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학론 발표 리포트 쎄르쥬 뻬레즈 당나귀 귀난 죽지 않을 테 야이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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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레이몽은 초등학교 4학년의 자그마한 프랑스 소년이다. 그는 또래의 친구들보다 체구도 작고, 학습능력도 보통 이하의 수준이다. 그래서 레이몽은 항상 선생님에게 혼나고, 같은 반 학우들에게 비웃음거리이다. 레이몽의 별명은 ‘당나귀 귀’인데 그 이유도 아이가 바보 같고 어리숙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레이몽의 귀를 어른들이 너무 잡아당겨서 마치 당나귀 귀처럼 빨갛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외롭고 쓸쓸한 생활은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온다고 해도 달라질 것이 없다. 레이몽에게는 아빠도 있고, 엄마도 있고, 비록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백치이지만 레이몽이 무척 아끼는 여동생 죠슬린도 있지만, 레이몽은 불행하다. 레이몽의 부모는 아이에게 전혀 애정도 보이지 않고, 조금이라도 잘못을 하면 아빠는 구타를 서슴치 않으며, 엄마는 그저 방관하며 바라만 본다. 그래서 레이몽은 차라리 죠슬린처럼 완전히 바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공부를 못한다고 무시당하고, 실수를 한다고 맞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다. 천재도 그렇다고 완전히 바보도 아닌 그냥 그저 그런 바보로 태어난 것이 아이는 원망스럽기만 하다.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과의 학습능력에서 차이를 보이는 레이몽에게 푸르쓰떼이 선생님은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는 편지를 건넨다. 레이몽의 부모님께 선생님은 레이몽이 워낙 수준이 낮아서 다른 학생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고 있으니 다음 학기에는 지진아 반으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신다. 자신의 아들이 지진아아이들과 함께 공부를 한다는 것은 수치스럽고 끔찍한 일이기 때문에 절대 그럴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선생님에게 돼지 한 마리라는 뇌물을 줌으로써 레이몽을 5학년으로 진급시키게 한다. 하지만 공부를 못하는 레이몽 때문에 돼지 한 마리라는 큰 손실을 보게 된 것이 화가 났던 아빠는 선생님을 만나고 온 그날 엄마의 암묵적인 동의아래 레이몽이 며칠동안 학교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구타한다.
이렇게 하루 하루를 힘들게 살고 있는 레이몽이 유일하게 행복하다고 느끼는 시간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빵집아저씨와 빵을 배달하러 가는 아침시간이었다. 그는 레이몽이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어른 이였다. 그는 레이몽이 가정에서 부모에게 심한 구타 등의 학대를 당한다는 것을 알고 레이몽을 자신의 조수로 쓰면서 빵 기술을 가르치겠다고 레이몽의 부모에게 말한다. 이에 레이몽은 이제 앞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에 부풀었다. 하지만 그의 이런 기대와 희망은 빵집아저씨가 레이몽을 데리러 오기로 한 날 아침 교통사고로 인해서 아저씨가 죽어버림으로써 사라지게 된다.
어느 날 푸르쓰떼이 선생님이 또 부모님을 호출하여, 아빠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그것은 바로 레이몽의 정신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선생님은 레이몽이 학교에서 하루종일 울기도 했고, 울 때를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한마디 말도 안 한지 오래됐고, 심지어 분필을 씹어먹고 자해를 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니 레이몽을 특수학교로 보내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레이몽은 요양원형태의 특수학교로 보내지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레이몽은 비로서 행복한 생활이라는 것을 경험한다.
그곳에서 레이몽은 더 이상 맞지도 않고, 바보 같은 놈이라고 무시당하지도 않고, 귀를 잡아당기는 사람도 없다. 그곳에서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은 전부 레이몽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로 레이몽을 친구로 생각하고 받아주었고, 더욱이 레이몽은 안느라고 하는 굉장히 예쁜 소녀를 만나 사랑의 감정까지도 느낀다. 안느는 말을 못하는 아이였다. 왜 그녀가 말을 하지 않는지는 아무도 몰랐지만 어쨌든 안느는 지금까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대신 그녀는 항상 입 꼬리를 살짝 올리는 예쁜 미소를 가지고 있었다. 레이몽은 이제 ‘어떻게 하면 혼나지 않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안느에게 말을 걸어 볼까? 어떻게 하면 장난감병정을 더 많이 모을까?’ 하는 고민들로 하루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레이몽은 안느가 자고 있는 여학생침실에 불법으로 침입하는 사고를 저지른다. 그리고 레이몽은 그날밤 왜 안느가 말을 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안느에게는 혀가 없었던 것이다. 그 사건 이후에 레이몽은 특수학교를 나와 다시 끔찍한 지옥 같은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레이몽은 그 날 밤부터 심한 고열에 시달리면 앓는다. 병원에 입원하게된 레이몽은 병원침대에 누워서 환상과 현실을 왔다갔다 거린다. 자신이 꿈꾸고 있는 아름답고 따뜻한 상상에 행복해 하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와 자신의 부모가 옆에 있다는 사실에 또 불행을 느낀다. 그리고 그 꿈같은 환상 속에서조차도 결국엔 불행해지고 만 레이몽은 하늘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며, 그가 그리워했던 빵집아저씨를 만나 영원한 이별처럼 세상에 인사를 한다.
