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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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6 / 20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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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계지리 리포트
(터키, 말레이시아)
제목 : 터키 반정부 시위
이미지 단어 : 분쟁, 소외, 혁명
국가/지역 : 터키/이스탄불(탁심공원, 게지공원)
내용 설명　: 터키의 탁심공원과 게지공원은 이스탄불의 주요 상업지구 내 유일한 녹지이다. 그런데 정부가 공원을 철거하고 쇼핑몰 등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방 법원은 공사를 중단하라고 했지만 이스탄불 시장은 이를 묵살했고, 초반의 평화적인 시위는 정부의 과잉진압에 의해 점점 과격해져간다. 터키는 아랍국가이면서도 민주주의를 추구한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당시 총리가 과잉진압을 부인하는 발언을 하면서 ‘아랍의 봄’ 혁명의 연장선이 되었다. 현재 시위는 표현의 자유 억압과 권위주의 정부에 대항하는 시위로 커져있다. 에르도안 총리는 강경진압과 언론통제를 계속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의 의견 ：작년에 한창 시끄러웠던 중동 국가들의 민주화 혁명이 어느샌가 잠잠해져 민주화가 완료되었거나 다시 독재정치로 돌아간 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아직도 중동 국가들의 국민들은 투쟁 중이었다. 이러한 나의 무관심에서 이들은 자신의 후손과 나라를 위해 투쟁하지만 세계 사람들에게 소외 받고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터키는 이슬람 국가이지만 민주주의를 추구하기 때문에 터키를 다룰 때에는 반정부 시위에 대한 내용도 꼭 다뤄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도 4.19혁명과 5.18 민주화 운동을 겪으며 성장한 나라로서 중동 국가들의 민주화 혁명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소외와 혁명, 분쟁의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미지로 선택했다. 우리나라의 광주 민주화 항쟁이 생각나는 사진을 선택하였는데, 이스탄불 시민들이 혁명에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하였다.
사진 출처 : 로이터 통신 (http://blog.naver.com/koreareplay/60193318794)
↑말레이시아 여인들 ↑말레이시아 종교 분포도
제목 : 종교의 자유가 있는 이슬람 국가 말레이시아
이미지 단어 : 융화, 자유, 화합
국가/지역 : 말레이시아
내용 설명 :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규정한 이슬람 국가이다. 그러나 말레이계 이외의 인종에게는 종교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되어 다른 종교를 가질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른쪽 사진의 도표에서 보듯이 이슬람이 국교인 다른 나라들은 무슬림 수가 99.9%에 육박하지만, 말레이시아는 61.3%밖에 되지 않는다. 종교의 다양성이 보장되는 나라인 것이다. 그렇지만, 말레이시아의 정부행사는 이슬람식 기도로 시작하고 각 주의 왕인 술탄은 모두 말레이계 무슬림이며, 주 통치자뿐만 아니라 종교적 지도자의 자리도 맡고 있다. 이렇게 애매한 종교적 자유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슬람교의 교리인 다른 종교로의 개종 금지와 헌법상으로 인정 된 ‘종교의 자유’ 사이에 마찰이 있어 종교의 자유가 제대로 보장 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덕분에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 중 가장 개방적인 나라로 꼽힌다. 다른 이슬람 국가들과 달리 대학에 다니는 여성이 많고,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도 많다. 또 여러 종교가 섞여 있어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낸다.
나의 의견 :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진을 골랐다. 말레이시아는 국교가 이슬람이라 히잡을 쓴 여인들이 많긴 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았다. 왼쪽 사진처럼 히잡을 쓴 이슬람 여인과 타종교 여인이 함께 대학가를 거닐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슬람 사원뿐만 아니라 힌두교 사원, 성당 등도 쉽게 볼 수 있다. 다른 이슬람 국가들은 여행하기 힘든 국가, 여자가 가면 위험한 국가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말레이시아는 기본적인 규칙(이슬람 사원에 들어갈 때 여자는 히잡을 쓰고 신발을 벗어야하는 것)만 지키면 쉽고 재미있게 여행 할 수 있는 국가였다. 이미지의 단어를 융화, 자유, 화합이라 한 이유는 여러 종교들이 자연스럽고 평화롭게 융화되어 자유롭고 화합이 잘되는 국가 분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종교적 교리와 헌법과의 갈등이 있긴 하지만 자유를 보장해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딜레마일 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진 출처>
사진 :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말레이시아 개황/ 2010.12/ 외교부
도표 :　http://en.wikipedia.org/wiki/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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