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생명윤리철학 기사 읽고 비판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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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철학 기사 읽고 비판적 사고
<렛미인 쓰레기 더미에 갇혀 살던 딸, 배은정 완벽변신 깜짝>
우선 기사 제목만 보고는 상관관계가 잘 이해가지 않았다. 쓰레기더미에 갇혀 살던 딸이 갑자기 왜 변신을 하게 된 것이고 그것은 또 왜 깜짝 놀랄 만한 일일까. 기사 내용을 읽어봐도 여전히 의문은 해결되지 않았다. 아버지가 뇌에 문제가 있어 방에 쓰레기를 가득 채운 채 딸을 폭행했다는 것. 정상 생활을 하지 못하는 아버지 때문에 딸이 자신감을 잃었다는 것. 심각한 문제고 딸이 너무 힘들고 상황이 버거웠을 것이 예상이 간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왜 성형이라는 ‘변신’이 이 문제에 해결책이 되었냐는 것이다. 기사는 너무 당연하게 성형을 하고 변신하여 모두를 놀래킨 것이 아버지가 딸을 때리고 집안이 쓰레기장이 된 상황을 말끔하게 해결해 준 것 마냥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 문제의 진짜 해결책이 성형이었을까? ‘변신’이라는 단어가 성형을 포장하기에 적절했던 것일까? 이런 성형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가 어떤 힘겨운 상황도 성형이라는 ‘변신’으로 회피하여 해결하려 드는 여성들을 많이 만들어낼까 우려가 된다.
렛미인이란 프로를 사실 티비에서 몇 번 접해보았다. 외모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사회의 지독한 외모지상주의의 시선 속에서 상처받고 힘겨운 삶을 살았던 여성들에게 공짜로 성형할 기회를 주어 새 인생을 살게 해준다는 인생 역전 드라마라는 것 같다. 하지만 성형을 시켜주고 성형하고 난 모습을 보고 예쁘다고 감탄하며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면 성형을 권장하기까지 하는 것 같은 프로인만큼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요즘에는 그 파장이 그나마 잠잠해졌다고들 하던데 내가 볼 때는 이런 긍정적인 기사들이 여성들의 ‘성형’이라는 회피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지 않나 싶다. 프로그램 자체와 기사에서는 그저 예뻐진 얼굴과 몸매에 감탄하고 ‘이제 행복하게 자신감있게 살 수 있어요!’ 라고만 이야기 하고 그 후에 그 예뻐진 얼굴과 몸매가 그녀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어떻게 바꾸었나는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과연 이 딸은 바뀐 얼굴 덕에 자신에게 지금 닥친 힘겨운 상황을 자신감 있게 헤쳐나갔을까?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시련도 잘 이겨 나갈 수 있을까? 기사는 이런 것까진 언급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이 딸에게 정말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었더라면 이런 프로에 출연해서 ‘나는 성형이 하고 싶어요. 성형해서 달라지면 뭐든지 달라질 것 같아요.’ 이럴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아버지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의뢰를 한다든지 폭행하는 아버지를 어머니와 함께 인권단체에 신고를 한다든지, 그것도 정 안된다면 경찰에 신고 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형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면 앞으로 딸은 시련이 닥쳐올 때마다 끊임없이 얼굴과 몸의 어딘가를 손보고 고쳐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딸이 성형한 것은 단순히 문제 상황에 대한 회피에 지나지 않고 렛미인이라는 프로그램과 그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술하는 기사들은 이것들을 보는 여성들에게 시련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회피를 권하는 것이 된다. ‘성형하면 모든 것이 해결 될거야~’라는 헛된 희망을 심어주면서 말이다.
