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실습 정신과실습 정신약물 임상실습평가 이상행동양상 방어기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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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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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igma ※
낙인은 다시 씻기 어려운 불명예스럽고 욕된 판정이나 평판을 이르는 말입니다.
스스로 찍은 낙인 = “나는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해”
고등학교 때 남들보다 더 공부를 해도 성적이 좋지를 못했습니다. 결국 스스로 머리가 나쁘다는 낙인을 찍고 고2 때까지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고3이 돼서야 발등에 불 떨어져서 공부를 하긴 했지만 기초가 없어서 예습,복습은커녕 수업 따라가기도 벅찼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공부는 머리로 하는게 아니고 노력하는 것이다” 라는 것을 깨우치고 스스로 찍은 낙인을 지웠습니다.
남들이 찍은 낙인 = “너는 정비병이니까 정비만 해”
저는 군대 있을 때 주특기가 탱크 정비병이였습니다. 교육 받을 때는 정비병, 조종수 모두 같은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았고 자대배치 받아도 조종수가 부족하면 정비병도 탱크 조종을 할 수 있는데 제가 갔던 자대에서는 조종수 고참들이 저를 조종수로 인정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저를 “정비병은 조종하지 말고 정비만 해” 라고 낙인을 찍었던거죠. 탱크 조종대는 절대 손도 못대게 했으며 조종수가 부족했을 때도 간부들은 저보고 조종하라고 했지만 조종수 고참들은 저한테 탱크 조종을 맡길려 하지 않았습니다. 교육은 똑같이 받았어도 단지 정비병 이라는 주특기 네임 때문에 고참들에게 차별대우를 받는게 너무 억울해서 말대꾸도 하고 불만도 터뜨렸지만 그때 돌아온 것은 주먹질과 발길질, 욕 뿐이였습니다. 이런 악몽같은 생활을 1년 6개월이 지난 후 제가 최고 고참이 됐을 때 낙인은 스스로 지워지면서 남은 6개월 편하게 군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낙인.. 아무 문제 없는 사람도 누군가 혹은 자신이 낙인을 찍어버리면 그 순간부터는 남들에 맞춰진 관념 그리고 요구조건이 그에 맞춰지기 때문에 삶이 힘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 실습기관 오리엔테이션 ※
☞ 수간호사선생님
- 환자 비밀유지는 필수
- 환자호칭은 ‘님’이라 칭하고 상호간 반말하지 않는다.
- 환자를 비판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 환자에게 과도한 관심과 친절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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