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명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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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문명의 특성에 대하여
1)첫째로 정신적 차원의 다양한 문화수용과 국민들의 저력입니다.
한국은 상고시대부터 하나님사상의 전통을 이미 가졌고 이후 도교, 불교, 유교, 기독교 등의 종교를 제한 없이 수입했고 심지어는 이들 수입된 종교를 오히려 한국에서 더 활성화시키기도 했습니다. 유교에 있어서 한국의 성리학은 중국의 주자 이래로 유교철학을 심화시킨 사례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불교의 경우는 여러 고승들을 배출하여 선불교의 위대한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기독교의 경우, 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카톨릭의 사례는 유명하며, 개신교는 새벽기도회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예배 등을 통하여 타 국가의 개신교도들에게 경이와 모범의 대상에 가까운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종교로 인한 여러 문제점이나 갈등을 표출하는 것과는 별도로 긍정적 측면을 제대로 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2)둘째로 시대에 주어진 거시적인 과제를 회피하지 않고 삶과 가치의 중심문제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이미 자본주의, 사회주의의 수입된 이데올로기로 서양을 대신해서 큰 전쟁을 치루었고 아직까지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체제로서의 사회주의가 몰락하고 자본주의가 득세하고 있는 상태에서 많은 이들은 거시적인 가치의 소멸이라는 성급한 판단을 내렸지만 국가간의 이기주의와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세력주의가 득세하면서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체제의 주입이 아닌 범지구적 차원의 가치 구현을 위한 거시적 과제를 모색하고 있는 이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3)셋째로 서구문명이 이루어놓은 것의 긍정적인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동양문화의 입장에서 주체적으로 수용할 바탕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중국, 인도, 일본과도 다르다고 할 것입니다. 서구문명이 이루어놓은 이성과 과학에 대한 장점은 우리가 무시하거나 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이 성격은 동양문화의 그릇 안으로 수용되지 못할 때 세력경쟁의 주도성으로 인하여 합리와 시스템이라는 명분에 가려져 그 인간적인 가치를 훼손당할 여지가 크다는 점입니다. 구한말 시대에 나왔던 동체서용(東體西用:동양문명을 근간으로 하여 서양문명을 활용한다)이라는 단어는 오히려 이 시대에 더욱 설득력을 지닐 것입니다.
4) 한국 굿의 평화지향성
굿은 "인간과 신령과 무당이 함께 굿이라고 부르는 제의에서 만나 인간의 문제를 풀어버리는" 종교현상이라고 정의하며 무의 종교성을 종교체험과 종교적 표현의 순환관계의 틀로 설명한다. 조화의 원리란 초월자와 인간과 사제가 신 내림의 체험을 통해 하나가 되는 원리로서, 초월자에게 절대적인 권위를 두지 않고 "어느 한 면, 한 부분에 치우침이 없이 온 구석 모든 부분을 망라하여 고루 어우러지게 해주는 것"이다. 인간의 문제는 조화가 깨어진 상태를 이르며 조화를 회복하는 것이 굿의 기능이다. 삶을 부조화의 연속으로 보고 그 상태를 인간의 정성으로 극복하려는 조화의 원리는 바로 무의 구원관이다. 신령의 성격에서도 하늘과 땅, 산과 바다 등 자연과 역사적 영웅이나 시조신과 같은 인물, 도교 및 불교 신령까지 모두 인간에게 덕을 끼친다면 올바른 신령(正神)으로 받들며, 유교 제사를 받는 집안의 혈연조상은 물론 잡귀잡신까지도 대접하는 포괄적인 신관은 바로 조화의 원리를 반영한다.
또한 굿에는 굿을 의뢰한 제가 집을 위시하여 외가 처가 심지어 출가한 딸까지도 참여하며 무당과 악사가 공동으로 의례를 주관하며, 마을 굿의 경우 마을 사람들이 모두 물질과 정성으로 참여하는 등 혈연 지연 공동체를 아우르는 조화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한국인의 인성에도 조화의 원리는 적용되어 음주가무를 즐기고 신들림 체험을 추구하는 "한국 사람은 사물을 분석하여 논리적으로 따지지 않고 한 순간의 총체적 직관적 이해로써 파악하고 표현"하는 인성적 특징을 가진다.
5) 소결
한국문명의 특성으로 첫째 정신적 차원의 다양한 문화수용과 국민들의 저력을 들 수 있다. 우리는 예전부터 전통적 하나님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여러 종교들의 수입에 제한이 없었고 이것을 더욱 발전시키기까지 하였다. 유교의 예로는 성리학, 불교는 여러 고승들, 기독교의 민주화를 위한 카톨릭의 사례, 개신교의 새벽 기도회 등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수용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로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시대적 거시적 과제를 회피하지 않고 삶과 가치의 문제로 보는 것이다 우리는 외래에서 수입된 이데올로기로 전쟁을 치르고 한 가지 이데올로기가 몰락하여 다른 이들은 거시적 가치의 소멸이란 결론을 내렸으나 우리나라엔 아직 번지구적 차원의 가치구현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는 이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서구문명이 이루어 놓은 것의 긍정적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동양문화의 입장에서 주체적으로 수용할 바탕을 가지고 있다 서구의 이성, 과학에 대한 장점을 이해하고 동체서용 같은 우리의 정신은 다른 나라의 문명수용과는 다른 점을 보여 준다
한국 문명은 다양한 가치와 지성의 결과에 대한 다양한 수용력을 큰 특색이라 할 수 있다. 우린 외래 기술과 산업화를 빨리 수입하여 고속성장 시켰다.
다른 특성으로는 한국 굿의 평화지향성에서 우리 문명의 특성을 찾을 수 있는데 굿은 인간과 신령과 무당이 함께 제의에서만나 조화되면서 문제를 푸는 것이라 하였다. 이것은 초월자에게 절대적 권리를 주지 않고 한부분의 치우침 없이 고루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굿은 여러 신을 포괄적으로 받아들여 조화의 원리를 반영한다. 이것은 한국인의 인성, 종교전통, 사회적 도덕률에 확대 해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것들을 살펴보면 우리문명은 조화를 중요히 여겨왔고 앞으로의 교육역시 조화로운 교육관을 가지고 바꿔가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의 한민족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주입식,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원래 우리 고유의 특성을 살려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앞으로의 다원적 사회를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한민족시대가 열리기 위해 교육이 조화와 다양성을 갖추고 많은 것을 수용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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