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슬람 사회 엔우(NU)와 무함마디야 원리주의 이슬람과 태형 르바란과 단식 무슬림 사회 이슬람 테러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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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도네시아 이슬람 사회의
다양성과 독창성
목 차
엔우(NU)와 무함마디야
원리주의 이슬람과 태형
르바란과 단식
무슬림 사회의 다양한 얼굴
이슬람 테러조직
I. 엔우(NU)와 무함마디야
I. 엔우(NU)와 무함마디야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 원리주의자, 전통주의자,현대주의자,실용주의자의 공존.
원리주의자: 이슬람의 순수성을 강조하며 중동의 이슬람 형제들과의 연대를 과시하려는 세력들.
전통주의자: 흔히 ‘자바 이슬람’ 또는 끄쟈웬(Kejawen)으로 칭하며 이슬람 내도 이전의 힌두·불교와 민간신앙 등 토착적인 요소들을 포용하는 이슬람을 신봉하는 세력들.
현대주의자: 이슬람의 맹목적인 부분을 비판하고 미신적인 요소를 거부하여 보다 검증된 이슬람을 수용하려는 무리들.
실용주의자: 정치권을 장악하고 있는 무슬림들이 대체로 실용주의자들이며 이들은 당연하게 모든 이슬람 세력과 파벌들은 물론이고 이교도들까지도 포용해야 하는 입장을 가진 세력들.
I. 엔우(NU)와 무함마디야
엔우(Nahdatul Ulama)
- 전통주의 이슬람 세력을 대변하는 조직.
무함마디야
- 현대주의 이슬람을 대변하는 조직.
: 엔우(NU)는 4,000만 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고 말하며, 무함마디야도 3,000만 명을 능가한다고 말한다. 전체 인구 중 85퍼센트를 이슬람으로 볼 때 약 2억 인구가 무슬림이고, 3명 중 1명은 엔우(NU)나 무함마디야에 가입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핵심 구성원은 1/10이 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I. 엔우(NU)와 무함마디야
엔우(NU)와 무함마디야의 역사
와하비 운동(Wahhabism)
: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이루는 사이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흥했던 운동으로 식민통치와 더불어 밀려들었던 서구문명에 항거하여 반(反)식민주의와 범(凡)이슬람주의를 주장하면서 내세운 이슬람 부흥운동.
- 아흐마드 다흘란(Ahmad Dahlan)과 하쉼 아샤리(Hasyim Asyari)
: 인도네시아에서도 아흐마드 다흘란과 하쉼 아샤리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여 와하비 운동에 합류.
아흐마드 다흘란 : 와하비 운동 이후 귀국하여 1912년 무함마디야를 설립.
하쉼 아샤리 : 와하비 운동 이후 귀국하여 1926년 엔우(NU)로 약칭되는 나흐다뚤 울라마 (Nahdatul Ulama)를
설립.
-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사회는 이들에 의해서 이슬람의 순수성 회복과 복고를 위한 이슬람 부흥 운동의
새 물결을 만나게 됨.
I. 엔우(NU)와 무함마디야
엔우(Nahdatul Ulama)
하쉼 아샤리는 뽄독 쁘산뜨렌(pondok pesanteran)을 중심으로 전통주의 이슬람을 한데 묶고 나흐다뚤 울라마라는 구심점으로 이슬람 부흥 운동을 이끌어 거대한 조직을 거느리게 됨.
뽄독 쁘산뜨렌(pondok pesanteran)
: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교육기관. 이슬람(Islam)이 유입될 당시부터 이슬람 전파 및 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 초기부터 급속하게 확장되어 현재는 교육 형태의 다변화를 보이고 있음. 쁘산뜨렌은 전통교육시스템을 갖춘 이슬람 교육기관으로 종교지도자와 학생들 간의 확고한 관계가 성립되는 곳으로 쁘산뜨렌의 의미는 각 쁘산뜨렌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가르치는 방법, 교재형태, 학습형태, 의복 형태 등의 전통적인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종교교육을 실시해 오는 형태를 이른다.
무함마디야가 ‘사도(使徒) 무함마드의 길(道)’이라는 현대적이며 평범한 의미를 가진데 비하여 나흐다뚤 울라마는 ‘이슬람 율법학자들의 융성’이라는 다소 무겁고 고루하며 전통적인 의미를 고수.
자바를 중심으로 한 뽄독 쁘산뜨렌은 일찍이 서구 문명에 반대하여 자진해서 혹은 식민통치자들에 밀려서 낙향한 쟈바 군소왕국의 귀족들이 쟈바 농촌지역에서 이슬람 교리를 가르쳤고 이들을 방사완(bangsawan)이라 부름.
이들의 가르침에는 이슬람 교리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자신들의 출신 성향처럼 쟈바의 토착문화와 힌두교의 요
소들이 조화롭게 혼합되어 있었음.
쟈바 방사완들과 같은 부류에 속했던 하쉼 아샤리는 동부 쟈바의 죰방(Jombang)에 위치한 자신의 뽄독 쁘산뜨렌을
근거지로 하여 엔우의 터전을 확대하였고 이에 반응하여 낙향한 고대 쟈바의 왕국의 귀족들은 이슬람 부흥운동이
자신들의 명예와 권위를 강화하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여 하쉼 야사리의 주변으로 모여 들
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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