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리야르의 탈현대적 기호론

보드리야르 등의 사상으로부터 간과할 수 없는 통찰력을 얻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들이 제기하는 몰이념적 이데올로기 도전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응전의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제임슨은 료타르나 보드리야르처럼, 오늘의 우리시대가 이전과는 범주적으로 구별되어야 할 이른바 탈현대적 상황에 처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도, 보드리야르, 료타르, 데리다, 라깡, 푸코 등과는 대조적으로 탈현대적 조건은 마

탈현대적 조건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 자주 거론되었지만 현대와의 단절의 의미로 새로운 시대로서 탈현대(포스트모더니티)개념이 등장한 것은 1970년 보드리야르, 료타르 등의 이론에서였다. 80년대 들어와서 새로운 탈현대적 역사시대, 즉 ‘탈현대’로 진입해 들어왔다는 보드리야르의 주장과 함께 탈현대적 문화와 사회의 다양한 형식들에 관한 담론들이 증식되었다. 그러나 단일한 탈현대이론은 존재하지 않으며 탈현대, 예술의 영역에서는 포

기호론을 사회의 전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바로 여기에서 보드리야르의 사유 실험이 시작되는데 그 첫 번째 결실이 1968년에 출간된 ‘사물의 체계’이다. 이 책에서는 자동차 집 손목시계 광고 분위기 등의 일상적인 사물에 대해 이론적이면서도 체계적인 탐구를 행하였다. 그리고 그의 저서인 ‘소비의 사회’에서는 상품 여가 대중매체 섹스 등으로 분석대상을 더욱 확대시켰다. 소비사회에 대한 그의 연구는 세 번째 저작 ‘기호의 정치경제학적

기호론적 연구. 『논문집』. 17호. 349~378.이영자(1997). 소비광고 속의 남성과 신여성. 『성평등연구 1』. 1997. 2. 219~247.원용진(2000.5). 성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재현, 그 상징적 폭력의 폭로. 『광고정보』. 230호. 74~79.한은경(1995. 11). 광고에 나타난 여성이미지; 페미니즘을 성적 이미지로 연결. 『신문과 방송』. 299호. 16~20. ․단행본강준만․박주하․한은경 (편역). (1994). 『광고의 사회학.』. 서울 : 한울.김명혜․정기현․유세경 (편). (1999). 『대중매체

보드리야르를 비롯한 여타의 저작자들을 통해 우리는 TV미디어를 문화적 분절의 차원에서 살펴보았다. 포스터는 이러한 논의들이 미디어를 일방향적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과 같은 쌍방향적이며 탈중심화된 미디어의 급속한 출현 상황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된다.(Poster, 1995). 그는 인테넷과 사이버 공간의 특성은 TV와 같은 일방향적 미디어와는 달리 주체구성의 메카니즘을 재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