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색시를 분석 인간정신의 기본 구조와 집단 무의식의 원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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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색시를 분석
- 인간정신의 기본 구조와 집단 무의식의 원형을 중심으로 -
설화란 한 민족 사이에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의 총칭으로써 설화의 발생은 자연적이고 집단적이며, 그 내용은 민족적이고 평민적이어서 한 민족의 생활감정과 풍습을 암시하고 있다. 또 그 특징은 상상적이고 공상적이며, 그 형식은 서사적이어서 소설의 모태가 된다. 이러한 설화가 문자로 정착되고, 문학적 형태를 취한 것이 곧 설화 문학이다.
분석심리학적 정의에 따른다면 신화, 민담 및 전설로 나타나는 것은 정신의 고유한 활동에 의한 것이다. 여기서 정신이라고 하는 현상은 원형적 본성을 말하며 사람들이 정신이라고 부르는 현상 그 자체이다.
정신은 스스로 드러나 꿈, 신화, 환영, 환상들이 된다. 심지어는 상으로가 아니더라도 우리들이 까닭 없이 갖게 되는 충동이나 행동도 모두 자발적인 정신의 활동에 기인한다. 여기서 ‘정신 스스로의 산출’이라는 점은 의식의 통제를 넘어 더 이상 의식이 관여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정신의 활동성을 의미한다. 이때의 정신은 흔히들 말하는 지성과 같은 기능적 특성을 갖지 않는다. 이러한 정신의 활동성을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의지를 가질 수 있는 개별의식의 분화가 뚜렷하게 이루어져서, 원형적 본성의 정신은 의식의 배경에서 ‘무의식’으로 알려질 뿐이다. 그러나 의식의 배경이 되어버린 무의식적 정신은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인간정신의 주체이다.
한편 정신 스스로가 전개해 가는 이야기의 구성방식에서 보면, 이야기의 주인공은 언제나 자아가 된다. 이 자아의 위치는 프로이트의 표현대로 빙산의 일각과 같이 전체 인격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인격이다. 다만, 이 부분인격이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면에 나와 한 개인의 실재적 삶의 주인공인 것처럼 활동하는 것이다. 꿈에서 살펴보면, 우리가 한편으로는 꿈의 한 등장인물로 출현하면서, 동시에 전체적 장면을 다 조망하는 이중적인 특성을 가진다. 이같은 이중적 특성은 꿈 뿐 아니라, 신화나 민담 등이 부분정신인 자아의 관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은 것임을 보여준다. 말하자면, 자아 밖의 정신이 전체 극의 연출자이자 극의 제작자로 드러나는 것이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내용의 전개와 흐름은 주인공인 자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주인공인 자아는 자신이 처한 원형적 상황에서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로 다양한 국면을 맞이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통일된 해결방식을 구축하려는 과정으로 끌어간다.
심층심리학자들은 개인적인 것이 많이 반영된 꿈의 해석을 위해 오히려 보편적 주제가 다루어진 신화, 민담 및 전설 등에서 정신의 기본요소들의 배치와 그 역할이나 기능을 확인하고 유비로써 이해하려 한다. 또한 꿈은 물론이고 신화, 민담 및 전설 등은 공통적으로 그 자체 이야기 구성방식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신화, 민담 및 전설 등 심지어 꿈까지도 인간의 ‘전(全)-인격적 실현(Individuation)’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전(全)-인격적 실현’이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이념을 획득하는 것으로, 개인적으로는 자기인격의 전체성의 실현을 의미한다. 또한 많은 민담에서 마지막에 ‘오래오래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았다’고 하거나 때로는 ‘아직도 죽지 않고 살고 있다’는 점을 첨가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불사(不死)의 내용성도 인간의 심혼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반영한 심리학적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무의식’은 고전적으로 가지고 있던 영혼의 불사와 같은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개인정신의 영역인 자아의 입장은 부분인격으로서의 제한적 특성을 가지므로 불사의 개념을 갖지 않는다. 그래서 자아가 집단무의식과 함께 형성하는 ‘전인격적 실현’은 개인의 한계를 넘어선 정신의 무한한 확장이라는 경험으로써 신과 같은 죽지 않는 불사의 존재가 된다는 심리적 사실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화 속에서 주인공은 신(神)의 속성을 획득하도록 애쓰고, 그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경우 신이 되어 신의 세계로 되돌아가는 내용으로도 다루어진다. 따라서 신화, 민담 및 전설에서 결말의 유치하게 보이는 이러저러한 표현은 재미를 유도하기 위한 이야기 기법이 아니라, 오히려 의식과 무의식이 이루어낸 조화로운 심혼적 작업의 결과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신화, 민담 및 전설 등은 철저히 인간정신의 구조를 반영하고 있어서, 원형상의 체험을 수용하는 자아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중간과정이 어떻게 전개되었던지 간에 신화, 민담 및 전설에서 다루어진 이야기들은 궁극적으로 하나의 내재적 목적으로 향하게 된다. 이를 앞에서 ‘개인의 전(全)-인격화과정 Individuation’이라는 내용으로 표현하였지만 신화, 민담 및 전설의 결말은 자아의 인격적 변이가 완전히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이렇듯 설화에 나타나는 원형은 보편적이고 반복적인 체험을, 시공을 넘어 항상 재생할 수 있는, 인간 속에 있는 그러한 가능성이며, 그런 가능성을 지닌 틀이다. 우리는 그 존재를 신화나 전래 동화의 세계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이야기 속에서 언제나 어디서나 발견되는 이야기의 핵, 이른바 신화소는 바로 원형의 내용, 원형상이기 때문에 이번 정신분석학시간에 ‘손 없는 색시’ 라는 설화를 분석함으로써 정신분석적 접근을 하고자 하였다. 구조이론(이드, 자아, 초자아)적 접근방법과 발달이론(libido의 발달변천사) 그리고 대상관계이론 등 정신분석학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손 없는 색시’를 우리 나름대로 재해석 하고자 노력하였다.
손 없는 색시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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