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사] 8.15 해방과 민족분단

정치사적인 사건으로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민족이 이루어야 할 궁극적 이상 세계의 건설이라는 문제와 연관지어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시적 이상은 해방 직후의 혼란된 현실-남북 분단, 미군정과 친일세력의 재등장, 좌우익의 이념 대립-에 대한 시인의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시적 이상은 아직 구체적인 것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분수처럼 쏟아지는 태양 아래 꽃덤불에서 뒹구는 꿈은 오늘 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정치지도자들의 노선과 분열여기에서는 우선 해방과 분단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미군정 시대의 역사적 고찰로서 미군정의 통치와 대한정책, 이에 대응한 국내 정치세력의 균열과 갈등, 그리고5.10 선거에 따른 단독정부 수립 및 단정 반대 세력의 정치적 한계 등에 대해 말하겠습니다.1. 해방과 분단의 정치사적 인식(1)해방의 의미1945년 8월 15일 한민족은 한일합방 이후 36년 간의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벗어나 해방을 맞았다. 하지

해방정국의 리더쉽에 대합 하나의 고찰, 최치원, p.4 .이는 1945년 10월20일 미 국무성의 한국 신탁관리 의사 표명에서 다시 드러나게 된다. 위와 같은 논문, p.6.물론 신탁통치 안이 카이로 선언의 연장이라면 그러한 의사표명은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는 사건이었다. 신탁통치가 민족에 대한 모독이며 소련에 대해 경고한다는 동아일보의 사설을 통해 야기된 상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통제 불능의 악마적 힘을 가지고 전개된다. 사실 해방 후의 정치

민족주의에 빠져들게 하였다. 다른 나라를 두고 국수주의적이라며 손가락질 했는데, 그 화살이 나와 우리를 향해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 했던 것 같다. 이런 사회에서 민주주의의 발전과 역사의 진보를 기대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초등학교 시절 매년 6월이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승복을 주제로 한 글짓기 대회에 참석하곤 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우상화 과정을 거쳤고 지금도 ‘북한’하면 동포애 보다는 경계심부터 갖게 된다. 나

한국사 』. 서울:주)지구미디어, 200213. 안찬일 외 8인공저 『10년 후의 북한 』. 경기:도서출판 인간사랑, 200614. 통일교육원 『북한이해 2006 』. 통일부, 200615. 통일교육원 『북한문제이해 2006 』. 통일부, 200616. W.버쳇/김남원 옮김『북한현대사』. 신문학사, 198817. 유종호. 『나의 해방전후』. (주)민음사, 200518. 박명림 『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 나남출판, 200619. 사단법인 북한경제 Forum『북한경제의 이론과 실제에 관한 연구』. 200520. 통일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