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물 사회적 특징 란트만의 철학적 인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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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물-사회적 특징 ; 란트만의 철학적 인간학
1. 사회생물학과 문화인류학
사회생물학적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신체적 특징뿐만 아니라 행동적 특징 또한 생물학적 기원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근친상간의 희소성은 근친상간의 생물학적 결과가 대단히 비극적이기 때문에 생겨난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생물학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근친상간은 희소성의 문제가 아니라 금기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과거의 동맹관계는 친족의 교환을 통하여 촉진되었는데 근친상간은 이러한 교환을 촉진하고 강제하기 위한 장치였다는 것이다. 문화인류학은 그것이 타일러가 밴드라고 불렀던 작은 무리들이 욕구를 채우거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다른 무리들과 평화적이고 협동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러한 고려를 가진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인간이 동물과 달리 그러한 고려를 가질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는 철학적 인간학이 답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2. 철학적 인간학
인간에 관한 학문을 인간학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인간학이라면 우선 생물학적 인간학과 민속학적 인간학을 떠올리게 된다. 철학에서는 칸트가 인간의 모든 문제는 인간학에 귀착된다고 함으로써 인간학을 철학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제기하였다. 20세기에 이르러 인간학을 철학의 근본문제로 제기한 사람은 막스 셸러인데, 그는 인간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철학적 인간학(philosophical anthropology)이라고 이름하였다. 철학적 인간학과 다른 인간학 즉 생물학적 인간학이나 문화인류학과의 차이는 인간에 관한 객관적인 서술이냐 아니면 그러한 서술내용의 의미에 관한 반성적 논의이냐에 있다. 사실 생물학적 인간학자나 문화인류학자들도 자신들이 발견한 생물학적 사실이나 문화학적 사실에 대하여 반성적 논의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된 관심은 사실의 발견이지 사실에 대한 해석은 아니다. 이에 반해 철학적 인간학자들은 발견된 사실의 해석에 그들의 주된 노력을 경주한다. 그들도 물론 철학적 방법론을 동원하여 인간에 관해 관찰하고 관찰된 사실을 해석한다. 그러나 그들의 최종목표는 해석에 있다. 이제까지 철학적 인간학자들은 생물학적 인간학자들이나 문화인류학자들의 연구에 기인하여 나름대로의 인간에 대한 견해를 전개해 왔다. 여기서는 20세기의 철학적 인간학자인 란트만과 셸러의 견해를 중심으로 철학적 인간학의 인간해명을 살펴보도록 한다.
3. 성장의 리듬
1) 조산
포유류는 태어날 때의 상태에 따라 두 군으로 나뉜다. 그 하나는 취소성 동물인데 이들은 오랫동안 둥지 안에 있으면서 어미의 양육을 필요로 하는 장기 간호형 동물이다. 다른 하나는 이소성 동물로서 이들은 둥지가 필요 없이 태어나자마자 자기 발로 걸으며 어미를 쫓아다니는 동물이다. 영장류는 물론 이소성 동물이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인간 신생아는 고등 영장류라는 점에서 이소성 동물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취소성 동물에 가깝다. 포르트만은 그 이유를 1년의 조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간의 조산은 인간 존재방식의 출발점이 된다. 출생시 반쯤 완성된 본능은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2) 긴 성장기
인간은 다 자라기까지 동물보다 훨씬 많은 시일을 필요로 한다. 그 이유는 성숙해 버리면 뇌의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뇌를 계속 성장시키기 위해서 성숙을 지체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그러나 인간의 더딘 성장과 이에 따른 긴 성장에는 두뇌의 발달이라는 요인만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이와 더불어 작용하는 다른 요인은 제 2의 본능인 문화의 획득이다. 인간은 자신의 부족한 본능을 다른 어떤 것으로 채워야만 하는데, 이러한 본능의 대체물이 곧 문화이다. 특히 인간의 긴 성장기는 사회의 기술과 복잡성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3) 긴 노년기
인간은 유년기가 긴 것처럼, 자기의 자식을 키우고 가르칠 수 있기 위하여 오랫동안 또한 성인상태(成人狀態)에 있지 않을 수 없다. 노인이 되면 인간으로서의 모든 기능, 특히 뇌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다. 종합적인 판단력은 통계적으로 보아도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 긴 노년기의 다른 한 의미는 문화의 창조와 관련된 것이다.
4. 비전문화
포르트만이 ‘성장의 리듬’으로 설명한 인간의 특징들은, 비전문화라는 신체적 특징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비교할 때 결코 다재다능한 신체기관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인간은 감각이나 운동기관에서 특별히 전문화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비전문화는 삶을 존속시키는 데에 불리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인간은 전문화되어 있지 않은 존재로서 변화가능성이 풍부하고 그래서 파국에 대항하는 힘이 세다. 인간은 특정상황에 전문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전문화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5. 세계개방성
전문화된 동물들은 그러한 전문화에 유의미한 부분(환경세계-Umwelt)만을 인식한다. 인간은 본능이 성숙해 있지 않기 때문에, 즉 전문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종적인 유의미성이 강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동물은 처음부터 삶에 유용한 정보만을 취득하지만, 인간은 처음에 중립적으로 주어지는 첩보로부터 나중에 자신의 삶에 유용한 정보를 선별한다. 인간의 세계개방성에는 자신 또한 포함된다 그렇기에 인간은 약속을 할 수 있고, 자살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6. 문화의 창조자
인간은 비전문화라는 특성 때문에 문화를 창조하게 된다. 그리고 인간은 기존에 자신이 속해 있던 자연환경이 변화한다든가 기술적 변화가 있게 될 때에도 이를 초월하고 적응한다. 동물과 같은 고정된 본능이 없기에 적응력이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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