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과학고 재학 중 기억하고 있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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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창 시절 과학고 재학중 기억하고 있는 추억
1. 추억의 시간들, 추억의 장소들
나에게는 두 살 어린 남동생이 있다. 어릴 때에는 동생만한 친구가 없었다. 많은 것들을 같이 했다. 그림그리기, 레고, 게임, 운동 모든 것을 할 때 동생과 같이 했다. 그래서 심심하지 않게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사를 몇 번 다녔는데 어디어디로 다녔는지 기억이 난다. 천일맨션이라는 4층인가 5층짜리 아파트에도 살았고 지산동의 아파트에도 살다가 강촌마을이라는 아파트에도 살았다. 어머니께서 장보러 다니실 때 시장에 따라가고 그 때 갔던 미용실도 생각난다. 그 미용실에서 내가 TV를 보고 싶어 해서 의자를 돌려 TV쪽으로 해서 머리를 깎아주셨다. 영신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같은 동내의 친구들과 같이 학교를 다니며 동내 근처와 바로 앞에 있는 강에서 놀던 기억이 난다. 어릴 때 게임을 좋아해서 피시방에도 다니며 놀고 같이 목욕탕도 가곤 했다. 아파트가 금호강이라는 강 주위에 있어 강 주위에 많은 시설들이 생겨나서 놀 것들이 아주 많았다. 밤에 가족들과 강둑을 달리면서 운동도 하고 농구도 하며 지냈던 것이 생각난다. 또 겨울에는 강이 어는데 그 위를 자유롭게 걸어 다닐 정도는 안 된다. 그런데도 그 위를 걸어보려다가 물에 빠지기도 했다. 쓰면서 느끼는데 주말에 대구에 내려가게 되면 꼭 여기로 다시 가서 놀고 싶다. 세월이 꽤나 흘렀는데 기억 속에는 내가 다녔던 장소들이 조각나 박혀있는 것 같다. 이제는 얼마나 변했는지 가보고 다시 그 때를 기억하고 싶다.
2. 처음으로 새로운 길에 들어섰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들어온 동도 중학교. 초반에 초등학교와는 다른 학구적인 환경에 적응해야 된다는 사실을 느꼈다. 사실 중학교 시절부터 대학교에 들어가기까지는 나머지 시절과는 다른 환경임을 알아야 한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공부에 전념해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살아 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환경인 것이다. 그래서 공부에 집중하여 성적을 어느 정도 내며 살아갔다. 지금은 오래 되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그 때는 새로운 환경들과 친구들에 적응하며 잘 지냈던 것 같다. 한 반 안의 친구들과 친해져도 전체 학생 수가 많으니 다닐 때에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쨌든 그 안에서 나랑 통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지금도 그 친구들과 연락을 하며 지낸다. 난 중학교 때에도, 초등학교 때에도 수학, 과학 쪽으로만 공부를 깊이 한 탓에 사고와 성향이 그 쪽으로 굳혀있었다. 그래서 내 꿈이 과학자나 교수 쪽으로 몰려있었다. 어떻게 과학 고등학교에 갈 생각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길을 택하게 되었다. 그런데 중학교 내신 성적이 좀 많이 높아야 과학 고등학교로 진학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나는 국어, 사회 같은 내가 싫어하는 과목들 때문에 내신 성적이 그 정도로 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못 갈 판에 과학 고등학교 인증시험이 있었다. 대구과학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여기 오려고 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시험을 치른다. 운이 좋게도 그 시험에서 수학으로 상을 타게 되었다. 그 상으로 원서를 내서 합격하게 되었다.
3. 또 새로운 길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대구과학고등학교에 입학 한 것은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 부모님은 일반계 고등학교에 가서 수능을 쳐서 의대에 가는 것이 더 좋을 거라고 말하시면서 그 길로 가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나는 중학교 때까지 의사의 길보다 연구하는 것이 더 나에게 맞는 길이라고 생각되어 과학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다. 과학 고등학교가 일반계 고등학교와 뭔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점을 또 경험 해 볼 수 있다는 것에 기쁘기도 했다. 내가 대구과학고등학교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아주 많은 것 같다. 이 학교는 한 학년 정원이 90명이고 반 도 4반으로 나눠져 한 반에 20명 정도씩 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무엇보다 친구들, 선생님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아주 크다. 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서로 아주 친해질 수 있다. 그래서 2학년에 졸업하고 나온 지금 그 모든 친구들과 친하다는 것이 아주 좋다. 또 같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같이 지내다 보니 서로 많은 경험을 같이 했다.
우선 기숙사에 살다보니까 생기는 일들도 많다. 중학교 때까지 집에서만 지내다가 기숙사란 곳에서 지내게 된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서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었다. 한 방에 4명씩 지냈는데 2층 침대 2개와 화장실 옷장이 있었다. 지금의 서울대 기숙사와 비교해보면 엄청나게 좋은 편이었다. 이제 와서 느끼는 거지만 방에 화장실이 있다는 사실이 아주 좋았던 것이다. 어쨌든 초반에 룸메이트끼리 서로 친하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해서 방에 들어오면 어색하게 말하다가 그냥 자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점점 친해지면서 그냥 방에 같이 있으면 별로 하는 것도 없으면서 재미있게 시간이 지나갔다. 그 때는 못 느꼈지만 아주 친한 친구끼리는 가족 같은 느낌이 들어 그냥 학교에서 지내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생각 된다. 밤에 자율학습시간이 끝나고 운동장에서 공이 잘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농구도 하고 방에 모여서 야식도 먹고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고 공부도 하던 기억이 난다. 시험기간에 새벽 늦게까지 누구와 어디에서 무슨 공부를 했는지 사소한 것까지도 기억이 난다. 지금 졸업한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 해보면 모두 고등학교 때의 생활을 그리워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다시 고등학교의 친구들과 고등학교에서의 생활을 하루라도 해보고 싶다.
