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적답사] 풍납토성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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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9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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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위치 및 현황

2. 발굴연혁 및 조사경과

3. 특징

4. 출토 유적․유물

5.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발굴연혁 및 조사경과
1925년 을축년(乙丑年) 대홍수로 인하여 서쪽 성벽이 유실되었다. 그 후에 유실된 지역에서 삼국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청동제초두(靑銅製鐎斗), 과대금구(銙帶金具) 등이 발견되어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풍납(風納)이 ‘바람드리’로 해석하는 견해에 의해 이 성의 성격을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나오는 사성(蛇城)으로 비정하게 되어 한동안 국내학계에서 통설로 받아들여졌다.
1963년에 사적으로 지정 되었으며, 그 직후인 1964년 서울대 고고인류학과에서 시범 발굴을 시행하였다. 이 조사에서 파편 포함 약 120여 점의 토기를 발견하였다. 당시의 조사는 3m 가량을 파고들어 간 구덩이 8개를 판 것이었는데, 이 조사로 크게 3단계로 구분되는 백제 문화층(百濟文化層)을 확인하였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각각 30cm가량의 갈색 토사층과 갈색 점토층, 혼사 점토층으로 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더 아래로 내려간 곳은 유물이 나오지 않는 모래층이라 하여 황사 불모층이라 불렀다. 구덩이마다 문화층은 조금씩 달랐지만, 대체로 백제 문화층이 3단으로 구분됨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토성이 만들어지고 주거가 시작된 어느 시기에 대홍수 같은 천재지변을 만났다가 그 위에 다시 제 2주거가 시작되었으며 그러다가 475년 백제가 고구려에 한강 유역을 상실하면서 완전히 폐기된 뒤 강우나 홍수 등으로 흙이 덮였고 그 위에 을축년 대홍수층이 쌓인 것 같다고 보았다.

참고문헌: ․『風納土城Ⅲ』한신대학교 박물관, 2003
․『중원문화논총 4권』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 2000
․『풍납토성, 500년 백제를 깨우다』김태식, 김영사, 2001
․『백제연구 36권』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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