디에(Joseph Bedier)저, 이형식 옮김, 『롤랑전 La chanson de Roland』, 궁리, 2005.
- Michel Zink, Introduction a la litterature francaise du Moyen Age, Presses Universitaires de Nancy, 1990.
- 이준섭, 『프랑스 문학사』, 세손, 2005.
- 이환, 『프랑스 문학』, 하서, 1987.
- 조제프 베디에(Joseph Bedier)저, 이형식 옮김, 『트리스탄과 이즈』, 궁리, 2001.
- Anita Guerreau-Jalabert, “Tristan et Iseut, amants de legende”, Les Collections de l'Histoire, No.36, 2007.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