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1910년대 고전소설의 출판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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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구활자본의 정의와 성행
1-1. 구활자본이란?
1-2.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성행
2. 구활자본 고전소설 성행의 배경
2-1. 사회적 배경
2-2. 문학적 배경
3.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생산자와 수용자
3-1.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생산자
3-2.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수용자 - 독자양상과의 관계
4. 구활자본 고전소설 작품
4-1. 개작된 고전소설
4-2. 창작된 고전소설
5.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의의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본 조사는 1910년대에 활발하게 출판되었던 구활자본 서양식 인쇄 문화의 도입과 함께 들어온 연활자로 인쇄한 고전소설을 학계에서는 대체로 ‘구활자본’이라 부른다. 그런데, 이때의 ‘구활자’가 당시를 기준으로 하면 신식 활자였기 때문에 이에 대신하여 ‘활자본’이나 ‘신활자본’등을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서지학에서 근대적 인쇄기술이 도입되기 이전의 활자들을 ‘고활자’라고 부르는 것을 감안하면 이시기의 출판물을 ‘활자본’이라 부르는 것이 옳은 명명 방법일 수도 있다. 하지만, ‘활자본 고전소설’이라고 하면 그 범위가 모호해지고, 1910년 이후에 출판되어 널리 읽혔던 작품들로 의미를 한정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본 자료에서는 그간 학계에서 관행적으로 쓰여온 ‘구활자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고전소설의 간행과 유통 상황을 검토하고 그 실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자료를 정리하고 그 변이 과정을 살핌으로써, 그것이 우리소설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탐색하려는 것이다.
필사본이나 방각본과 구별하여 특히 활자본 고소설을 다루는 이유는 그것이 근대문학 전환기인 1910년대에 등장하여 가장 널리 읽혔기 때문이다. 고소설이 가장 널리 읽혔다는 근거는 안자산, 『조선문학사』(한일서점, 1922), p.128과 김기진, 「대중소설론」(『동아일보』1929.4.14~4.20)에 잘 드러나 있다.

고소설은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의 주 갈래였다. 그런데 안으로는 반봉건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고, 밖으로는 일제의 침략에 대응해야 하는 1910년대에 고소설이 부흥하여 널리 읽혔다는 것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밝히기 위해 근대문학 전환기인 1910년대에 고소설이 어떻게 변모했으며 그 역사적 성격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Ⅱ. 본론
1. 구활자본의 정의와 성행
1-1. 구활자본이란?
1910년대 이후, 구활자로 출간된 근대적 지향을 지닌 작품들을 구활자본 대중소설이라고 하며, 육전소설, 딱지본으로도 불린다. 이 시기에는 신소설은 물론이고, 고전소설도 구활자본으로 활발하게 간행되었으며, 이들 가운데는 전대의 필사본이나 방각본을 구활자본으로 형태만 바꾸어 재출간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작품들에서 다양한 변화의 흔적이 보이고 새로운 작품의 생산도 드물게나마 이루어져서, 이와 같은 경향은 20년대까지 지속된다. 구활자본 대중소설은 상업적 상품으로 기능했고, 근대적인 대중독자를 형성하였으며, 당대 대중들의 취향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대중문학 텍스트였다. 구활자본 고소설 가운데에는 방각본 고소설을 그대로 옮긴 것도 있는데, 방각본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유통되던 것이었으므로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출판업자가 만든 구활자본 고소설과는 여러 면에서 긴밀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딱지본 대중소설들은 평범하고 보편적인 대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창작되고 유통되었기 때문에 작품 안에서 당대 대중들의 관심사 및 그들이 수용하고자 한 현실세계에 대한 모습을 살필 수 있다. 또한 대중들의 근대적 지향이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도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구활자본 고소설이 나오기 이전까지 유통된 고소설은 필사본과 방각본인데, 필사본은 필사자에 따라 내용의 출입이 매우 심하고, 방각본도 이본에 따라 상당히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다. 필사본이나 방각본 고소설이 전국적으로 어느 정도 유통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자료가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현재 남아 있는 이본만을 보더라도 필사본이나 방각본으로 유통되던 시절의 고소설은 전국적으로 단일한 텍스트로 읽혔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고소설이 전국적으로 단일한 텍스트로 읽히게 된 것은 구활자본 고소설의 등장으로 가능해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구활자본 고소설도 이본에 따라 다른 내용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방각본이나 필사본과는 근본적으로 이본의 형태가 다르다. 이들 구활자본 고소설은 출판사가 다르더라도 내용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이유는 다른 출판사에서 출판된 소설이라 하더라도 지형을 그대로 쓰거나, 선행하는 활자본을 그대로 조판해서 출판하기 때문이다.

1-2.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성행
구활자본 고전소설은 250여종의 작품이 간행되었으며 1912년부터 1930년까지 19년 동안 고전소설의 총 발행 횟수는 979회에 이른다. 간기부분의 파실로 발행 연도를 알 수는 없으나, 광고와 작가의 활동 시기 등을 고려할 때 이 시기에 간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을 포함하면 전체 발행 횟수는 1000회에 달한다.

연도
신규 발행
작품 수

발행횟수
연도
신규 발행
작품 수

발행횟수
1912
12
13
1923
11
51
1913
33
40
1924
4
30
1914
28
35
1925
17
112
1915
49
66
1926
10
78
1916
42
87
1927
4
10
1917
42
113
1928
7
30
1918
46
93
1929
6
31
1919
5
29
1930
1
10
1920
7
64
1931~42
13
18
1921
8
47
미상 미상인 작품 : 「김인향전」, 「오성과한음」, 「논개실기」, 「세종대왕실기」 외 21회

21
21
1922
10
40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연도별 발행 상황>

이 표에서 1915~17년, 그리고 1920년대 중반의 두 시기 모두 새로운 작품의 발행량에 비해 총 발행 횟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곧 판을 거듭한 작품들이 이 기간에 많이 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1915년부터 1918년까지를 고전소설의 출판과 판매가 가장 활발했던 시기라고 볼 수 있으며, 1919년 이후에는 신규 발행이나 총 발행량 모두 크게 줄어드는 것을 특징적 현상으로 지적할 수 있다. 하지만 1925~26년 사이에 다시 많은 작품들이 출간되고 있어서 1919년에 나타난 현상만을 가지고 고전 소설이 완전히 쇠퇴하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1931년 이후에는 신규 발행 작품이 없거나 한두 종에 불과하며 출판계가 활황기에 있었던 1935년을 제외하고는 각 연도별 총 작품 발행 횟수도 10회를 넘지 않아서 고전소설에 대한 관심이 크게 퇴조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권순긍,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편폭과 지향, 보고사
이주영, 구활자본 고전소설 연구, 도서출판월인
이윤석, 정명기, 구활자본 야담의 변이양상 연구 [구활자본 고소설의 변이양상과 비교하여], 보고사
천정환, 근대의 책 읽기 p.64~76, 푸른역사, 2003


논문

한기형, 1910년대 신소설에 미친 출판,유통 환경의 영향
강옥희, 딱지본 대중소설의 형성과 전개, 대중서사학회, 2006
우쾌제, 구활자본 고소설의 출판 및 연구현황 검토, 한국고전문학회, 1985


사이트
http://media.daum.net/culture/book/view.html?cateid=1022&newsid=20071104202106217&p=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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