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치에서의 군의 역할

정치사업은 최초 문화부를 통해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조직에 당세포와 당단체가 설치되었지만 인민군에만 당단체가 없었다는 사실은 인민군의 특별한 위치를 부각시키는 사실이다. 6.25전쟁 발발 후 군내 당조직의 역할이 강조되는데 부대의 문화책임자가 주로 당사업등을 담당하였다. ‘문화부사업=당사업’이 되도록 당이 전면에 나섰지만 전쟁 이전의 정치조직 편제의 기본 틀은 유지되고 있었다. 중국군의 개입으로 인해 연합사령부의 편성이 중

정치원칙으로서 ‘대소일변도’정책을 채택하였다. 이는 정권수립 직후 최고조에 달했던 소련의 압력과 정권수립 이후에 나타난 국가건설에 있어서 대소의존성의 심화가 가져다준 당연한 정책기조였다고 볼 수 있다. 소련은 만주점령의 기회를 이용하여 만주에 혁명근거지를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중공과 소련의 밀접한 연계는 중공이 중국대륙을 장악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건국 이후에도 중국은 경제발전과 군의

중국의 정치구조와 외교중국의 정치구조서론 UN 안보리 이사국으로서의 정치 대국이자 미국에 이어 GDP 기준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세계 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이다. 냉전 종결 이후 세계의 주류가 된 자본주의와 민주화의 흐름 속에서 사회주의 국가로서 여전히 강력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중국의 한가운데에 중국 공산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중국의 모든 국내와

중국 고전을 몽골어로 번역하게도 되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유교가 쿠빌라이칸 의 열성적인 장려로 번성하여 특히 주자학이 풍미하였고 이 가운데 화북의 허형 ․유인, 강남의 오 징 등이 특히 유명하였다. 도교는, 화북에서는 칭기즈칸으로부터 존경을 받던 장춘진 인 계통의 전진교가 전성기를 맞이하였고, 강남에서는 태일 교 ․정대 도교 등이 이와 맞섰다. 불교는 원나라의 황실, 몽골인 귀족층의 열렬한 비호 아래, 티베트로부터 도래한 라마교가

군의 기습공격으로 발발했다. 전쟁 발발 시까지 군내 정치사업은 문화부를 통해 이루어졌으나 625전쟁이 발발한 후 군내 당조직의 역할이 강조되기 시작해 전 군에 걸쳐 문화부사업=당사업이 되도록 당이 전면으로 나섰다. 인민군의 패주와 중공군의 참전으로 군내 정치조직이 변화했다. 중국인민군의 참전은 중국이 정(正)이 되고 북조선이 부(副)가 되는 방식으로 조중연합사령부가 설치되었다. 이 후 인민군 내에 로동당 단체를 조직해 부대 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