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의 영성 초대교회부터 현재까지의 영성을 교회사적인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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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성(sprituality)이란 말은 전통적으로는 중세의 수도원적 경건, 금욕생활이나 개인의 내면적인 신비체험 등을 포괄하는 인간의 영적인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사용되어왔다. 이러한 영성은 "사람들의 삶에 활력을 주고 그들로 하여금 초감각적 실재, 곧 초월적인 절대자들 향해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태도나 실천"으로 정의한다. 전통적으로 혹은 좁은 의미에서 기독교 영성은 중세 신비주의에서 찾아 볼 수 있는 하나님과의 하나됨을 뜻한다. 그 핵심은 인간이 자신의 죄성을 떨쳐버리고 그 영혼이 성숙하여 하나님과 신비적으로 합일하는 것에 있다. 동방종교에서 영적인 사람은 인간의 정상적인 모든 욕망을 거부해 버리고 엄격한 수도생활을 통하여 자신의 개인적인 주체성을 상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이 동방의 종교이라면, 카톨릭의 영성이란 은둔하여 명상과 예배에 전념하여 하나님과 연합을 끊임없이 거룩하게 체험하는 것에서 정점을 이루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것을 전제로 초대교회부터 현대까지의 영성을 교회사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1. 초대 교회의 종말론적 영성
초대교회의 모습을 사도행전 2장에서 볼 수 있는데 그들은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 너무 커서 이것을 준비하고 몰두하는 과정에서 광야 금욕가들이 생겨나고 이들은 금욕과 고행의 삶에서 구체화되고 명상적이 되면서 개인의 신비한 체험을 중시하는 쪽으로 발전하였다. 또한 당시에는 박해 시대였기 때문에 영적인 생명을 위해서 육적인 생명을 포기하는 순교의 영성도 있었던 것은 그들 모두가 세상 나라와 하나님 나라의 차이를 확실히 알고 있었으며, 특히 성령의 역사가 아주 강력하여 많은 사람이 생명을 얻고 풍성한 은사와 기적을 체험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초대교회 영성은 예수의 재림, 그리스도인들의 부활 신앙, 또 승천에 대한 소망을 향한 준비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고행적이고 금욕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또한 구원을 받았다는 증거이자 감시의 표현이기도 했다. 이런 경험들이 모아져 초대교회의 영성적 특징을 형성했는데, 초대교회 영성은 "종말론적 특징을 가진 교회 형성의 영성"이라고 할 수 있다.
2. 고대 교회 교부들의 영성
고대 교회는 사도들의 죽음으로 종언을 고하였다. 영성에 관계된 저작들은 박해가 심하게 거듭되어 일어났던 초기 몇 세기 동안에 발견되었다. 바나바서, 순교자 이그나티우스서, 이레니우스의 신학적 저작들이 그러한데, 이들 저술가들은 기독교인들에게 삶의 단순성의 필요를 말하고, 동시에 극단적인 종류의 금욕적 실행에 대하여 경고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들은 순교의 영적 특성을 인정하였다. 여기서 고대 교회 교부들의 관심은 복음에 대한 사도적 전승을 계승해 가는 것인데, 이레니우스(c.130-c.200)는 영지주의의 비밀 전승을 반박하면서 바로 카톨릭 교회가 사도적 전승을 계승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는 이단 논박에서 사도들로부터 전해 받은 신앙으로써 "신앙 규범"(regula fidei)을 제시하였는데, 이것은 사도신경의 전 단계에 해당되는 것이었다.
이레니우스는 둘째 아담 그리스도가 순종으로 첫째 아담의 실패를 회복하여 완성했다는 그리스도의 "총괄갱신"(recapitulatio) 교리를 주장하기도 하였다. 인류는 본래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하나님을 닮도록 부름을 받았으나 불순종하고 큰 고통을 당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한 본을 따라, 이제 모든 인류가 하나님을 닮아 "신화"(defication)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레니우스의 성서적 구속사 신학은 니케아 공의회(325-381)의 삼위일체론과 칼케돈 공의회(451)의 그리스도의 양성론으로 교리화 되기도 하였다.
동방 교회는 구원을 인간의 영혼과 육체가 그리스도를 따라 하나님을 끊임없이 닮는 "신화"로 규정하였다. 인간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며, 그리스도가 성육신하신 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처럼 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특히 성육신은 신성과 인성의 연합의 표본이었다. 또 성령은 신자들로 하여금 실제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게 하게 한다고 하였다. 신자들은 성령의 역사로 교회의 성례전과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해 신화되는 것이다. 동방 교회의 영성은 이렇게 성령론 중심적 영성으로서 영혼이 끊임없이 진보하는 성장 과정을 강조하였다.
