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세계관과 선교

선교사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지 못했을 때 권서인과 전도부인들이 대신 복음을 전파하고 한국교회를 설립했는데, 여기서 전도부인들은 여성 중심으로 봉사하는 교회라는 성격을 포함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즉, 유교 사상에 있었던 남녀차별을 깨트린 것이었다.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인물에 동학의 방정환을 들 수 있다. 방정환은 평등개념보다 질서개념이 중요했던 유학 정신에서 벗어나 아이도 중요하다는 평등 개념을 내세웠다. 그래서 어린

유교적 전통에 기초하기에 권위주의적이며 상하 차등적이며 가부장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제도는 오늘날의 교육현실과 맞지 않다. 오늘날의 교육현실에서 어떤 사람이 변혁적 지식인이고 어떻게 그러한 교사가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가르치는 사람인 교사가 의식이 변화되어야 한다. 즉, 변혁적 지식인이 되려면 엘리트주의와 억누르는 자의 의식에 스스로 도전해야 한다. 많이 갖고 있다는 의식과 지배하려는 의식으로부터 자유

세계관과 가치관을 전제로 한다. 한국 교회는 기독교적 문화관의 확립을 통하여 문화적 수용력과 변혁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다. 기독교적 문화관의 정립은 사랑과 정의에 기초한 한국 사회의 문화통합을 위한 한국 기독교의 시대적 과제이다. 그러므로 이제 한국 교회는 기독교적 문화관의 수립과 제반 문화의 영역별 복음화에 새로운 선교적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실천을 문화선교라고 부를 수 있다. 즉 문화선교란 문화의

선교관과 고문관을 통해 서기를 수용하려고 애썼다. 이러한 나름의 문명수용의 과정을 거쳐 군주가 직접 근대화 정책들을 추진한 것이다. 또한, 여러 차례의 보고를 통해 서양제국과 서양화한 일본이 동아시아의 정세를 전화하고 있음을 강하게 의식하고, 중국이 더 이상 현실적으로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고종은 궁병을 양성하고 중립국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현광호, 대한제국의 대외정책, 신서원, 2002, 81~97면.고종

유교의 상제와 천 개념을 지지했다. 로스의 한글 성경과 선교 신학이 1890년대 북한 교회와 마펫을 비롯한 평양 장로교 선교사들에게 일정한 영향을 미쳤고, 그들은 도교와 개신교의 접촉점에 대해 우호적이었다. 19세기 말 만주와 북한 지방의 도교인들은 영원자인 (옥황)상제께 기도했는데, 평양의 초기 개신교 신자 가운데 도교에서 개종한 자들은 도교의 상제 기도를 기독교의 하나님 기도로 연결시키게 된다. 옥성득, “평양 대부흥운동과 길선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