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시설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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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재 대중교통 시설에서 설치된 장애인 편의시설에는 지하철역사에 설치된 계단 난간 형태의 레일을 부착해 이동하게 하는 고정 형 리프트, 간이형 엘리베이터라고 할 수 있는 수직 형 리프트,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있다. 그러나 고정 형 리프트는 지하철을 한 번 이용하기 위해 보통 20 - 30 분의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잦은 안전사고에 시달려 왔다. 수직리프트와 고정 형 리프트 이외에 안전하고 편리한 것으로 인식되어 있는 엘리베이터의 경우`, 전체 지하철 역사 366곳 중 21.3%인 78곳에 불과한 상황이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6호선의 경우 모든 역에 고정 형 리프트가 설치되 있었다. 허나 가까운 신촌만 보더라도 리프트는 커녕 엘리베이터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러고 보니 역내에 북적거리는 무수히 많은 사람 중에서 장애인을 본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난 자전거 타기를 굉장히 즐긴다. 통학용으로도 그만이고, 왠만 한 거리는 자전거만 있으면 못가는 곳이 없을 정도다. 헌데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지나다보면 휠체어에 앉아 계신 분을 가끔 만난다. 아무래도 다리로 하는 운동을 즐기다 보니, 저 분은 날 보며 혹은 다른 분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하고 궁금할 때가 있다. 왜 궁금한 건진 잘 모르겠지만 아마 내가 그분의 상황이 아니라 잠깐의 호기심을 가져보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적 난, 장애란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물론 지금도 인식하다. 로 정의 될 순 없겠으나 어렸을 땐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그 이유인 즉 슨, 막내이모가(그땐 정말 몰랐다. 순수하게 그 자체로 받아들였으니까) 전신마비 장애를 갖고 계셨기에 그런 모습을 전혀 나와 다르다거나 특별하다고 인식하지 못했다. 난 그저 빨리 어른이 되서 이모와 좀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잠버릇이 무척 심했기 때문에 이모를 그렇게 좋아하고 따랐는데도 함께 잘 순 없었다. 빨리 커서 잠잘 때조차 떨어지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물론 지금은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언젠간 길을 걷다가 걷는 것조차 힘들어 보이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분을 만났다_솔직히 난 그런 사람들을 보면 최대한 불편하지 않은 척(특별히 불편한건 없지만), 당신은 나에게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를 최대한 얼굴에 새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랄까,, _어찌 보면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 하는 것이 내가 그들을 특별하게 바라보고 있단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분은 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그 인사를 시작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나보다 한참 위 일줄 알았는데 같은 나이였다. 통성명도 하고 하는 일도 얘기하고,,그 친구,, 집이 어려워서 학교를 못 다녔다고, 나보고 친구해줄 수 없겠냐고 했다. 그 친구의 얘기를 들으며 왠지 모르게 맘도 아프고 안쓰럽기도 했다. 허나 우린 잘 모르니 나중에 만나면 친구하자고 했다. 지하철을 같이 타게 되었는데 사람들의 힐끗힐끗 바라 보는 시선에 달갑지 않았다. 마침 한 자리가 있길래 여기 앉으라며 권했다. 그 친구가 자리에 앉자 옆에 앉아있던 숙녀 분 정말 말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시더라,, 정말 붙 같이 화내고 싶었지만 내가 권해서 앉은 그 분이 불편해 할까봐 꾹 참았다. 자주 그 길로 지나다니니까 나중에 또 보자며 헤어졌다. 한 일주일 쯤 지났을까? 같은 장소에 그 친구가 있었다. 난 반가운 맘에 먼저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건넸는데,,, 외면당했다. 그 친구, 나에게 했던 똑같은 말들을 맞은편에 있는 여자 분께 건네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뒤통수를 맞은 기분, 그리고 그 때 깨달은 건 나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해서 내가 특별한 동정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그들은 나에게 특별하지도 또한 열등하지도 않은 사람들이다.
주춤거리거나 유심히 보지 말고 우리들이 서로 자연스레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간적으로 대등한 관계에서 인격적으로 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그들의 능력과 관심에 대해 얼마나 잘못 판단하고 있는지 종종 놀라게 될 것이다.
