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회학] 야오이 - 남성 동성애를 표현한 창작물과 그것을 보는 여성들에 관하여

남성에 대한 저항심을 가볍게 상쇄시키며 모든 성적 판타지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14화에서 호텔방에서 정윤호가 벨트로 김재중을 때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대부분의 여성들이 불쾌해할 극단적 사도마조히즘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장면이 나온 연재분에 달린 코멘트의 숫자는 다른 때를 압도할 정도로 많았으며 감상의 대부분은 작가의 성적 표현에 찬사를 던지고 거기서 쾌감을 느꼈다는 내용이었다. 만약 그것이 여성이 남성에게 벨트로 맞는

동성애는 영어로 표기하면 homosexuality이고, 동성애자는 homosexual이다. 이것은 다분히 의학적인 용어이며, 일반적으로는 게이(gay)라고 한다. 좀 더 구분하면 남성이 남성을 좋아하는 것은 gay이고, 여성이 여성을 좋아하면 lesbian이다.흔히 언론이나, 매스미디어에서는 여자같은 남자 ― 트랜스섹슈설(transexual) 들도 동성애자로 분류하는데 이들은 게이와는 틀린 것이다. 또한, 이런 사람들을 호모라고 부르는 데 그것도 잘못된 말이다. 호모란 동성애자

동성애는 이런 남녀 간의 사랑과는 구분되는 비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이성애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고, 동성애라는 말은 익숙하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특히 기독교와 유교가 결합된 우리나라에서는 이 동성애가 문화적 전통과 규범들과 갈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한다. 주창윤,『대한민국 컬처코드』, 21세기북스, 2010, p150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성애의 주류적 형태는 남성동성애라고 한다. 곽차

야오이 소설 작가로 소설 판매 및 사인회 행사에서 친구 대신 사인을 받으러 온 조오제 라는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관심을 표현한다. 소설에서 표현 된 야오이와 게이의 관계가 실제 성적소수자들 사이에서도 통하는지 현실에서 알아볼 수는 없지만, 소설 안에서는 게이가 게이를 알아보는 ‘게이다’ 라는 기준점이 있으며, 그를 통해 식별해 낸 동성애자에게 적극적으로 구애 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우와 정말 오랜만이네. 형 요즘 왜

남성적으로 해석되고 남성들의 의도로 혹은 무의식중에 여성을 남성의 종속물로 여기고 인류의 타락이 여성에게 있다고 믿어왔다. 성서에 대한 위와같은 접근이 교수님의 말씀처럼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여성의 입장에선 단지 살고자하는 발버둥이었는지도 모른다. 단순히 자신의 뜻을 조금 표현하고자 하는 꿈틀거림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이전까지 성서의 배경이 되는 곳(이스라엘)의 여성들이 철저히 무시당해왔고, 종교라는 이름으로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