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가 외모지상주의에 끼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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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대가 있다. 그 무대 위에 예쁘게 생긴 여자 4명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하지만 그 예쁜 여자들의 마이크는 꺼져있다. 카메라는 무대 뒤를 향한다. 그리고 무대 뒤엔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 4명이 켜진 마이크를 들고 대신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 이 내용은 빅마마의 break away라는 뮤직비디오 내용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당시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며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했다. 2006년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미녀는 괴로워 역시 외모지상주의를 풍자한 영화이다.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주인공이 전신을 성형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등을 영화의 소재로 삼고 있다.외모지상주의가 뮤직비디오,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우리나라에서 외모지상주의는 많이 보편화 되어있고 사회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
외모지상주의란 외모가 개인 간의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을 일컫는 용어이다. 다른 말로 루키즘 이라고도 한다. 요즘 사회에서 외모란 부수적인 것이 아닌 필수적인 것이 되고 있다. 능력,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외모라는 말을 굳게 믿고서 자신의 외모에 대해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다. 취업이나 결혼이 안되는 것이 외모 때문이라고 불평하고 책임을 넘긴다. 또한 우리는 ‘루키즘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회’에 살고 있다. 지금 당장 텔레비전을 켜면 예쁘고 늘씬한 여자들과 잘생긴 남자들이 출연하는 오락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영화를 쉽게 볼 수 있다. 잡지를 펴 봐도, 지하철 내부에 부착되어 있는 광고 하나를 봐도 그렇다.
이러한 외모지상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신문, 잡지, 영화, 텔레비전 따위와 같이 많은 사람에게 대량으로 정보와 사상을 전달하는 매체 즉, 대중매체이다. 이러한 대중매체와 외모지상주의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고 얼마나 많은 영향을 대중매체가 외모지상주의에 끼치는 것일까?
tv, 인터넷등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었던 신드롬이 외모지상주의를 심화시키고 있다. 한창 중,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퍼졌던 얼짱신드롬이 국민적인 단어가 되면서 많은 청소년들 사이에 성형이 이야기의 중심화제였다. 인터넷으로 퍼져있는 얼짱 즉 얼굴이 예쁜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서 그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자 동경의 대상이 된 것이다. 얼굴이 예쁘단 이유 하나만으로 그들의 팬 카페 회원 수는 급속도로 늘어갔고 그들은 tv속 드라마나 영화 광고에 캐스팅되었다. 그리고 웬만한 연예인보다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얼굴만 예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청소년들에게 심어주었다. 또한 이 얼짱신드롬은 이제까지 성인이 대상이었던 성형수술을 중고등학생들에게까지 범위를 넓히게 만들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신드롬에는 몸짱 신드롬이 있다. 몸이 좋은 몸짱아줌마가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몸짱이 된 비결이나 몸짱이 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몸짱이 되기 전 뚱뚱했던 자신과 몸짱이된 후 좋아진 몸을 대조해 보여주면서 일반 사람들에게도 몸짱이 되길 tv프로그램 등은 은근히 강요했다. 또 일반인 몸짱 선발대회를 열어 책상에 앉아 공부만하는 수험생부터 매일 집안일에 지친 주부까지 몸짱이 되기 위해서 그녀의 비디오를 사서보고 그녀가 쓴 책을 읽었다. 배엔 왕짜 근육이 있어야하고 팔은 살점 하나 없이 탄탄해야했다.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손가락질 받거나 소외되고 몸짱이 되기 위해서 살을 빼는 약을 먹거나 매일 자신의 시간 대부분을 투자하며 피땀을 흘려야 인정받을 수 있었다.
