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도시 다대포, 베네치아를 뛰어넘다

낭만가도를 따라 달리는 강원도 여행코스강원도 해안도로 선정이유낭만가도란여행루트수려한 자연풍광의 도시, 고성바다의 고장, 속초 아바이마을송이의 도시 양양동해의 베네치아, 남애항Tip. 별헤는 밤 영월목차왜 강원도 해안도로 여행을 할까?고성속초강릉동해양양낭만가도란?고성수려한 자연 풍광의 도시고성의 천학정노송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 위의 신비스런 경치속초

< 차례 >1. 성 유물함 속에 든 두꺼비 - 몽 생 미셸과 만 12. 과거를 옮겨다 놓은 근대의 걸작 - 포츠담과 베를린의 궁전과 정원 33. 야만적인 인종 학살의 현장 - 아우슈비츠 집단수용소 54. 황금빛 화려함과 균형에 대한 배려 - 베네치아와 해안호 65. 고대 그리스의 자부심 - 아크로폴리스 86. 강의 신 타노와 그의 막강한 가족 - 아샨티의 전통 건축물군 107. 사바 여왕의 황금나라에 있는 신의 새 - 대짐바브웨의 폐허도시 128. 사막에 그려진 수수께끼의

바다도시이야기 (시오노 나나미)베네치아의 건국 시기는 무척이나 암울한 시기였다. 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북아프리카의 해적들로부터 유럽의 해안 지방은 유린당한다. 이런 시기에 베네치아는 건국된다. 그러나 건국 장소는 시기만큼이나 암울했다. 그곳은 개펄지대였다. 그곳은 너무 척박한 땅이어서 적들조차도 침입하지도 않은 땅이었다. 그래도 베네치아인들은 개펄지대에서 나라를 만들어 간다. 이 나라 만들기에서 베네치아의 특성이 나타난

베네치아공화국이 경제적인 기반의 틀을 잡게 된 계기는 4차 십자군전쟁에서다. 무수히 많은 전쟁물자와 교역품들이 오고갈 때 원활한 교역을 위해 무타라는 것을 만들고 해안선을 따라 설치하여 교역에 힘 섰다. 이런 것만 봐도 베네치아는 모든 정책이 경제성과 현실성을 띠고 있으며 합리성을 중시하였다고 생각된다. 작은 도시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서로 도우며 누구하나 튀지 않고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도 많은 안정이 있었

해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오르무스는 여러 배와 물자가 드나드는 만큼 상업이 아주 활발했고, 상업 도시로 명성을 얻고 있었다. 그런데 여름만 되면 작열하는 태양에 더위가 지독해서 수상 가옥을 만들어 살았다. 내륙에서 열풍이 불어오면 사람을 구워버릴 것처럼 아주 뜨거웠다는데, 이 열풍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질식해 죽는 사람까지 있었다. 그래서 열풍이 불어오면 사람들은 물속에 몸을 담그고 열풍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바깥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