휠체어는 장애인의 몸의 일부라 갑자기 뒤에서 잡고 밀어줄 경우 놀라고 불쾌해 한다고 한다. 휠체어 사용자는 뒤에서 휠체어를 밀어주는 것보다 옆에서 함께 걷는 것을 더 좋아할 때가 있다. 휠체어를 혼자서 밀 수 있으면 도움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장애인 55.4%, 버스, 지하철 이용 불편 함을 느낀다고 했다. 23.3%는 계단 때문에 아예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장애인의 집밖 활동 시 겪는 불편함 중에서 대중교통수단의 편의시설 부족을 이유로 든 장애인도 굉장히 많았다. 대중교통 이용 시의 불편함은 결국 장애인의 교육, 노동, 문화 등 다양한 사회 영역에의 참여를 박탈하고 국가에서 제공하는 각종 기회를 누릴 수 없게 되는 사회적 차별로 이어진다. 이러한 처사로 인해 장애인들은 대부분 칩거 생활에 익숙하다. 문제는 칩거 생활이 자발적이라기 보단 강요된 선택이란 점이다. 그들이 집밖을 나서면 당장 용이한 이동수단을 찾기가 어렵다. 자연히 그들은 집안에 틀어박힌 존재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장애들로 인해 자연스레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이동 권 별로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문제점이 많이 드러나는 곳이 교통시설과 건물이다. 그들을 위해서 만든 제도가 그들의 시선으로가 아닌 우리의 시선으로 만들어 진다면 그것은 있으나 마나한 것이다. 현재에 있는 장애인들의 편의 시설만 보더라도 이름만 장애인들을 위할 뿐이지 막상 장애인들이 이용하려면 크나큰 불편함이 따르는 것이 많다. 그런 것들 모두 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의 전반적인 사람들의 이해와 사랑 관심이 필요하다. 그들을 마치 이상한 나라의 사람처럼 보는 시선들은 그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며 그들의 재활에 대해서도 상당히 저해하는 영향을 준다.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편견들은 그들을 높은 언덕의 벼랑 끝으로 내모는 일 일지도 모른다. 우리들의 편견은 그들에게 다시 태어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며 그들의 희망을 좌절시키는 일이다. 그들이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 이번 과제를 준비하면서 장애인이 살아가면서 가장 불편한 점들을 많이 찾아보고 조사하고 읽어보기도 했다. 이름만 그럴듯하게 내걸리곤 제값을 못하는 장애인복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며 그들의 불편함이 어느 정도일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
편의 시설이 아닌 다른 경우의 예도 찾아 보았는데 장애아 가구의 84.8% 사교육 을 받고 있었으며 특수학급이 없는 학교가 많아 도중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수련회에 가려면 다쳐도 학교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 란 누구를 위한건지도 모를 각서를 써야한다고 했다.. 정말 할 말이 없다. 그냥 글로 읽는 나도 이렇게 가슴 한 켠이 답답하고 쓰려오는데 장애아를 가진 부모의 입장은 어떨까? 장애가 있는 가족을 가진 사람들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마음고생을 했을까? 위험천만한 리프트를 보며,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란 이름뿐인 시설을 보며, 왜 받아야하는지 모를 사람들의 이유 없는 눈총을 받으며,, 얼마나 상처받고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 장애인을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되지만, 혹여나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 있다면 장애인 시설에 봉사를 하게 하여 장애인이 얼마나 평범한 사람들인지를 깨닫게 해주고 싶다.
예전에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정상인과 비 정상인이란 개념으로 구분하고 장애인을 비하하거나 인격적 모독을 주는 말들을 스스럼없이 해왔다. 근래까지도 장애인들은 이러한 말과 환경을 감수하면서 한 맺힌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다는데... 최근에 사람들의 인식이 이제는 장애인을 동일한 인격체의 사람들 중 단지 신체적 차이가 있는 사람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다. 세계적으로 전체 인류의 약10%(세계적인 통계 기준)가 장애인이고 그 중 90%가 후천적 영향에 의한 장애인이다. 교통사고만 해도 하루에 수 천 건씩 발생하고 있는 실정인데, 그 어느 누가 미래의 장애인이 아니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
무엇을 먹지, 어디서 잘까, 어디서 술 마실까 하는 게 아니라 지체장애인들은 휠체어가 들어 갈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된다고 한다. 특별한 걸 바라는 게 아니다. 그저 평범한 시각을 바랄뿐이다.
글을 쓰다 보니 내 생각위주의 컬럼 형식의 글을 쓰게 됐는데 나름대로 많은걸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어떤 글을 쓰든 어떤 과제를 하든 많은걸 느끼고 생각했다고 끝을 맺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그냥 흘려 쓰는 글이 아니길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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