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에서 한국춤과 주체[몸]의 관계 - 예술과 대중문화의 소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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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세기 초에서 한국춤과 주체[몸]의 관계
-예술과 대중문화의 소통을 위하여-
20세기 초 한국의 춤과 몸에 대한 예술철학적 소고
1. 전통춤의 ‘몸’의 위상 무엇이었는가?
2. 문화와전통에대한 해석: 근대화논리의 역설
3. 전통춤의 재발견과 신무용의 발전: 기생의 길인가? 아니면 예술가의 길인가?
4. 춤의 윤리적 형식화와 신체에 대한 사회적 규제화로서의 ‘근대성’
5. 현대사회에서 대중문화의 위상과 ‘대항문화’의 필요성
6. 마치며
키워드: 몸, 근대화, 예술, 전통춤, 기생춤, 신무용, 근대성, 문명, 대중문화, 대항문화, 소통
1. 전통춤의 ‘몸’의 위상 무엇이었는가?
20세기 초 한국 전통춤의 근대화 논리를 문명화- 근대화-를 서구화로 인식하던 당시의 사회적 조건에서 한국창작무용-신무용-과 전래춤의 전승자들의 신(新)전통춤을 비교하여 ‘몸의 위상이 무엇이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대략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비서구 사회의 서구문물 수용의 노력을 근대화라는 관점에서 살펴볼 때, 비서구 사회가 외래문화를 수용하는 태도의 일반적 형태는 전면적 외래문화이식이 아니라 자기 고유문화와 융합이라는 절충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같은 문화 절충식 근대화과정은 중국의 경우 중체서용, 일본은 화혼양재, 조선은 동도서기라는 용어로 대변된다. 이 과정을 ‘전통의 재발견’이라지만, 근대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전근대로부터 이어지는 문화발전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하는 ‘전통의 창조’이다.
1910년대에 기생들을 포함한 전통예인들에 의해 시도된 궁중춤과 민속춤-또는 민중춤-의 융합 노력은 전통과 문명의 갈등관계에서 전래춤 전수자들의 자구적 노력을 사회적으로 폄하하여 특권층의 풍류향유를 위한 기생춤화 되도록 하였고, 20-30년대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서양무용의 분위기를 일본유학파들이 전통춤과 결합하여 분화 발전시킨 최승희식 신무용을 서양춤의 한국적 수용(한국화)으로 해석하여 창작주체적 관점에서 ‘전통춤의 창조’라 하여 일반인에게는 예술로서 인식 되었다.
두 집단이 똑같이 ‘몸’을 예술적 표현 매체로 이용하지만 기생과 예술가로 양분된 이유를 외적으로 살펴볼때, 일본의 식민지 체험과 불과분의 관계가 있다. 일본과 서구에서 전래하는 신식문화를 문명화로 인식하던 시기에 전래의 예술을 공연하던 예인들의 천인 신분과 기득권 세력 출신으로 신식교육과 해외유학을 한 예술인 사이의 사회적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일제식민지배하에서 신분상승과 고급문화를 갈망하던 일반인들 속에서 선택적암묵적 동의로 문명화의 틀 속에 기능하였다고 필자는 말한다. 또한 조선시대에서 발전된 춤 자체의 논리에서 20세기 초 한국 춤이 근대화되지 못한 내재적 이유로 ‘전통 예악사상’에 근거한다고 본다. 예술의 정형화 과정에서 조선 세종, 성종 혹은 영정조시대에 정비되는 사회와 문화의 주자학적 규제화와 윤리의 강한 실체화는 절대왕정 체제가 성공적으로 수립함과 동시에 합리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사유와 인식을 통해 모든 사물의 인과율을 예측가능하게 함으로 통제가 가능하게 되었다고본다. 이런 현상을 베버는 ‘쇠우리(Iron Cage)현상’이라고 한다.
필자는 근대성 해석을 역설적으로 좀 더 넓은 예술철학적 범주에서 해석하고자 한다. 서양 고대부터 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동양의 오랜 심미가치의 핵심인 형식과 내용의 일치라는 동양 전통미학의 천인합일적 관점에서 형식화 측면을 주목한다. 예술의 형식은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차이 속에서도 기본적으로 사회적 소통의 차원에서 언급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의 궁중무인 정재가 일찍이 정형화되면서 소통의 장을 확보하였지만, 정작 춤의 창조자와 수용자 모두에게 창작과 수용의 미적 정신과 자율적 존재로서의 개인(개체적 인간) 공간차원을 충분히 개발하지 못하여서 결국 세기말 격변의 시대에서 한국의 춤이 자발적으로 근대화될 수 있는 내적 동력을 창조하는 것이 미흡하였기에 춤의 표현매체인 몸은 그 주체가 개인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여전히 사회(윤리, 종교)적 규제의 대상으로서 남았고 이 예술사회학적 규제관계를 조선에서 그랬듯이 일본에게 내면적으로 동의하였다는 판단한다.
이런 의미에서 필자는 예술창작의 과정에서 인식되어야 하는 개인의 자율적 공간의 의미와 특히 춤의 표현매체인 몸에 대한 성찰 즉 개인의식과 몸에 대한 사회적 규제의 의미는 예술과 학문의 범주를 넘어 개인과 사회발전의 인식 전반에 걸친 성찰부족은 조선의 지식인들이 일제 강점기에 유행한 문명화이론과 문화운동에 대다수가 포섭되는 결과를 가져왔고, 그 결과 국가나 사회가 미래 발전함에 있어 21세기에서도 극복되지 못하는 연속적인 악순환의 요인으로 보았다.
2. 전통에대한 해석: 근대화논리의 역설
20세기 초 한국 춤이 시공간적으로 처한 조선이 당면한 근대 또는 근대화 관점은 20세기 초반 문명화를 추구하던 조선 사회에 일본의 영향은 절대적이었고, 조선의 춤 발전 역시도 그러했다. 19세기 후반 조선의 개화사상의 모델이 중국의 중체서용적 발전과 일본의 문명화 전략인 명치유신에 의거한다. ‘개화開化’라는 용어는 일본의 ‘문명개화文明開化’에서 비롯되고 일본의 개화는 근대화 또는 문명화의 다른 말이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에 이르는(사실은 지금에도 적용되는 현재진행형) 동양사회는 내부에 자기중심적 태도와 배타적 인식 즉 문명과 야만이 대립적으로 존재하는 중충적 구도로 이해된다. 대결적 국제정치 구조에서 약소국이 강대국에서 발전된 제국주의적 이론을 수용하던 시기로 일본에 종속된 식민지 전후 조선의 지적 세계가 한층 복합적인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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