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동명성왕 유리왕 신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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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동명성왕, 유리왕』
신화 속 에서 살아가던 그들의 인간적인 이면과 삶
《 개 요 》
1. 역사를 바라보는 눈
2. 역사 속에 숨어있는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
3. 주몽신화로 조작된 건국시대 최초의 인물 - 주몽
4.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비운의 왕 - 유리왕
5. 인간의 시대에 태어난 영웅적 인물 - 혜명태자
6. 새롭게 재창조된 역사 속 인물과 현재의 우리
1. 역사를 바라보는 눈
현재 ‘사극’ 이라는 대중매체장르는 영상, 문학,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몰두되고 창작되어 이전과는 달리 우리주변에 쏟아지듯이 나타나고 있다.
종영된 ‘주몽’을 시작으로 ‘연개소문’, ‘대조영’ 등 이른바 고구려의 역사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역사 드라마부터 조선시대의 기생인 ‘황진이’라는 인물을 차용하여, 그녀의 삶을 작가의 의해 만들어진 의도적인 허구와 결합시켜서 만든 새롭게 재창조한 인물 중심 내용의 드라마 까지 참으로 다양한 종류의 내용전개와 이야기들이 여러 매체와 다양한 활동 등으로 접해지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존의 사극은 사실과 역사를 위주로 역사의 흐름을 강조하는 역사드라마로써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흥미 위주 보다는 역사의 재인식을 강조하는 장르였다. 하지만 여러 가지 시도와 변화된 내용으로 기존의 사극과 변화된 모습을 보였고 어느새 우리주변에 일종의 ‘트렌드’ 로서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과 형식의 변화가 사극이 많이 나타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다. 사극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흥분상태로 이끄는 매개체로 탈바꿈된 근본적인 원인은 다름 아닌 현재 우리사회가 전반적으로 처한 상황이 반영이 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동북공정 프로젝트’ 는 자국의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자기들의 역사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로써 우리가 우리나라의 역사로 당연하게 알고 있는 ‘고구려’ 의 역사를 중국의 변방민족의 역사로 탈바꿈하여 자신의 역사로 당당하게 편입시키려는 하나의 역사정책이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 정부는 뚜렷한 대책을 제시 하지도 않고 이러한 화제를 의뭉스럽게 넘김으로써 사람들 에게 역사를 이대로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인식을 심어주었고 위기의식이 확산되면서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중으로 만들어진 여러 가지 이해가 대중과 대중매체생산자가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게 하는 원인이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단지 역사를 드라마나 혹은 여러 대중매체로 접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기존의 사극이 가지고 있었던 역사의 재인식을 주체적인 사고를 가지고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가장 걱정거리로 인식되는 고구려 역사에 대한 문제를 단지 역사 교과서를 보고 암기하듯이 외우기보다는 자기 주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면서 자기 자신만이 가지는 역사관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동북공정’ 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이며 올바른 역사관이 될 것이다.
그러한 방편으로 기존의 역사의 흐름에 의해서 교과서적으로 암기된 역사를 자기 개성에 맞게 여러 가지 각도로 살펴보는 것이 이런 올바른 역사관을 만드는 첫 걸음이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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