물론, 성형이 주는 ‘자신감’이라는, 문제 해결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수는 있다. 무시할 수는 없는 요소이고 실제로 렛미인과 대중매체들이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예뻐진다면 당장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질 것이고 거울을 볼 때마다 나 자신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 같아도 당장 내 얼굴이 달라진다면 당시엔 행복하고 기쁘고 자신감이 넘치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자신감’이라는 것은 그렇게 얼굴의 어디 한 부분을 고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아끼며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다. 성형을 하여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기준을 남에게 맞춘다는 것밖엔 되지 않는다. 남이 예쁘다고 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높아지고 남이 못생겼다고 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일명 루저(looser)가 된다는 것이다. 이런 자신감은 누군가 나보다 예쁜 사람만 생긴다면 금방 하락하고 말 가짜 자신감이다. 하지만 진정한 자신감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쳐와도 맞서서 이겨낼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나를 사랑하는 힘이다. 따라서 대중매체들은 여성들의 헛된 희망을 부추기는 여론을 만들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힘-자신감-을 기르도록 촉구하고, 외모만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 바꾸어 그 사람의 본연의 모습과 자신감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우울증에 빠진 서울..미혼 여성은 더 심해>
기사에 의하면 서울시 거주자들이 평균적으로 경증 우울증이 있다고 하고, 그 중에서도 20대 미혼 여성이 가장 그 수치가 높았다고 한다. 20대 미혼 여성으로서 이야기 해보자면, 삶이 우울한 것은 사실이다. 대학교를 와서 느낀 것이지만 삶은 참으로 삭막하고 외로운 황야와도 같았다. 고등학교 때보다 시간도 여유도 늘었지만 항상 외롭고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실 다른 사람과 접촉할 기회나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는 예전과 비교하면 급격히 늘어났다. 인터넷, 스마트폰, SNS의 덕분에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와도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얼굴까지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외국인하고도 이야기가 가능해, 마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에 지름길이 생긴 듯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이 생긴 만큼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더 다가가지 못할 공간이 생겼다. 아무도 그 공간에 다가서려 하지 않고, 아무도 그 공간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공간에 갇혀있으면서 사람들은 소통하려 노력하지만 결국 하루하루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진다. 즉,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진정한 교류가 없다보니 점점 더 개인들이 고립되어가고 우울증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술과 과학의 중심지인 서울은 완벽하게 개인과 개인이 분리되고 단절되어 있어 진정한 소통의 가능성이 더더욱 낮고 경증 우울증의 가능성이 높으며 그 중에서도 제일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할 연령-특히 여성-이 특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우울증은 사회를 병들게 하고 악화시키는 심각한 문제이다. 심지어 서울시 거주자들이 평균적으로 우울증이 있다는 것은 국가가 나서서 관리해야 될 정도로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이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그저 독서, 명상, 유며, 운동, 아로마 테라피, 광선요법과 같은 추상적이고도 모호한,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과연 이런 애매한 방법들을 제안하고 홍보했을 때 이미 사회에 만연한 우울증이 감소되고 진정될 수 있을까? 20대 미혼 여성중 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기엔 그다지 효과가 없어 보인다. 차라리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접근해, 우울증의 근본적인 원인인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 부족, 대화 부족에 집중하는 것은 어떨까. 같은 캠페인을 해도 그저 ‘웃어요~ 웃어봐요~ 웃으면 우울증이 사라진답니다!’, ‘독서를 하세요!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것이 아니라 ‘당신을 점점 더 외롭게 만드는 스마트폰! 다른 사람과 함께일땐 조금 줄여보는 것이 어떨까요? 삶이 조금 더 여유로워집니다’, ‘핸드폰은 잠깐 손에서 놓아두세요! 훨씬 더 서로에게 가까워집니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 단절 시키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서로 대화하여 교류를 높이고 상호작용을 촉구하는-결과적으로 우울증을 줄일 수 있는-내용이 더 시민들에게 와 닿을 것 같다.
또한 시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 대회들을 열어도 좋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서울 여기저기서 전시회들이 열리고 있지만 그것들은 그저 보는 전시회에 불과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소통할 수 있는 것들은 거의 없기에 참여를 촉진하는 전시회의 필요성이 부각된다. 즐길 수 있는 여가와 문화생활의 기회의 부족 역시 소통의 부재에 크게 기여한다. 친구들끼리 만나도 서로 이야기 나누며 대화하기보다는 그저 커피숍이나 식당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며 상대방이 눈앞에 있는데도 다른 사람과 sns를 하는 것도 여가의 다양함이 없어서이다. 매일 가던 노래방, 영화관, 카페가 여가생활의 전부가 되다보니 소통하려는 노력이 점차 사라지고 소통의 대상이 눈앞에 있는데도 그저 스마트폰의 세상에 집중하게 되는 괴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소통’ ‘참여’에 초점을 둔 문화적 생활의 기회를 더 만들고 제공하며 다양한 여가생활을 구체적으로 개발하여 교류의 기회를 높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서울시만의 축제 같은 행사들을 만들고, 이런 행사들을 시민들이 직접 상호교류를 통해 만들어 나가게 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예를 들자면 가까운 나라인 일본이 있다. 일본 역시 스마트폰 같은 기계의 사용추세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일본은 지역사회 활동이 축제 같은 것이 많기 때문에 매우 활발하다는 것이다. 일본은 각 지역마다 그리고 달마다 고유의 전통 축제가 있으며 이 축제들이 축소되지 않고 계속 활성화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축제들을 나라에서 상의하달식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기에 서로 간에 상호교류와 소통의 기회도 높아진다. 이런 축제와 같은 행사들은 단절되어 고립된, 우울증에 빠진 서울시민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의견을 주고 받고 스마트폰 보다는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사람들이 우울함을 느끼는 것은 일이 잘 안되서, 또는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소외되고 내가 세상에 덩그라니 혼자 남겨졌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런 우울함을 유발하고 더 증폭시키는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소셜 매체들이다. 따라서 정부와 국가, 서울시는 서울시민 그리고 국민의 우울함, 경증 우울증을 없애기 위해 소셜 매체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소통하며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 것이 요구되고 촉구된다.
<자신은 습관처럼 거짓말.. 친구 부정행위엔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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