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저편 또 다른 사랑 의세계

저편에, 새로운 노동의 탄생을, 새로운 예지를, 폭군이나 악마들의 도주를, 미신의 증언을 경배하러 가기 위해서, 또 ― 누구보다도 먼저! ― 지상의 크리스마스를 찬송하러 가기 위해서!제천(諸天)의 노래, 인민의 걸음! 나의 이 인생을 증오하지 않으리라.4. 지옥에서 보낸 한철(원문, 불어)UNE SAISON EN ENFERJadis, si je me souviens bien, ma vie était un festin où souvraient tous les coeurs, où tous les vins coulaient.Un soir, jai assis la Beauté sur mes genoux. ― Et je lai trouvée amère

또, 작가 나도향의 허구세계에서는 꿈이 결핍되고, 경제적으로 궁핍하며, 신체적으로 장애인이거나 계층적으로 몰락한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즉, 위에서 설명했듯 작가가 처한 환경과 창작의도, 그의 개인적 취향과 처지 등이 은밀하게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2. 작품공간에서 작품언어를 통해 독자와 만나는 개방적이고 객관적인 인물허구적 인물은 작품공간에서 작품 속의 다른 인물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에 삶의 조건은 작품구조에 예속되

사랑하고 그렇듯 귀히 여기던 조선의―-내가 반역자? ’일찍이 추호도 조선을 반역할 생각을 품어 본 일이 없고, 내 생명보다도 귀히 여기던 조국 조선이어늘, 반역이란 웬 말인가. 독립되는 조국에 나는 반역자로 그 기쁨을 함께할 권리도 없는 인생인가위의 소설는 이광수의 행적을 모델로 하고 있는 작품인데, 주인공 오이배(吳而陪)는 조선 민족의 문화적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인물이다. 그는 일제의 억압 속에서 조선

또한 그리스도가 태어나기 이전 유태문화권에서는 성의 표현을 인간에게 주어진 신의 선물이라고 여겼다. 성의 표현을 종족보존의 수단으로만 해석하기 시작할 때부터 여성은 법적으로 남성의 재산이 되었으며 그 성의 표현은 남성의 특권으로 부각되었다. 그러나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인식되던 시대에 그리스도는 근본적으로 남녀의 평등을 선언했으며 성적인 문제든지 다른 문제든지 우선적으로 용서와 사랑을 강조하였다. 즉 그리스도는

또 어디있을까. 그러나 김윤식의 글에서 김동인과 대동강의 관계는 분명히 제임스 조이스와 더블린의 관계 이상이라고 했다. 「대동강은 속삭인다」에서 평양사람에게는 타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대동강을 바라보는 평양인만의 정서가 있는 것처럼 표현되고 있다.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미적인 감각과 사유의 세계가 하루종일 물을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김윤식의 글에서는 ‘평양인과 사실상 아무 관련도 없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