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문어학군자에서시민까지유가적인간과근대적인간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6.04.16 / 2016.04.16
  • 6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군자에서 시민까지
유가적 인간과 근대적 인간
인간이란?
“인간이라고 다 인간이냐? 인간다워야 인간이지.”
이 말을 풀이하면 앞 문장의 ‘인간이라고’에서 ‘인간’은 인간의 형태를 갖춘 일반적인 인간 전체를 가리키고, ‘다 인간이냐?’에서 ‘인간’은 인간이라고 규정한 어떤 기준에 충족하지 못한 인간임을 암시한다. 또한 뒤 문장의 ‘인간다워야’에서 ‘인간’은 인간으로서 해야 할 바람직한 역할이 있음을 말하고, ‘인간이지’에서 ‘인간’은 바람직한 인간의 역할을 수행한 경우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결국 이 말은 인간이 인간을 평가할 경우, 외적으로 드러나는 육체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그의 정서와 정신은 물론 그가 행한 삶의 자취 등 모든 면이 고려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것은 인간이란 결코 단순하게 정의할 수 없는 존재임을 드러낸다.
그런데도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생물에 속하고, 생물 가운데서도 동물에 속한다.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어 인간으로 불리는 것은 이성의 발달에 기인한다. 인간은 이성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수정하며, 설명하고, 계획을 세운다.
인간은 이러한 이성의 힘에 의지하여 자신들의 정체성을 세워나갔다. 그들은 각각의 환경과 문화의 특징을 반영하면서 고유한 정체성을 확립해갔다.
오늘날 우리 문화와 가치관의 원형은 고대 문명으로부터 계승되고 발전된 것이다. 특히 기원전 형성된 고대 아테네의 민주주의 사상과 중국 선진(先秦)시기의 유가(儒家)사상은 이른바 서양 문명과 동아시아 문명의 양대 중추를 이루면서 오늘날 우리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대 아테네의 민주주의 사상이 비록 여성과 노예가 제외된 상태에서 소수 귀족을 위해 기능했을지라도, 근대 서양의 시민 의식을 토대로 하는 민주주의 이념의 원형이 되면서 오늘날 서양 사상의 초석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도덕을 중시하는 중국 선진 시기의 유가 사상이 비록 한 대(漢代) 이후에 관학화되면서 경직된 측면이 나타나지만, 오늘날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적잖은 동아시아인들에게 이상적 인간상의 원형 역할을 하고 있다.
2. 군자란 누구인가?
유가에서 중시하는 군자(君子)의 개념은 사실 공자(孔子:551~479B.C.)시대 이전부터 있었다. 당시에 이것은 ‘군주의 아들’과 같이 왕족이나 귀족 등 신분이 높은 인간을 일컫는 말이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신분이 높은 정치인과 더불어 이상적인 정치가의 의미가 뒤섞였다. 곧 공자 시대 이전의 군자는 지배층의 성격을 띠고, 피지배층에 해당하는 소인(小人)과 상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신분개념이었다. 그러나 공자 시대에 이르러 신분의 뜻과 구별되는 도덕성을 갖춘 인간의 의미로 사용했다.
공자는 자신이 살던 시대를 혼란한 시대로 보았다. 그는 생산력의 발전으로 인해 새롭게 등장하는 신흥 세력들이 주나라의 질서 체계를 붕괴시킨다고 생각하고, 이를 안타깝게 여겼다. 그는 신흥 세력들이 추구하는 구국강병 정책을 약육강식의 논리에 기초한 비인간적인 것으로 여겼다.
공자는 인간을 도덕적 존재로 여기는 주공의 사상을 수용한 후, 체계를 정립하여 유가 사상의 종지로 삼았다. 공자에 따르면, 성인(聖人)은 이러한 도덕적 내용을 완벽하게 실현하는 인간이다. 그러나 보통의 인간으로서 이러한 도덕성을 완벽하게 실현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성인의 모습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일이다. 이러한 일은 덕과 재주가 평범한 인간보다 뛰어난 인간이라야 할 수 있다. 공자는 이러한 인간을 군자라고 명명한다.
군자는 개인의 이익 추구를 중심 가치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공적 의로움의 실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간이다.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간은 군자의 대척점에 있는 소인이다. 소인은 자기의 사사로운 이익 추구를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비록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경제적 여유가 풍부한 인간이라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는 삶을 추구한다면 이러한 인간은 모두 소인이다. 공자의 견해에 따르면, 공공의 질서의식이 약하고 개인의 이기심을 강하게 추구하는 인간은 모두 소인이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동양윤리 중요사항 정리
  • 과 사람의 깊은 관련 속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국사상의 주류를 차지하는 정통적 경향이다. 이에 대하여, 천을 자연 그 자체로 보고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단적(異端的) 사상이다. 이단사상은 각 시대를 통하여 그 나름대로 강세를 보였지만 정통사상의 광범한 보급에는 결국 미치지 못하였다. 인생론적인 중국사상은 인간의 현실생활의 문제를 가장 중요시하면서도 인간존재의 유한성(有限性)을 스스로 깨닫고 있었

  • [문학] 지귀 설화에 관하여..
  • 인지는 몰라도 연애담에는 유난스레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을 다룬 작품들이 많다. 그리고 이런 이루지 못할 사랑은 생사를 초월한 사랑으로 우리의 기억에 각인되는 경우도 많다. 와 은 여왕과 지귀라는 평민(혹은 천민)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의 조건들을 다 갖추고 있다. 극단적인 신분의 차이와 일방적인 사랑이라는 현실, 그리고 경이로움이 복합되어 하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들어

  • [중국근대사] 아편전쟁 이후 근대(近代)를 맞이하는 중국의 구 지식인
  • 적극적이지 않았다. 신승하유장근장의식 공저, 『19세기 중국사회』, 신서원, 2000, p.17.18세기의 경우 서양은 급변하는 시대였다. 경제와 사회적인 변혁이 일어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체제가 구축되었으며, 대외 시장을 개척하고 확보하려 하였다. 이에 해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국제사회를 형성하고 국제법을 근간으로 국제질서, 즉 국가간의 평등관계가 형성되었으며, 과학과 기술혁명은 서양의 대외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었다.

  • 유교와 한국적 통과 의례의 고찰
  • 과 육체노동의 구분으로 답했다. 맹자에게 유교 사대부는 관리(官吏)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와 왕이 인정(仁政)을 베풀도록 가르치는 책임을 지닌 학자를 의미했다. 맹자는 봉건군주에게 단순한 정치적 조언자가 아니라 왕의 스승으로서 임하고자 했다. 유가의 도덕적 이상주의와 당시의 구체적인 사회적정치적 현실을 결합시키기 위해, 맹자는 당시 유행하던 사상조류인 묵자의 집산주의와 양주의 개인주의를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묵자

  • [근세문학] 수호전 비평
  • 인 십가패법(十家牌法)이 채택되고, 이것은 다시 부락의 상호부조․수양 등을 목적으로 하는 향약(鄕約)과 함께 보갑법(保甲法)으로 발전하였다. 2. 문학적 특징(1) 장편 장회소설(章回小說)의 발달시민계층의 힘이 커지고, 시민의식이 이루어지면서, 문학에서는 통속적인 양식인 장편 장회소설(章回小說)이 크게 성행하였다. 이를 통해 불합리한 결혼제도와 말살되어 가는 인간성, 팽배한 물질만능주의 등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였다. 이 시기 소설의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