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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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먼저 개혁에 필요한 문제점을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개혁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구사항일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이제부터 어떤 개혁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주장에 앞서 개혁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먼저는 내 자신, 그리고 내가 소속된 교회, 마지막으로 한국교회를 살펴보며 하나하나 짚어보기로 하겠다.
1. 나에게 있어서 개혁되어야 할 문제점에 대해
나에게는 개혁되어야 할 것들이 정말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고 문제의 정도가 큰 것은 말씀에 대한 나의 태도이다. 난 신학교에 들어오기 전 평범한 신자에 비해 성경을 많이 읽었다. 물론 묵상도 한번도 거르지 않았고 성경연구에 대한 책들도 사서 읽으면서 나름대로 성경을 공부하고 해석해 나갔다. 그러면서 점점 더 말씀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정말이지 말씀이 꿀 송이 보다 달다는 것이 무엇인지 몸으로 체험했다. 말씀은 삶의 한부분이 아니라 삶이 되어갔고 말씀의 순수한 은혜에 깊이 빠져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말씀에 대한 열정이 조금씩 사그라졌다. 그렇다고해서 말씀을 읽지 않고 묵상을 안 하고 말씀이 싫어졌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언가 성경에 투자하는 시간의 감소외네 다른 문제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문제점은 2002년이 되어서 점점 더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했고 내 스스로도 정확히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말씀에 대한 순수한 은혜가 사라졌던 것이다. 신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교회에서 찬양사역자로 공 예배(주일 낮, 저녁, 수요 금요예배)때마다 찬양을 인도했다. 그리고 신학교에 입학하고 3학년이 되던 2002년에 교육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했다. 교육전도사를 하면서 나는 말씀에 대한 나의 순수한 은혜가 없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지금 생각해보니 찬양 사역을 하면서부터 조금씩 그래왔던 것 같다.) 말씀에 대한 나의 순수한 은혜의 감소는, 가르치는 입장이 되면서 생긴 것이었다. 말씀을 읽고 공부할 때 마다 나에게 주는 말씀이 아니라 내가 설교할 대상에게, 그리고 내가 가르칠 대상에 주는 말씀으로 받아지는 것이 문제였다. 강해설교의 원리에 보면 본문을 통해 얻어진 중심사상을 설교자에게 먼저 적용하고 그 후에 듣는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는데, 나는 나에게 적용하는 단계를 뛰어넘고 듣는 사람에게만 적용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처음 성경을 읽을 때부터 나에 대한 은혜와는 상관없이 들을 대상만을 염두해 두고 읽기 때문에 순수한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설교 또한 능력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나는 말씀을 읽을 때 들을 대상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점을 알았지만 그 문제점을 고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야고보서 3장 1절에 보면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는 말씀이 있는데 마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다. 하지만 난 평생을 말씀을 전하는 사람으로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누구보다 쉽고 명쾌하게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러기에 나에게 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말씀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할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두 번째로 개혁 되어야 할 문제는 기도의 문제이다.
기도하지 않고 사역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위대한 사람이라고 조롱하는 말이 있다. 바로 내가 그 조롱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기도생활이 그 말처럼 생활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요즘 나를 보면 기도가 사역이 되어가고고 있는 것 같다. 말씀과는 달리 기도는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하며 하는 기도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나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가기도 힘들어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나의 기도의 문제이다. 어떤 문제가 생길 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마치 기복신앙과도 같이 일방적인 요구의 기도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도는 대화이고 생활이라고 가르치면서도 정작 나에게는 이 기도가 행사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왜 점점 기도가 사역이 되어 가는 것일까? 그것은 나와 하나님의 관계에 앞서 사역을 생각하고 겉모습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도 다른 사람에게 적용시키며 읽고 기도도 행사처럼 변해 버린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옳게 유지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사역, 가정, 학교등) 더 집중하기 시작할 때 내 믿음 생활은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제 나는 하나님께만 집중하면 된다. 그러면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나님께 집중할 것인가?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것인가? 이런 질문이 생겨날 때마다 나는 바르트의 생각을 가져온다. 하나님을 전적타자로 인정하고 그분께서 나에게 오셔서 날 만져주길 기다릴 뿐이다. 나의 노력, 나의 행위로 하나님을 나의 세계로 끌어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나는 하나님이 난에게 오실 때 거부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마음과 하나님이 나를 찾아오시기에 기뻐하실 최상의 조건을 유지하며 기다릴 뿐이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그런 마음으로 조용히 기도하기 시작할 때 나의 문제들은 해결 될 것이라 믿는다.
2. 내가 소속된 교회의 개혁되어야 할 문제점에 대해
내가 소속된 교회의 문제점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분명히 밝혀 두어야 할 것은,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전혀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고 구체적으로 거론되길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사역자의 권위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소형 개척교회에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문제인데, 담임목사와 부 교역자들의 권위가 위협당하는 현실을 말한다. 교회가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하고 체계를 갖추지 못한데다가 기존의 신앙생활의 경험이 없는 성도가 생겨나면서 목사나 전도사를 친구나 형, 동생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목사와 전도사란 말 뒤에 ‘님’자를 빼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모든 성도 앞에서 목사님께 반말을 한다거나 오늘 한 설교는 설교도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도저히 참아 넘길 수 없는 문제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말썽(?)을 일으키는 장본인이 초신자가 아니라 여러 교회를 다녔고 스스로 자신을 장로 수준이라고 여기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 사람은 목사님의 사역자로서의 권위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항상 자기아래에 두고 깔아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성도가 많지 않은 교회의 목사님은 그런 성도를 극단적으로 내치거나 하지 않고 그저 품어주고 용납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고 이를 본 초신자들은 목사와 전도사에게 원래 이렇게 대해도 되는 줄로 착각하게 된다. 정확한 악순환이다. 개인적으로 목사님과 대화를 해보면 목사님 안에 쌓여있는 한이 정말 엄청나게 많다는 것과, 어떻게 그런 모욕과 어려움을 참고 여기까지 오셨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에게 이런 상황이 똑같이 주어진다면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든다.
우리교회의 문제는 기존의 잘못된 신앙을 가지고 있던 성도들이 보이는 태도를 초신자들이 배운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문제의 근원(난 기존의 성도라고 생각한다)을 담임 목사님이 뾰족한 해결책 없이 속 태우며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우리교회의 문제는 일산이라는 지역적 특성 속에서 나타나는 문제이다. 일산의 학부모의 특징을 살펴보면, 아이들 학업에 굉장히 치중하여 시험 때가 되면 자녀를 시험 전3주부터 교회를 보내지 않는 부모가 있다. 그리고 주일에도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예배드리는 시간을 빼내기도 쉽지가 않다. 아이들에게 조금의 쉼도 없어 보인다. 내가 청소년부 시절을 보낼 때도 대학에 대한 압박의 정도가 정말 컸다. 지금의 아이들보다 더 크면 컸지 작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청소년부 시절 주일만큼은 교회에서 살았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교회에 와도 학원에 갈 생각으로 공과공부도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내가 다른 지역의 특성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난 이것이 일산이라는 지역이 주는 특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일산이라는 지역이 주는 특수로 인해 어른 성도들은 주말을 즐기고자 하는 마음이 아주 강하다. 그래서 주일 낮 1부 예배를 드리고 교외로 나가기가 일쑤다. 그래도 1부 예배라도 드리는 경우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주 5일제 근무를 하면서 금요일 밤에 집을 떠나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 늘고 있다. 한 주일에 3명 이상의 아이들이 부모님과 어디를 가서 (여행) 교회에 못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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