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용화에 대해서

영어로 생각을 하며 삶을 살 때, 이 새로운 언어를 통해 새로운 문화가 형성됨은 불 보듯 뻔한 일일 것이다.최근에 많은 젊은 세대들이 외국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더욱이 요즘과 같은 네트워크 시대에는 영어가 공용화 되면 각종 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외국의 문화에 대해서 더욱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것이며, 이는 무차별적인 문화 침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영어의 공용화는 문화적으로 위협을 주는 것이다.또한 복거일 씨

영어 위주의 교육을 받은 우리의 후대 사람들이 영어가 아닌 우리말로 된 원작을 접햇을 때, 우리가 느낀- 우리 선조가 느낀- 감동과 정서를 그들도 똑같이 느낄 수 있을까? 그 작품을 진정 제대로 감상, 이해하지 못하고도, 과연 그 작품들을 잘 보존하여 그들의 후대에게 계승할 수 있을까?2. 세계화에 뒤떨어진다? “세계화로 인해 영어의 공용화가 전 지구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이 주장을 분석하기 위해서 세계화에 대해서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p.111보수정치인이 다스리고 재벌이 소유하는 한국의 권위주의적인 사회에서 군대라는 것은 ‘보스’에 맹종할 ‘충견’을 기르고 훈련시키는 일종의 ‘양견장’ 역할을 한다우리들도 같다고 생각 한다. 장관 등 국내의 영향력 잇는인사들을 총장으로 영입하여 관계기관이나 정부에 소위 줄을 대어 대학운영에 원만한 지원과 이를 통한 비교적 손쉬운 발전을 꾀하려는 의도가 짙게 엿보인다고 작가는 언급하고 있다.우리 사

지구가 하나의 세계가 되어가고 있다. 작은 사회 속에서 살아가다보니 다양한 문화가 하나로 융합되어야만 하나보다. 융합, 그 자체는 좋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권력의 차이에 따른 지배와 속박을 느낀다. 우리의 것을 잃고 무조건 외국의 것을 따르는 것이 좋다는 식의 사고가 팽배한다. 복거일씨의 영어공용화론 등,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우리의 것에 대한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이 한국적인 것인지, 무엇이 우리의 것인지에 대해서

영어 공용화를 선택하게 되었는가? 주제는 시정곤(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정주리(동서울대학 교양학부 교수), 장영준(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박영준(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최경봉(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다섯 분이 쓴 한국어가 사라진다면(한겨레 출판사)이란 책을 읽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영어라는 언어가 우리선조들과 우리들과 우리의 자손에게 미쳐왔던, 미치고 있는, 미칠 영향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