기숙사에서의 학생들의 생활을 통제하기 위해 학교에서 여러 규칙들을 만들어 벌점도 주고 하는데 그런 것들을 어기는 것도 많았다. 나는 꽤나 규칙을 잘 지키는 편이어서 밖에서 추운 길거리에서 누워 자고 그런 경험을 못 해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공부에 좀 더 신경 쓴 덕택에 이 학교에 올 수 있었던 것이지만 그런 경험도 좀 해볼 걸이라는 생각이 든다. 괜히 여러 규칙이 있으니까 그 속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컸던 것 같다.
우리 학교에서는 여러 행사들도 많았다. 동아리 같은 것도 있고 체육대회, 축제, 만우절 행사 등등 여러 가지를 했다. 우리학교는 대체적으로 선생님이 관여를 하지 않고 학생들끼리 준비를 해서 이런 행사를 하기 때문에 행사를 준비할 때도 같이 모여서 뭔가를 만들고 계획을 짜고 했었다. 지금의 대학교에서 하는 것들에 비해 규모도 작고 더 통제적이었지만 그런 것 속에서 오히려 더 감동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일반계 고등학교의 장점들을 얻을 수 없는 것도 있다. 과학 고등학교라는 특성 때문에 졸업 후에 대부분 이공계로 진학한다는 사실이 다른 일반 학교에 비해 좋지 않다. 많은 친구들을 만나 여러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이점이 줄어 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로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어서 더 쉽게 친해지고 마음이 통했다는 사실이 아주 좋았다.
고등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당연히 대학 진학이었다. 나의 언어 실력이 너무도 안 되기 때문에 3학년으로 가서도 잘 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무조건 2학년 때 조기졸업을 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의대에 가서 의대교수가 되면 내가 하고 싶은 연구도 하고 월급도 잘 받고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지방의대와 서울의 몇몇 의대에 원서를 내고 이 서울대학교 에도 원서를 냈다. 아무래도 과고이다 보니까 내신이 불리해서 아주 잘하지 않는 이상 의대에 가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서 대학 발표가 점점 나기 시작하는데 내가 낸 곳들에 하나씩 떨어졌다. 그런데 운 좋게도 인제대학교 의대에 붙었다. 교실에서 자습을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확인하시고 문자로 보내주셨다. 내가 다시 확인해보고 합격한 것을 보고 아주 기뻐서 심장이 쉼 없이 강하게 뛰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수능최저등급을 넘어야 최종합격인 것이다. 발표 후 수능 날 까지 시간이 얼마 없었는데 그 때부터 수능 공부를 시작했다. 2과목에서 1등급이 나오면 되는 데 내가 자신 있는 과목이 수학과 생물(1,2) 라서 다른 것은 안하고 그 것만 계속 봤다. 수시가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 날까지 계속 공부해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수능을 쳤는데 올해 수학이 너무 쉽게 나온 것이다. 수능을 치고 돌아오면서 2개 정도 틀리면 2등급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와서 급하게 매겨보니 한 개를 틀렸다. 그리고 다른 여러 사이트의 1등급 컷트 라인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나는 96점이 1등급이기를 기대하면서 매일 몇 번씩 확인하고 확인했다. 이건 1등급인지 2등급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것이었다. 생물1,2는 둘 다 1등급이었고 수학이 2등급이면 수능최저등급이 안 되서 못 가는 상황이었다. 수능이 끝난 날 서울대학교 1차 발표가 났었다. 나는 생명과학부가 아주 세다고 들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운 좋게 붙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은 하늘이 나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된다. 수능 등급이 몇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1등급이기를 기대하면서 놀기만 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수능이 끝나도 놀지 못하고 또 서울대학교 면접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 학교에서는 대부분 수시로 가기 때문에 다른 붙은 아이들은 놀고 있는데 또 공부를 해야 했다. 그리고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수학은 한 개라도 틀리면 2등급인 웃지 못할 상황이었다. 이제 기댈 건 서울대학교 면접시험 밖에 없었다. 다른 수시를 붙어놓고 가는 애들보다 훨씬 더 불안한 것이다. 여기에 떨어지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었다. 면접을 봤는데 그럭저럭 잘 본 것 같았다. 모든 시험이 끝난 이제 발표 날을 기다리며 휴식을 가질 수 있었다. 발표 날, 하루 종일 가슴이 뛰었다. 그리고 저녁에 합격이라는 것을 보고 이제 고생은 끝났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미칠 듯이 기뻤다. 입시에서 이런 붙었다가 떨어지고 붙는 쉽지 않은 경험을 하면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에 입학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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