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 서재필의 독립신문과 독립협회, 교육계몽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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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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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재필의 생애
2. 서재필의 독립운동가로서의 위상
3. 서재필과 독립신문
4. 독립신문의 한계점
5. 서재필과 독립협회
6. 독립협회의 한계성
7. 서재필의 교육계몽운동
8. 교육계몽활동의 한계
9. 맺음말
10. 참고자료
- 본문내용
- 송재 서재필의 고향은 충청남도 논산군 구자곡면 금곡리였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 성주 이씨는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가천리 또는 가내마을 사람이며, 송재는 외가인 가내마을에서 탄생했고(1864년 1월 7일) 어린 시절 그 곳에서 자라다가 고향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대덕군에 사는 칠촌 아저씨인 서광하의 양자로 갔다고 한다. 소년 서재필의 친가에는 형과 동생이 있었는데 서광하에게는 자식이 없었던 것이다. 송재가 몇 살 때에 양자로 들어갔는지는 알려져 있지 아니하나, 그는 소년 시절을 벗어나기 전에 다시 서울로 올라가서 양가의 외삼촌댁에 머물면서 공부를 하게 된다. 송재의 어린 시절은 기록상으로는 극히 희미한 기간이기는 하나 그가 양자로 입양된 후에 서울로 올라갔다는 사실은 우리의 흥미를 돋구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가 어린 시절에 서울로 보내졌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가 어린 시절부터 극히 영리하였다는 것을 입증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입양과 서울 유학은 그로 하여금 어린 시절부터 정치에 대한, 즉 나라일에 대한 관심도를 높게 하였고 그가 필생을 나라와 온 겨레를 위해 바치도록 한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하겠다. 그가 입양된 서광하의 부인, 즉 양어머니는 한때 세도가 당당한 안동 김씨의 후예로 그의 부친도 판서)를 지냈거니와 그의 동생인 김성근은 전라도 관찰사, 이조판서, 예조판서 등을 지낸 높은 분으로서, 서울에 살고 있었다. 결국 서광하의 집에 입양을 한 소년 서재필은 이 댁에 보내졌는데 그가 이처럼 서울로, 그리고 대관인 외숙부댁에 보내진 이유는 곧 서재필이 비범하게 영리하고 총명하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가 언제 서울로 올라갔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그는 고종 19년(1882)에 있은 과거문과에 합격하였는데 이광린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만 18세밖에 안 되는 소년 서재필은 그 해 과거에 급제한 23명 중에서 제일 어렸다고 한다. 이처럼 선척적으로 영리하고 대관인 외삼촌을 둔 서재필의 앞길은 그야말로 양양한 것이었는데 역사의 격동기에 태어난 서재필의 앞길에는 높고 가파른 고개들이 그를 유혹하기도 하였고 가로막기도 하였다. 그의 외삼촌인 김성근의 경우를 보면, 동학난이 있은 1894년에 다시 전라도 관찰사로 파견되었다가 다른 여러 가지 벼슬을 지낸 후 1902년에는 기로소에 들어갔는데, 기로소란 정이품 이상의 높은 자리를 차지하였던 노령의 고관들과 임금들을 예우하는 은퇴직이었다. 이처럼 그의 외삼촌이 평탄한 길을 빛나게 지냈지만, 청년 서재필은 그의 길을 따르려 하지 않고 개혁의 물결에 몸을 던졌던 것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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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서재필-미국 망명시절, 정음사
이민수, 한국의 근대 사상, 삼성출판사
서재필, 서재필 박사 자서전,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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