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식의 표출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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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죄의식의 표출 양상
1. 들어가며
이 책에서 필자는 518민중항쟁을 형상화한 41편의 소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텍스트의 의미 형성과 담론(discours)의 방식을 살펴보았다. 518민중항쟁을 형상화 한 대부분의 소설은 ‘518’이라는 역사적 사실의 기억을 통해 그 사건이 현재에 어 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문제 삼고 있다.
필자는 연구 대상 작품을 크게 역사 혹은 기어의 재현, 죄의식의 표출, 트라우마의 치유 혹은 해원이라는 의미망으로 계열화하여 고찰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광주’라는 서사 공간이 한국현대소설에서 어떻게 자리매김 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여기에서 얘기 하고자하는 제Ⅲ부에서는 「얼굴」, 「밤길」, 「광주로 가는 길」, 「이 사람은 누구인가」등의 작품을 통해 항쟁의 진상과 은폐된 진실을 밝혀야 한 다는 사명감과, 그렇게 하지 못하는 현실적 상황에 따른 죄의식에 시달리는 인물의 자의식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들 ‘ 518소설’은 항쟁의 진상과 은페된 진실을 복 원 하는데 우선 관심을 기울이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현실적 억압에 따른 죄의 식과 부끄러움을 남기고 있다.
2. 죄의식의 표출 양상
518민중항쟁을 소설화하는 작업의 초기에 작가들은 항쟁의 진상과 은폐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과, 그렇게 하지 못하는 현실적 상황에 따른 죄의식에 시달린다.
이 죄의식은 1980년대 중반에 와서야 항쟁이 남긴 후유증을 형상화하는 즉, 진실에 대한 우회적 접근을 통해 소설적 진실을 드러내는 양상으로 주체화된다. 광주항쟁을 다루되 체험의 전면적 재현을 통한 진상 규명을 유보하는 대신 518이후 살아남은 이들의 정신적 고통과 죄의식을 통해 광주 체험을 유추하는 방식을 택하게 되는 것이다.
1) 가해자의 죄의식
개인적 기억의 표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심리적 현상은 ‘은폐 기억’과 ‘강박적 반복’이다. 은폐 기억이란 꿈에서 억압된 무의식적 내용이고, 강박적 반복이란 잊고 있던 어떤 억압된 내용을 기억해 내야 하는 경우, 그것을 기억하지 않고 행동으로 그 억압된 내용을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가해자의 일원으로 광주에 파견되었던 계엄군들의 자의식 속에 남아 있는 ‘은폐 기억’과 ‘강박적 반복’의 양상을 살펴보도록 한다.
이순원의 얼굴은 진압군으로 참가한 7공수 출신의 은행원 ‘김주호’의 고통과 죄의식, 그리고 지워지지 않는 상흔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의 문제적 상황은 여기에 있다. 삶은 광주의 피해자들에게만 남겨진 것이 아니라는 것, 가해자들에게도 시간은 펼쳐져 있고 그들 또한 살아가야 하는데, “도대체 누가 진정한 가해자인가”하는 물음을 이 소설은 던지고 있는 것이다.
그는 아무리 과거로부터 도망치려 하지만 되살아나는 폭력의 기억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급기야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심각한 대인 기피 증상을 보이며 사회로부터 스스로 유폐된다.
가해자는 없고 폭력의 하수인만 다시 드러나는 현실, 이것이 광주의 비극을 안고 있는 우리들의 고뇌라는 것, 살아남은 자 그 누구도 이 죄의식의 상흔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것, 뿐만 아니라 어쩌면 ‘518’은 영원히 치유되기 힘든 역사적 사건으로 남을지 모른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정도상의 십오방 이야기는 운동권 대학생 김원태의 옥중 투쟁에 그 초점을 놓여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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