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적의 난을 통해서 본 총 균 쇠의 도둑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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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총,균,쇠를 읽으면서 유독 눈에 띄는 것은 “도둑 정치 ”라는 말이 었다. 제러드 다이아몬드에 따르면 부의 재분배가 엘리트 계급에게 많이 이루어지는지, 아니면 평민에게 많이 가는지에 따라 폭군과 선군이 갈린다고 했다.
무리사회에서 부족사회, 추장사회에서 중앙집권국가로 발전됨에 따라서 계급이 생기고 부의 불평등이 생기는 과정에서 한가지 의문이 들었던 점은 같은 사람으로서 계급과 부의 불평등한 재분배가 나뉘는 상황에서 하위 계층에 있었던 사람들을 어떻게 상위 계층이 억압할 수 있었을까? 상하간의 격차에 대한 불평등을 바로잡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는가? 라는 물음이었다.
수업과 책들을 통하여 알고 있던 내용 외에도 고대부터 현재까지 내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반란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 하였다. 위 두가지 의문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답을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은 내가 배운 우리나라 역사를 통하여 보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역사, 즉 한국사의 반란과 봉기들을 살펴본 결과 최초의 하위계급의 반란은 신라 후기에 일어난 원종과 애노의 난이 최초의 반란이었다. 중앙집권적 체제의 국가에서 신라 후기의 방탕한 소수 귀족들의 사치로 하위계급에 대한 수탈이 극심해지고 국가의 기강이 해이해져 일어났다는 것이 사학자들의 의견이었다.
신라 후기의 반란이후 고려 무신정권 후기 또한 김사미와 효심의 난을 시작으로 한국사를 통 들어 가장 많은 하위 계급의 반란이 일어났다. 이 또한 신라후기의 강압적인 하위 계급의 수탈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역사에 있었던 각 국가들의 노비들의 삶에 비교가 되지 않겠 지만 내가 지금까지 느낄 수 있었던 유일한 계급제에 대한 경험은 “군대”라는 조직 이었다. 군대 내에서의 강압적인 계급구조와 그에 따른 복종을 강요 받았을때 느꼇던 그 “불만”이라는 것이 고대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있었으리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으로서 없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나와 같은 사람이 나에게 복종과 권위, 계급을 강요 할 때의 그 “불만감”에도 불구하고 계급 체제가 유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대중 무장해제와 엘리트 계급의 무장
2. 불만을 무마하기 위한 하위계급을 향한 재분배
3. 국가의 무력독점과 폭력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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