- 감상 및 전하고픈 말 -
최근 사회적으로 아동학대 문제가 심각하다. 초등학교아이를 부모가 심하게 구타하여 생명을 위협했다든지, 자기 친딸에게 직접 돈을 벌어오라는 목적으로 성매매를 시켰다든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감금 시켰다 등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현실 속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학대를 겪은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어른과의 접촉을 회피하거나 부모에 대한 일방적인 두려움증세를 보이고, 집에 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고 하며, 또한 극단적인 행동장애나 발달장애의 증세를 가진다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 레이몽은 안쓰럽게도 위에 나온 모든 증세를 다 보이는 학대받는 아동이다. 레이몽이 부모를 포함해 어른들에게 미움을 받는 이유는 그가 똑똑하지 못하고, 어리숙하기 때문이며, 더 솔직히 말하자면 자기들의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동을 학대한 어른들에게 왜 그랬는지 물으면 그들은 대부분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서요.’ ‘아이가 너무 시끄럽게 울어서요’ 라고 대답한다. 그러니까 그들도, 레이몽의 부모들도 결국은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한다는 것이다. 사실 아이를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이러한 현상들은 특정한 나쁜 어른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른이라면 누구나 아이와 함께 있을 때, 그들이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하거나 또는 자기 멋대로 행동하고 단정지어버리는 실수를 저지른다. 우리도 어렸을 땐 부모님들에게 ‘너 까짓게 무슨 고민이 있어?’라는 말을 들어보았고, 나의 심각한 고민이 어른들의 웃음거리로 전락해버리는 일도 경험해봤으며, 부모님의 기분여하에 따라 잘못을 용서받거나 또는 별일 아닌 일 가지고도 심하게 혼나는 아이러니 한 일등도 겪어 보았다. 이러한 일들은 사소로운것 이고 성장하면서 ‘그럴 수 있지..’라고 이해되는 것이지만, 이렇게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평생 아이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되기도 한다. 물론 레이몽의 아버지처럼 아이를 직접적으로 구타한다거나 아이에게 해서는 안될 심한 말을 한다거나 하는 것과 위와 같은 ‘별일 아닌 일’을 동급으로 취급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도덕적인 측면에서, 해서는 안될 일을 분간할 수 있고,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 정도의 차이일 뿐 결국 어른들 대부분은 아이를 소유물로 생각하거나 완벽하지 않은 인격체로 단정지어 버린다. 레이몽의 부모님들은 역시 자신들의 맘에 내키는 대로 아이를 키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레이몽은 항상 부모님이 죽게 해달라고 매일 밤마다 기도를 한다.
뺨을 맞을 때마다, 매질을 당할 때마다, 나는 열 번도 넘게 기도했다. 제발 엄마 아빠가 빨리 죽게 해달라고, 정말이지 제발 모든 불행들이 멈출 수 있도록 부모님을 죽게 해달라고 나는 기도를 했다. ... ‘하느님, 하느님, 하늘에 계시는 나의 하느님, 저렇게 나쁜 우리 부모들을 저렇게 악독한 우리엄마 아빠를 제발 벌해 주세요. 가혹한 벌을 내려서 이젠 제발 저를 아프게 때리지 못하도록 해주세요. 그들이 죽어 버리도록 해주세요.’ ... 그러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기적이 일어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하느님에게 차라리 나를 죽여 달라고 빌었다. (1권 ‘당나귀 귀’ 본문 p.13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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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표한 시가 연세대 국문과 박두진 교수의 눈에 띄어 1964년 5월 《현대문학》에 추천을 받았다. 1965년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3월과 8월에 각각 〈독무〉와 〈여름과 겨울의 노래〉로 《현대문학》에서 3회 추천을 완료하고 문단에 등단하였다.1972년 첫 시집 《사물의 꿈》을 출간한 이후 꾸준한 작품활동을 하였다. 그 밖의 주요 시집에 《나는 별아저씨》(1978),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1984),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1989), 《갈증이며 샘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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