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사]민족대표 33인의 역할과 민족대표성 평가

민족주의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당시의 한국 독립 운동가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여운형이 공부를 마치고 1917년 한국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상해로 이주했을 때 윌슨 대통령의 특사 크레인이 상해에 와서 전후처리 문제와 민족 자결주의에 관한 연설을 했다. 여운형은 크레인을 만나 한일합방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일본 제국주의로부터의 해방을 호소하기 위해서 파리 회의에 대표를 파견할 뜻을 전했으며 국

대표적인 반민법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그 변화와 의미에 대하여 검토해보도록 하겠다. 다루게 될 반민법안은 아래와 같다.- 미군정 남조선 과도입법의원 ‘특별조례’- 제헌국회 ‘반민법안’- 2004년 ‘친일진상규명법안’1. 남조선 과도입법의원(이하 ‘입법의원’)의 (이하 ‘특별조례’). 1947. 7. 21) 부일협력자 특별조례의 제정과정(1) 10월 항쟁과 친일파 처벌 논의 친일파 혹은 반민족행

한국 근대문학사 혹은 한국 근대사상사의 ‘무의식’을 탐험하는 것과 같다.2. 문제제기㈀ 얼마 전 친일인명사전이 우여곡절 끝에 빛을 보게 되었다. 여전히 보수 세력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우리가 역사책에서 민족지사라고 배웠던 장지연 또한 친일명단에 수록된 것을 보면 친일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논쟁거리이자 혼란의 역사 그 자체이다. 용어의 문제도 그렇다. 여러 논자들이 附日, 親日, 對日屈從, 親日파시즘 등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

33인의 ‘민족대표’에 대한 평가와 관련된 편견이다. 전자는 해방후 한국사회에서 나타난 계급계층 간의 갈등에 대한 정부나 자본가측의 이데올로기적 공세 속에서 ‘무조건적인 타협’을 조장하는 사회심리적인 현상과 연계되어 있다. 그리고 후자는 그동안 학계 내외에서 이루어진 3・1운동, 특히 33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연계되어있다. 즉, 당초 33인은 즉각적으로 독립을 성취하려 하기보다는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우리 민족의 의사를 발표하

민족운동이 아닌 신앙적 확신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보다 순교자적인 자세로 정의와 평화, 민족구원의 일선에 나설 수 있게 한 역사적 동인으로도 평가할 수 있다.평양대부흥운동의 한계점과 부정적 평가당시의 초기 기독교 부흥 운동에 대해 재평가해보자. 기독교인을 포함하여 당시 한국인의 절대다수는 좁은 농촌 공동체에서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또한 재국주의 침략 앞에 몰락의 길을 걷고 있던 왕조의 백성으로서 그들의 삶은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