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2012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조나단은 악플러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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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나단은 악플러!>발표문
♠서울신문 2012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작가-윤숙희
(당선이 된지 얼마 안 돼서 작가소개가 없습니다.)
♠심사평
wrap container articleContent atic_txt2 당선작 ‘조나단은 악플러!’는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악성댓글을 소재로 한 것인데 악플 때문에 갈등하는 두 소녀의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졌고 소재 자체도 다른 작품에 비해 신선했다. 최신의 소재를 순발력 있게 작품화한 작가의 저력에도 신뢰가 가 이 작품에 낙점을 찍기로 했다.
♠나의 작품 감상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기에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그러다보니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언어가 생겼다. 각자 그런 상대방의 언어를 담을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이 있다. 그 그릇에 어떤 언어가 담기느냐에 따라 감정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말 한마디가 천냥의 빚을 갚을 수도 있고 사람을 죽일 수가 있는 이유이다.
나의 동화 읽기는 콩쥐팥쥐, 잭과 콩나무 등을 거슬러와 권정생의 강아지똥에서 멈춰있었다. 그러다보니 비현실적이고 아름다운 일들을 ‘동화적’이라는 이름하에 분류시켰었다. 그런데 <조나단은 악플러!>란 동화를 읽으면서 동화에도 시대상황이 담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최근 인기 연예인의 잇단 자살로 악플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 문제를 동화 속에 끌어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조혜윤이라는 초등학생이 조나단이라는 닉네임으로 미라클이란 가수와 같은 반 친구 효진이게게 악플을 단다. 그리고 얼마 뒤에 미라클이 악플에 시달려 잠적한다. 그 가수의 열렬한 팬이었던 효진이는 악플의 상처에 공감하며 크게 상심한다. 내심 효진을 걱정하던 해윤이 효진을 찾아가고 효진은 해윤이 조나단임을 직감적으로 안다. 그리고 효진은 해윤이 자신의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수 미라클의 복귀와 함께 이 둘은 화해를 한다.
이 동화의 최대 장점은 이중구조를 취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같은 반 친구의 악플->상처와 갈등->화해’의 구조가 아니라 이 구조에 ‘미라클’이라는 또 하나의 소재를 삽입했다. 그래서 너무 뻔하지 않은 이야기가 될 수 있고, 이 글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연예인도 내 옆의 친구처럼 내 말에 상처 받는 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이 작품의 갈등부분을 보면 이중구조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그 참신함이 엿보인다. 말하자면 첫째, 갈등이 언제 절정에 이를지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보통이라면 반 친구들의 악플 공격을 당한 효진이가 그 다음날 교실에서 그에 대한 반응을 보여야한다. 그리고나면 그 이야기는 해윤이와 효진이의 이야기에 국한되어 화해로 결론이 날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교실에서 효진이는 악플에 대한 이렇다할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울음을 터뜨린 것도 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잠적해버렸기 때문인 것으로 그려진다. 독자는 효진이 울음을 터뜨렸을 때 드디어 악플을 보고 속이 상한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른 이유이므로 약간의 반전의 느낌과 함께 효진이가 악플을 본 것인가 안 본 것인가 궁금해 한다. 둘째, 이중구조를 취함으로써 갈등과 화해의 장의 확장된다. 해윤이와 효진이의 대립에 가수 미라클에 대한 안티와 팬이라는 대립을 끼워 넣고 있다. 효진이의 텅 빈 미니홈피를 통해 효진이가 악플을 보았지만 티를 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신 효진은 악플에 시달려 잠적한 미라클을 응원하러 다닌다. 그 미라클의 악플러 또한 해윤이다. 그리고 해윤과 효진의 화해는 미라클 컴백의 축하응원과 함께 이루어진다. 개인과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의 문제로 확대되어 그 심각성이 더 와 닿는다.
‘동화는 동화구나’라고 느껴졌던 것은 해윤이 자신의 행동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힘들어 하는 부분이었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악플이 만연하는 것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에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뻔뻔하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자신이 한 잘못을 뉘우치고 올바르게 돌아선다. 그런 점에서 동화가 보여주는 아름다움이 있다.
무엇이든지 파장이 맞아야 잘 통하고 마음이 열리게 된다. 동화는 단숨에 읽을 수 있다. 짧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우리네 사람들과 가장 잘 통할 수 있는 문학이기에 가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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