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야 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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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히틀러야 우지마라.
독일의 파시즘이라는 것보다 한국의 파시즘이라고는 알까? 우리의 부모님 세대의 영웅인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의 파시즘의 대표적 인물이다. 국민에게 세뇌 방법으로 인하여 얻은 명칭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파시즘이란 무엇인가? 이 단어를 듣자마자 우리는 바로 국가주의, 전체주의를 떠오르게 된다. 그리고 자연스레 마인드맵이 그려지며 독일, 북한 그리고 반 공화주의를 유지하는 중국이 가장 흔히 가지는 관점 같다. 하지만 우리 또한 민주공화라고 외치어도 완연한 민주주의는 아니라는 것을 다들 알까? 파시즘에 대한 발표 자료를 들으며 순간적으로 생각난 「우리안의 파시즘」(2008) 이 생각났다. 어른들이 버릇없는 아이들을 보며 “ 너 누구 집 자식이니?” 라고 묻는 것부터가 파시즘의 시작이라는 내용의 책이었다. 맨 처음 접했을 때 내 머릿속에 각인 되어 있던 파시즘이 재정비되었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히틀러를 악인라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이 될까? 라고 말이다. 물론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히틀러는 영웅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번 “독일의 파시즘과 기독교의 대응”으로부터 파시즘이 무엇인지, 어떠한 양상을 띠며 우리 곁에 잠식되어있는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라면 한번쯤은 겪어봤을 만한 사례로는 선/후배 간의 술자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윗사람이 먼저 권해주는 술을 무조건 받아야하며, 아랫사람은 쉬이 먼저 권해서는 안 된다는 무의식적인 규율을 머릿속 한 구석에 다 가지고 있다. 이 규율이 깨뜨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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