2세기에 나타났던 몬타누스(Montanus)는 초대교회에 있어서 대표적인 성령운동자였다. 오직 금욕생활과 황홀한 신비적 체험만을 일삼도록 하였다. 몬타누스 운동은 종말사상과 금욕사상을 강조한 성령운동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실패한 원인은 그리스도 없는 성령운동을 전개시켰기 때문에 신앙의 균형감각을 상실하고 있었다. 몬타누스 운동은 후에 터툴리안(Tertulian)에 의해서 계승되었고, 주로 아프리카 북부 해안 지대에서 활약하다가, 후에 어거스틴에 의해 정통교회 안으로 흡수되어 버림으로써 이들의 활동은 교회 무대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고대교회 역사에서 신학을 체계화시키고 영성운동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사람은 어거스틴이었다. 서방 교회의 영성은 바로 어거스틴(354-430)에 의해 기초가 놓여졌다. 그는 로마서 13장 12절 이하의 말씀에 굴복하고 스스로의 힘으로만 살아가려고 했던 초기의 노력을 포기했다. 어거스틴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영적 인식과 영적생활에 필수적인 것은 인간의 영혼 깊은 데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었다. 어거스틴은 무엇보다 영혼의 실체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독백에서 "나는 하나님과 영혼을 알기를 원한다 나는 하나님과 영혼 이외에는 아무 것도 사랑하지 않는다" 하였다.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이탈하여 인간 내면의 영혼 안으로 들어가서 진리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내면적 영성의 길을 제시하였다. 그래서 그는 고백록에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찾을 때까지 우리의 영혼은 불안하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헬라 철학의 영혼불멸론과 대결하여, 영혼이 육체의 부활을 기다리며 안식한다는 성서적 영혼불멸론을 주장하였다. "영혼은 육체를 다스리기에 알맞은 이성을 갖고 있는 하나의 실체이다". 영혼은 비물질적이고, 자유의지가 있고, 추론하고 판단할 정신을 갖고 있다.
어거스틴은 또한 인간의 "전적 타락"과 "오직 은총"의 교리를 토대로 "성화" 구원론을 주장하였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죄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오직 은총에 의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여기서 어거스틴은 자연과 은총을 구분하고 창조와 구속을 구분하는 신학적 예리함을 보여 주었다. 또한 구원은 은총의 도움으로 인간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화의 과정으로 이해하였다. 이후 서방의 로마 카톨릭 교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 사역을 강조하였고, 이 갈보리 회생 제사의 반복으로서의 성만찬과 회개를 위한 성례로서 고해 제도를 통해 교회론적 영성을 발전시켰다. 그래서 서방 교회 안에서는 성령에 대한 논의가 적었고, 주로 수도원의 성자들의 삶에서 신비한 영성이 흐르게 되었다.
교부들 중 후대의 신비주의 영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위 디오니시우스(C. 500)였다. 그는 먼저 정화, 조명, 연합이라는 세 가지 단계 혹은 세 가지 길의 교리를 공식화하였다. 그는 천상의 위계질서에서 정화된 영혼들, 조명을 받은 영혼들, 완전한 영혼들에 관하여 말하였고, 교회의 위계질서에서 정화와 조명과 연합을 위한 성례들에 대해 설명하였다. 여기서 정화는 정결케 하는 것을 말하고, 조명은 하나님의 빛이 영혼을 비추어 주는 것을 말하고, 연합은 하나님과 하나 되는 체험을 말하였다. 이 세 가지 길은 오리겐에서 시작되었지만, 위 디오니시우스에 의해 교리화 되어 이후 동서방 전체 수도원 영성의 규범이 되었다. 위 디오니시우스는 또한 그의 신비 신학에서 영혼이 상승하여 하나님과 연합되는 길을 제시하였다. 여기서 그는 "부정적 신학"(negative theology)을 전개하였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초월하신 분이므로, 인간이 지성의 추론과 감각의 지각을 포기하는 무지의 방법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 이었다. 영성신학에서는 이렇게 침묵 속에서 하나님과 합일을 추구하는 영성적 방법을 "무념적 방법"(apophatic way)이라 하며, 이 무념적 방법에 의하면, 인간의 육체적 감각이 멈추는 곳에서 순수한 우리의 영혼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바로 이 때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위 디오니시우스의 영성이 "무념적" 영성이라면 어거스틴의 영성은 묵상과 관상 훈련을 강조하는 "유념적"(kataphatic way)영성이라고 할 수 있다.
3. 수도원 운동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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