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산업과 성문화

성이 거래의 대상으로 매매되는 prostitution의 개념을 매춘이나 매음으로 규정하는 것은 성을 판매하는 행위자와 그의 행위만을 일방적으로 규정하며, 이 성을 구입하는 행위자와 행위를 간과하고 있기에 부적절하고 성차별적인 개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지적은 성을 판매하는 행위자에 대한 논의만을 우선시하게 되는 오류를 낳게 되며, 이러한 오류는 성의 판매자인 매춘(賣春) 여성에 대한

산업과 미디어는 性이라는 주제를 이용하여 무슨 짓이든 다 하고, 성적으로 매력을 갖춰야 한다는 느낌을 주며, 자신의 성이 개인의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열쇠라고 표현한다. 이러한 강조 가운데서 사람들은 점차 그들의 성적 정체성과 그들의 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상황과 적절한 수단에 대해서 모두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성을 높이 평가한 데서 나온 가장 심각한 결과 가운데 하나는 천 년 이상 서구 문화를 지배해 온 도덕 규

성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공유해왔다. 이것은 서로의 처지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으나, 그들이 역시 비슷한 범위의 경험을 갖고, 사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왜곡되고, 편협한 성 의식에 사로잡힐 위험도 가진다.청소년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발달을 하기 위해서 그들의 성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부터 가져야 할 것이다.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성문화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기 때문

성매매 산업이 매우 조직적인 형태로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성매매 산업은 기원전부터 줄곧 존재해 온 산업이기는 하지만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 따라 그 형태 및 활성화 정도가 다양하게 존재해 왔다. 중국의 경우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근대화 과정과 공산 혁명 그리고 최근의 개혁 개방 시기를 거치면서 중국의 성매매 산업과 성매매 산업의 사회적 함의는 그 특성을 달리해 왔다. 이 글에서는 개혁 개방 시기 이후 중국의 성매매 산업에

제목: 여성의 몸, 몸의 문화 정치학을 읽고1. 몸의 경험과 느낌을 중시하는 새로운 사회를 구상하며-여성의 몸과 나이를 중심으로1.몸을 이성의, 정신의 종속물로 간주하던 시각은, 현실 속에 존재하는 몸에 대한 다양한 문화 인류학적인 보고들, 여성의 몸을 둘러싼 상징과 지식의 정치적 관계들을 드러내는 페미니즘의 강한 문제 제기 등에 봉착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젊고 아름답고 부드러운 몸을 지닌 여성의 이미지 속에서 영원한 여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