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의 지리적 소개

지리적 영역을 지칭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문화적 역사적 배경에서 연유하는 동질성을 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라틴아메리카제국에는 몇 가지 공통성이 있다. 라틴아메리카는 별칭 ‘이베로아메리카’라고도 불릴 만큼 에스파냐문화의 영향을 압도적으로 받아 브라질은 포르투갈어, 그 밖의 거의 모든 나라가 에스파냐어를 쓰고, 역시 거의 모든 나라 주민이 가톨릭교를 믿어 언어종교풍속습관 등에 많은 공통성이 있다. 또 라

소개하였듯이 『일본서기』의 문자기록들은 우리의 연구자들에 의해 가야사의 복원에 필요한 일차사료로 곧 잘 활용되고 있으나, 정작 그 원전을 확인하는 연구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일본서기』의 필사본과 주석서에는 그 동안 한일고대사학계에서 논쟁의 초점이 되어 왔던 任那日本府에 대한 특별한 훈독(訓讀)이 행간에 주서(朱書) 또는 묵서(墨書)로 병기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이러한 점에 주의하여 임나일본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항해상에서 도착이 용이한 가라쯔, 후쿠오까 등 큐슈 북부이다. 우끼군뎅(宇木汲田) 패총 나바타케(菜畑)유적이나 이다츠케(板付) 유적지, 橫隅山유적, 橫隅鍋倉유적, 福岡市諸岡유적, 吉野ケ里 유적 등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奧野正男, 『鐵の古代史』, 白水社, 1994, pp.63∼64.西谷正, 「吉野の里遺蹟と韓國」, 마 백 12집, p.107.金海 會峴里 패총의 유물, 다호리 유적 11호분에서 발견된 유물들과 깊은 관련이 있다.) 李健茂李

소개한 바 있다. 동북공정의 추진배경을 그와 같이 밝히고는 있으나 그 의도는 중극 측이 표면적으로 드러낼 수 없는 배경이 존재한다.1) 근대국가로서의 중국의 특수성동북공정의 현실적 배경을 살피는 데 앞서 중국은 전통제국 가운데 근대국가로 성공적으로 전환된 유일한 예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오스만 터키, 러시아 등의 제국들이 근대국가체제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다수의 근대국가로 분해되었다는 점

소개 동북지역은 중국의 중요한 변경지역으로 자원이 풍부하고 인구가 조밀하며 문화가 발달하여 매우 중요한 전략적 지위를 지니고 있다. 근대 이후 열강의 침략의 확대되고 패권 쟁탈의 중요한 지역이 되면서 동북 변경 문제는 많은 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어 왔고, 제국주의 어용학자들이 만들어낸 중국 동북지역의 분열을 꾀하는 황당무계한 논리에 대해 반론과 반격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19세기 중엽 청나라 사람들이 동북변경지역을 연구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