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김일성 시대의 대중 대소 관계

김일성의 만주항일전쟁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1985년에는 논문 『김일성과 만주 항일무장투쟁』을 발표하기도 했다. 1989년에는 황정엽 선생의 초청으로 북조선을 방문하여 당시 김일성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준비하고 있던 북조선 역사가들과 토론하기도 했다. 이후 중국과 소련에서 만주 항일운동 관계자로 등 해시대 관련 중요한 자료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런데 중국의 새로운 자료 공개 관련 중요한 초점 중 하나는 ‘조선

대소 전투를 지휘하시는 김일성 원수의 탁월한 전략전술을 묘사하면서 그 속에서 민족의 리익의 철저한 옹호자이며 조선 인민의 우수한 정신적 도덕적 자질의 계승자인 조선의 공산주의자-혁명투사에 고유한 맑은 지혜와 애국주의적 헌신성을 부각시켰다.” 박종식, 앞의 평론. ; 권순긍, 정우택 엮음, 앞의 책, 267쪽.요컨대 김일성 수령은 민족적 성격의 가장 우수한 특질의 체현자로 설정되었다. 즉 민족성의 정수를 체현한 김일성은 인민대중이 본받

사회주의권 국가가 몰락해 가자 유일한 후견국가인 중국과 유대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국제적 고립감을 벗어나기 위한 성향을 강하게 띠어왔다. 그러나 중국마저도 시대적 추세이자 요청을 거부하지 못하고 한국과 수교를 하자 중국을 “제국주의에 굴복한 변절자, 배신자”라고 강하게 비난하는 변화를 보였다. 이와 함께 북한은 대중국관계를 전면 재조정하는 움직임까지 보였으나, 고립무원의 형편에 놓인 북한으로서는 이러 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목 차 례북한체제의 특성과 대외관계Ⅰ. 머 리 말 1Ⅱ. 북한체제의 이념적 구조적 특성 1Ⅲ. 북한의 주변4국과의 관계 61. 對중 관계 72. 對러시아 관계 83. 對미 관계 94. 對일 관계 11Ⅳ. 주변국의 최근 대북인식과 우리의 대응 121. 북한체제 안정성에 대한 4국의 인식 132. 통일과 평화를 위한 우리의 대응과제 14북한체제의 특성과 대외관계Ⅰ. 머 리 말 1945년 분단이래 북한 사회를 50년간을 지배했던 김일성이 1994년 7월 8일 사망했다. 김일성의

사회주의권 국가가 몰락해 가자 유일한 후견국가인 중국과 유대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국제적 고립감을 벗어나기 위한 성향을 강하게 띠어왔다. 그러나 중국마저도 시대적 추세이자 요청을 거부하지 못하고 한국과 수교를 하자 중국을 “제국주의에 굴복한 변절자, 배신자”라고 강하게 비난하는 변화를 보였다. 이와 함께 북한은 대중국관계를 전면 재조정하는 움직임까지 보였으나, 고립무원의 형편에 놓인 북한으로서는 이러 지도 저러지도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