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과 대학 서열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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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벌과 대학서열체제
1. 학벌과 학벌사회
1.1 학벌의 사전적 정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학벌은 “학문을 닦아서 얻게 된 사회적 지위나 신분 또는 출신학교의 사회적 지위나 등급” 그리고 “출신 학교나 학파에 따라 이루어진 파벌”이라고 정의되고 있다.
1.2 학자들의 정의
사전적 정의를 넘어 학벌의 실재적 의미에 대해 학자들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되는 모습을 보인다. 김동훈(2001)은 “출신학교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패거리”로 규정하고 있다. 김용옥(1994)은 “같은 학교를 다닌 동기동창 선후배가 긴밀한 횡적종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이 하나의 세력을 형성한 집단”이라고 학벌을 정의한다. 이정규(2003)는 “제도교육에 의한 출신학교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연고적 동류집단”으로 정의한다. 또 김상봉은 “학벌을 같은 학연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결속해 ‘우리’라는 공동의 주체를 형성하는 순간 성립하는 것으로서 생물학적 가족의 품을 떠나 사회 속에 던져진 개개인이 사회에서 가족적 유대를 확인하지 못해 엄습하는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려고 만들어 낸 사회적 가족 즉, 유사 가족의 일종”이라고 정의한다. 정광식은 “학벌은 특정 학교를 입학하고 졸업한 사람들에 대해서, 그들의 입학여부와 졸업장을 그들의 개인적인 소질과 능력과 인격 이전에 우선 고려하고 대우하는 무형의 사회적 동의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그것에 기초하여 개인의 능력과 자질이 평가되며, 채용과 승진, 사회적 안정과 권력 자원의 배분 과정에 참여 여부를 결정짓는 사회적 기준으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있다. 정광식, “한국사회 학벌의 형성과정과 교육적 영향”, 2007년 2월
1.3 학벌주의 학벌사회
김동춘(2001)은 이러한 학벌이 우리 사회에서 한번 취득되면 다시 바꾸기 어렵고, 또 다른 평가나 경쟁에 의해 번복되기 어렵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학벌주의로 인한 대학의 서열화체제는 대학 졸업 후에도 재도전을 허용하지 않는 유사 신분제에 가까운 체제라고 보고, 학벌주의를 특정 고교 및 대학 출신자들이 지배집단 내에 카르텔을 형성하여 그러한 경향을 영속시키고자 하며, 모든 사회 구성원들을 그 카르텔에 진입하기 위한 경쟁으로 내모는 정치사회적인 질서로 규정한다.
시민단체 ‘학벌없는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세화는 “우리 사회는 학벌 사회입니다. 어느 대학을 나왔는냐? 혹은 대학을 나왔느냐? 못 나왔느냐?가 그 사람의 신분을 결정합니다. 과거의 신분제도처럼 말입니다. 우리 사회의 올바른 경쟁도, 게임도, 진보도, 평등도 모두 가로 막는 주범이 바로 학벌입니다. 학벌은 고등학교까지는 사교육으로 왜곡됩니다. 그리고 학생은 학생대로 고생하고,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사교육비와 전쟁을 치릅니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는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열패감을 가집니다. 이는 자기 능력을 키우는 걸림돌이 되지요. 사회 문화적 소양을 갖추는 교육이 아니라, 주입식 교육, 암기식 교육이 진행되고, 이런 문제 역시 다 학벌에서 나온다”며 학벌사회를 강력하게 비판한다. "대학 학력 요구하려면 등록금도 책임져야" - 오마이뉴스, 2009년 4월 30일
2. 학벌사회에 형성과정과 실태
2.1 학벌과 대학서열체제
학벌과 서열은 그 개념 자체가 다르다. 학벌이라는 용어는 사회적 이해관계와 관련하여 ‘좋고 나쁨 또는 강하고 약함’이 기술되는 반면, 서열이라는 용어는 일정 수준의 객관적인 기준에 의하여 평가될 수 있다. 문제는 한국사회에서 객관적 기준으로 평가되어야 할 대학의 서열이 학벌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사회에서 학벌은 문벌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자리잡아 왔다. 실제로 그것은 대학서열보다 훨씬 오래된 개념이다. 한국 사회에 대학들이 몇 개 되지 않아 서열을 매기는 일이 불가능했을 당시에도 학벌은 존재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당시에는 고등 교육이 소수자의 전유물이었기 때문에 능력으로서의 학력과 같은 의미로 사회에서 통용되었다. 따라서 실제로 학벌에 따른 차이가 있었음에도 이들이 표면화되어 문제로 지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1980년대 초반부터 대학서열체제가 구조화되기 시작한다. 1980년대 이전까지 막연하게나마 존재하던 대학의 서열이 1980년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나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대학서열의 고착화 및 구조화가 진행되기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이두휴, “대학서열체제의 구조와 해소방안 연구”, 교육사회학연구 제17권 제3호, 2007, pp.131-157
2.2 대학의 서열화 과정
참고문헌
참고 문헌
이두휴, 고형일, “대학서열체계의 공고화와 지역 간 불균등 발전”, 교육사회학연구, 제13권 1호, pp191-214
이두휴, “대학서열체제의 구조와 해소방안 연구”, 교육사회학연구, 제17권 3호, pp131-157
박거용, “대학 서열화와 학벌주의”, 특집 대학교육의 위기, 대안을 찾아서, 2003년
장윤희, “학벌의 경제적 분석”, 석사학위논문, 충남대학교
정광식, “한국사회 학벌의 형성과정과 교육적 영향”, 박사학위논문, 한국교원대학교
김동훈, “학별 차별실태와 정책과제”, 보건복지포럼, 2004년 9월
김동훈, <한국의 학벌, 또 하나의 카스트인가>, 책세상
김종엽, 정진상의 <국립대 통합네트워크> 서평, “학벌사회와 대학서열을 극복하는 제도의 구상”
김상봉, <학벌사회>,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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