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인들과 연관해 서생각 한민족 정체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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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재일 한인들과 연관해서 생각한 민족 정체성 문제 -
KBS 일요 스페셜이나 여러 시사 프로그램들을 보면 재일 한인들에 대한 언급이 가끔씩 나온다. 그들은 주로 성공한 기업가로서, 혹은 일본 사회에 영향력있는 사람으로서 언론에 비추어 진다. 하지만 재일 한인들 중에서도 청소년 층이나 학생 층들은 상대적으로 언론에 적게 노출된다. 개인적으로 내가 재일 한인 학생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인식하게 된 계기는 영화 “박치기”를 통해서였다.
영화 “박치기”는 1968년도 교토를 배경으로 히가시고 학생들과 조선고 학생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재일 한인 학생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알 수 있다. 영화를 보면 재일 한인학생들은 대개 부모님과 함께 혹은 부모님 없이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그리고 조선고의 학생들이 힘을 모아서 히가시고 학생들이 탄 버스를 밀어 버리는 장면과 강가에서 히가시고 학생들과 조선고 학생들이 패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일본인들과 재일 한인 학생들의 갈등을 어느 정도 짐작 할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일본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조선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갈등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갈등은 대개 남학생들의 패싸움으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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