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작가] 김승옥 소설에 나타난 소통의 아이러니 - 생명연습, 무진기행, 1964년 겨울, 환상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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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김승옥 소설의 인물들이 관계 맺는 공간 -다시 찾아간 ‘고향’
- <무진기행> , <환상수첩>을 중심으로

Ⅲ. 인물들이 보여주는 소통의 아이러니
- <서울, 1964년 겨울>, <생명연습>을 중심으로

Ⅳ. 마치며
본문내용
김승옥 소설에 나타난 소통의 아이러니
- <생명연습>,<무진기행>,<1964년 겨울> <환상수첩>을 중심으로

Ⅰ. 들어가며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인간관계 속에 던져진다. 그리고 인간의 삶은 인간관계 속에서 펼쳐진다. 이러한 인간관계는 만족과 행복의 원천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과 서로 신뢰하고 사랑과 애정을 주고받을 때 우리는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낀다. 나아가서 인간 관계의 문제는 사회적 차원에서도 평화롭고 안정된 사회의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사회의 구성원은 누구나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이익을 추구하고자 한다.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대립은 적절한 사회적 장치들이 고안되어 적용되고 해결되었다. 예컨대 기독교의 ‘사랑’ 불교의 ‘자비’ 유교의 ‘예’에서 보듯 인간관계의 덕목을 바탕으로 사회질서를 확립해 나갔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60년대 급속한 산업화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존의 ‘관계’에서 오는 덕목으로 버텨낼 수 없는 덕목의 공항 상태를 조성하였다. 그동안의 습속에 맞는 관계 맺기 방식은 조정 상태에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그 간극이 컸기에 사람들은 그 대체안을 쉽게 찾지 못하고 그 관계에서 오는 피상성, 허무함 등을 토로하기에 급급했다.
산업화 이전 단계의 관계는 1차적 관계, 2차적 관계의 구별이 별로 필요하지 않았다. 가족과 이웃이 다시 일터에서 만나는 동료이기도 또한 인생의 동반자이기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산업화 특히 우리나라의 산업화는 60년대 급속하게 비약적으로 이루어졌기에 기존의 관계 맺기 방식은 검토가 필요했다. 이제 인간 관계의 양상은 일차적/이차적 관계, 수직적/수평적 관계, 애정 중심적/업무 중심적 관계, 공유적/교환적 관계로 분류되기에 이르렀다. 위에서 보듯 복잡다단한 관계 형성은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간 군상들을 양산해 내었다. 그들은 한편으로는 과거로의 회귀를 꿈꾸며, 또 한편으로는 현실에 적응하려 모색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김승옥의 소설에서 이러한 60년대 문제(비약적 발전의 이면(그림자))는 작품 속에서 인물들의 관계 맺는 방식과 상황 설정을 통해 보여지고 있다. 과거에 대한 고착은 고향으로의 회귀로 현실의 삶에 부적응 한다는 것은 주인공의 자살로 형상화되었다 할 수 있다.

기존의 연구들을 보면, 김승옥의 작품을 자기세계의 함몰 ․ 유폐된 영혼의 탐구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런 논의는 다분히 자기 세계가 있느냐 없느냐는 이분법의 논리에서 출발한 것이라 본다. 여기에서는 자기세계로 빠져드는 이유를 개개인의 내면에서 찾기 보다는 타인과의 관계 맺기 시도와 그 좌절 그리고 거기에 숨겨진 소통 욕망의 합리화(방어기제) 과정으로 보고, 이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즉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소통이란 한 인간의 관계 맺기 과정이며 그 관계 맺기는 결국 사회라는 장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대해 가는 과정이라고 보자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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