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지역민방, SBS의 계열사인가?

SBS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고, 1995년 케이블 방송의 도입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SBS의 도입은 공적기관이 소유했던 공영 방송 제도에서 공적기관과 사적 기관이 혼합한 공민영 혼합체제로의 변화를 가지고 왔다. 또한 케이블 방송의 도입은 가용 채널이 30개 이상으로 확장되는 결과를 불러 일으켰고 지역민방, 위성 방송 등 본격적인 다 채널 다 매체의 시대를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수용자들의 채널의 희소성에 의한 갈증은 해결되었으며, 이

지역의 예산이 결정되거나 또는 중앙의 인력 배치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과의 순환 교류가 이루어지는 등 부차적인 차원에서 다루어진다. 그러나 지역국의 입장에서는 지역의 실정을 반영한 예산과 인력 확보가 곤란하고, 중앙의 결정에 따라 움직이는 까닭에 지역 자체의 자율성을 발휘할 여지가 매우 적어 조직 문화와 나아가 프로그램 제작에서 수동적이고 종속적인 성격이 온존될 가능성이 크다.둘째, KBS 인력 구성의 특징은 MBC나 민방에 비해 방송

지역방송의 생존을 위협하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보급의 확대는 한편으로 지역방송에 자극을 주어 경쟁력을 제고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한정된 지역 미디어 시장 하에서 지역방송사의 수입 몫을 빼앗는 역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90년대 들어 정부의 미디어 정책은 미디어와 채널간의 경쟁을 상정하고 있다. 지역민방의 개국과 허가 및 케이블 지역국의 확대 등

방송 제도 개편안이 7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수결로 통과되어 민영 방송사가 탄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다.2) 서울방송 SBS의 설립1990년 9월 10일 민방 설립 신청서를 배포하여 당해 10월 31일 정부는 민영 방송의 주주로 종합 건설업체인 주식회사 태영을 선정하였다. 당시 (주)태영은 각 계열사와 합쳐 총 자산이 1801억 원이었고, 예비 운영 자금 300억 원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 서울방송 사장에 정식으로 취임한 윤세영 회장은 민영 방송

방송을 시작하였다. 이와 같은 민영 방송의 도입은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 확대와 방송사 간의 경쟁체제를 통한 프로그램의 질 향상, 지역성의 제고를 통한 지방 자치와 지역문화의 창달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 후 1994년에 부산방송, 광주방송 등 민영방송이 차려로 생겨났고 현재는 이를 비롯한 대구 ․ 대전 ․ 울산 ․ 전주 ․ 청원 ․ 강원 ․ 제주방송 등, 총 9개의 지역민방과 네트워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사업은 SBS 프로덕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