연예인들이 방송매체에서 던지는 외모비하발언이나 예쁜 여자연예인과 예쁘지 않은 여자연예인에대한 차별대우 또한 외모지상주의를 심화시키는 이유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오락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의 얼굴을 가지고 메뚜기라고 하거나 박명수에게 외계인 또는 아버지라고 외모를 빗대어 놀리곤 한다. 또 하하에겐 키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상꼬맹이라고 부르고 정준하나 정형돈 같은 경우는 뚱뚱한 몸을 빗대어 뚱뚱보 브라더스라는 별명을 붙여 외모를 웃음거리로 삼아버린다. 이렇게 개그맨들의 못생긴 얼굴을 가지고 비하하고 놀리곤 하는 것을 tv에 그대로 내보내고 tv를 보는 어린이들이나 일반사람들은 못생긴 얼굴은 비하해도 되는 것 이라는 인식을 은연중 가지게 된다. 그리곤 자기의 같은 반 학생이나 자신의 동료에게 외모를 빗댄 이상한 별명을 붙여 놀리곤 하는 것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들에서는 공공연히 예쁜 여자연예인과 예쁘지 않은 여자연예인을 차별한다. 예쁜 여자연예인들은 마치 신이라도 되는냥 떠받들며 호흥해주면서 예쁘지 않은 여자연예인이 하는 것은 모두 무시하는 척 한다. 예쁜 여자연예인은 모든 것을 다 용서해주고 예쁘지 않은 여자연예인이 하는 것은 다 구박하는 것이다. 또 대결하는 프로그램에선 미인은 항상 이긴다.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일부로 물에 빠뜨리거나 떨어뜨려 웃음을 사게 만든다. 이러한 행동은 TV프로그램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TV의 시청률을 위해서나 재미를 위해서 하는 행동이겠지만 시청자들에게 예쁜 여자들은 모두 다 용서된다는 인식을 심어줘 외모지상주의를 더 심화시키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과거에는 성형을 하면 감추려고 애를 쓴 반면 요즘 연예인들은 성형한 사실을 밝혀 이제는 연예인들이 성형 한 두 곳 한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렸다. 오히려 성형하지 않은 자연미인이 더 신기한 것으로 되어 버린 것이다. 한 개그맨 여자연예인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자답게 살고 싶었습니다. 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자신이 성형한 것을 밝혔다. 여자답게 살고 싶어 성형을 했다? 그렇다면 예쁘지 않으면 여자답게 살수도 없다는 얘기인 것인가? 여자답게 살고 싶다면 다 성형을 해야 하는 것인가? 또 다른 연예인 역시 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답게 살고 싶어 성형을 했다는 발언을 했다. 이렇게 신문이나 TV 아니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내뱉어지는 연예인들의 발언이 일반사람들에게 성형을 부추겨 외모가 잘나지 않으면 인간으로서의 대접을 받을수 없다 라던가 외모만 되면 인생의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인식을 심어줘 외모지상주의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이나 TV프로그램을 통한 무분별한 성형광고도 성형을 부추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면 흔히 보이는 예쁘고 잘빠진 여자들과 그들과 함께 붙어있는 성형광고이다. 쁘띠성형 가슴성형 상처를 내지 않고 하는 성형 등..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성형광고들이 판을 치고 우리를 성형의 유혹에 빠뜨린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몰고다닌 도전신데렐라 라는 TV프로그램도 있다. 원래 미국에서 방송했던 프로그램을 본따 우리나라 TV프로그램으로 만든 것인데, 성형, 다이어트, 피부 관리, 치아성형등 변신을 위해서 최고 의료진이 수술을 하고 확 변한 모습을 공개한다. 그 확 변화한 모습을 자신의 친구나 가족들에게 공개해 감동을 부각시킨다. 하지만 수술 후의 힘든 모습이나 겪은 과정 고통 등은 가볍게 넘어가 버리고 시술후 포장된 내용만을 부각시켜 성형수술을 조장한다고 많은 비판을 받았었다. 그리고 나도 성형만 하면 저렇게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줘 외모지상주위만 더 키울 뿐이다. 또한 TV프로그램에서 성형수술의 방법, 수술대상, 수술 후 관리법 등을 의사가 직접 나와 성형수술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줘 내가 그 성형의 수술대상이 되고 나도 수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래고 대부분의 TV프로그램에선 미인들의 홍수다. 오락프로그램, 드라마등 미인들이 없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에게 새로운 소식이나 시사에 관련된 보도를 하는 뉴스에서 까지도 미인의 천국이다. 뉴스에서 가장 중심에 서있는 아나운서 심지어 기자까지도 모두 예쁜 얼굴을 가졌다. 이렇게 대중매체에선 어느 곳 하나 미인이 없는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TV프로그램에 예쁜 연예인이나 아나운서들이 판 을치고 그들과 다르게 생기거나 예쁘지 않은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끼거나 계속 TV속 예쁜 연예인만 보고 있으면 나도 성형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무의식중 들거나 왜난 저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대중매체가 외모지상주의에 끼치는 영향이 이렇게 큰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로 대중매체는 어디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다. TV 컴퓨터 잡지 이중 하나라도 없는 집이 얼마나 될까? 심지어 학교, 은행에도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매체가 즐비하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친구, 가족보다 가까운 것이 바로 대중매체이다. 많은 시간을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다.
둘째, 대중매체는 정보전달의 힘이 굉장히 크다. TV, 신문에서 성형부작용에대해크게 다뤘다면 그 다음날 학교나 직장에 가면 그이야기 때문에 온통 시끄럽다. 인터넷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글이 올라왔다면 그 글의 밑에는 댓글이 수백 개에서 수천 개까지도 달린다. 그만큼 대중매체의 정보전달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대중매체가 가야하는 방향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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