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문화 중간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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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나는 돈이 있어야 꼭 행복 한 것 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라는 마음으로 항상 지내왔다. 하지만 과제로 내주신 책들이 경제와 관련이 있는 책들인데, 그중에 주빌리 은행과 관련된 책이 나의 생각을 바꿔놓게 되었다. 이책을 보면서 어느 정도의 수입은 있어야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가장이 있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남편과 아내가 애를 다섯이나 낳았다고 하는데 그 정도면 충분히 서로를 사랑했다고 짐작할 수 있었다. 애 다섯도 키우는데 별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외환위기가 우리나라를 덮쳤었다. 그이후로 가장은 돈을 잃게 되고 빛 독촉에 시달린다고 한다. 그렇게 자신감도 상실해서 고개도 떨 구면서 최소생계비만 유지한다고 한다. 돈을 더 벌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더 벌게 되면 자신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 것이 싫다고 한다. 가장에게 빛이 있다는 것은 죄가 아니다. 그때 사회가 힘들었었기에 그런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가장은 안으로 숨어버리게 된다. 글쓴이는 앞서 나온 가장처럼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요즘은 땡 처리를 많이 해서 채권을 헐값에 많이 사기 때문에 갚을 돈에서 얼마 되지 않는 돈을 갚아도 된다.” 라고 말한다. 그렇게 글쓴이는 이 말이 널리 퍼져 가장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오히려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빛 더미에 앉아 채권자들한테 노예마냥 취급을 받으며 압박을 당해 자신감도 상실하고 죄책감도 들어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선 자살하는 사람들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다. 나는 채권자들이 돈을 불법적으로 걷어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줄 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법이 인권침해를 가할 수 있도록 설정이 돼있어 채권자들은 합법적으로 돈을 걷는다고 한다. 문을 따고 들어가서 압류딱지를 붙인다던지 번호판을 떼 간다던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합법적이라는 데에서 나는 말문이 막혔다. 더 황당했던 것은 채무자들이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보다 금융사들이 끼치는 악영향이 더 컸다는 사실이다. 외환위기 당시 무대포식 경영으로 중소기업들의 문을 닫게 한것도 있고,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캐내서 대출 하시겠습니까? 같은 불법 스팸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빌리은행이 탄생했다고 한다. 주빌리 은행은 이런 금융사들의 엽기적인행동들을 폭로하면서 국민들이 채권자의 신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운동이다. 이와 동시에 채권보다는 인권 사람을 노예화하는 금융의 위험성을 일깨워주면서 금융시민으로서의 시민의식을 깨워주기 위해 나왔다고 한다. 이렇게 현대에 와서는 돈으로 인한 문제들이 많이 존재한다. 과거에는 어땠을까?
과거에 기독교에서는 수양의 뿔 또는 나팔이라는 뜻을 지닌 희년이 있었다. 구약성서 레위기 25장에 따르면, 희년은 50년마다 돌아온다고 기록되어 있다.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찌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 구년이라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는 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크게 불찌며 제 오십 년을 거룩하게 하여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갈찌며 레위기 25:8-10라고 나타나 있다.
이 해에는 누구에게 소속되었던지 노예로 있던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자유가 선포되었다.
그리고 가난 때문에 조상의 소유를 팔아야 할 사람들에게 그것을 돌려주기도 하였다. 땅값의 경우에도 희년이 가까움에 따라 그 값이 달라졌으며, 땅을 쉬게 하였다. 땅이 이전의 안식년에 묵혔을지라도 이 해에 묵히도록 하였다. 이 희년을 보니깐 수업시간에 배운 십일조가 생각이 났다. 십일조는 사유재산을 가질 수가 없으니깐 땅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땅이 있는 사람들이 기꺼이 헌금을 한 것이라고 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애초에 땅을 가지고 경작할 수도 없던 것을 예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거니깐 십일조와 의미가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수업시간에 배운 안식년 안식일도 있다. 안식년은 농사를 지을 때 7년째 되는 해를 말한다. 안식년은 땅을 위해 1년 동안 땅을 쉬게 해 주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이 해는 종에게 자유를 주고 빚을 탕감해 주는 전통이 있다고 들었다. 이렇듯 사람들을 빈곤에 처하지 않게 땅을 돌아가면서 쓰고 중간에 휴식도 하는 생존을 강조하고, 노예나 범죄들을 용서하는 자유를 보장해주는 희년, 안식일, 안식년이 존재했다. 이렇게 희년 안식일 안식년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가면서 사람들이 살기에 좋은 세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속도에서의 효율성이 높아야 미래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이에 기업들은 경제적인 활동을 할 때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위해서 비인간적인 짓을 저지르면서 효율을 높인다. 이에 기업의 활동은 가치중립적이어서 윤리가 무시가 되는 것이 인정이 된다. 기업들이 국가를 대신해서 사람들을 도와야할 기관과 같은 건데 이 구절을 읽으면서 어처구니가 없었다. 과거에 생활방식과 완전히 따라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면서도 그들의 인권을 효율보다 먼저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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