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의 시대상과 그 시대상을 반영하는 노래들

《성과 대중가요》1930년대 ‘황성옛터’를 기점으로 시작된 우리 나라의 대중가요는 70 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발전을 거듭해 오며 그 안에 당대의 시대상을 끊임없이 반영하고, 또 반대로 대중가요를 통해 다시 사회와 대중에게 영향을 미쳐왔다. 이러한 대중가요와 사회의 상호 간의 영향 중에서 성적인 코드(sexuality, gender)는 대중가요 속에서 사랑이라는 소재가 빼놓을 수 없는 중심 주제였던만큼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는 그 중에

그 전달매체로 삼고 있다. 종래의 농경문화를 중심으로 입에서 입으로 구비 전승되어 발달한 민요와 달리, 전축 ∙ 축음기 ∙ 라디오 등의 매체의 발달은 도시의 대중으로부터 수용층이 형성되어 점차 확대되어 나갔다.셋째, 대중가요는 주로 남녀간의 사랑을 비롯한 사적인 인간관계를 내용으로 주로 다루고, 당대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등 나름대로의 작품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넷째, 대중가요는 상층 귀족이나 엘리트의 예술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

그래 왔듯이 우리가 현재 사랑하는 방법과 사랑에 대한 가치관들 역시 대중가요에 반영이 될 것이다.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조가 탐구했던 비슷한 주제로 우리가 사랑했던 시대를 규정 내린다면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까? 우리가 적극적으로 사랑했었을 시기일 2000년 후반, 2010년, 2020년대의 사랑을 다룬 대중가요 가사는 건강하고 사랑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대에 대한 진심을 담아서 아름답게 사랑하고

그는 유행하는 음악을 늘 먼저 깨쳤고, 지금도 그는 음악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미군방송(AFN)을 듣는다. “세계 음악의 경향을 놓치면 자신의 길도 잃어버린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자신의 음악적 전환점을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로 분류한다. “70년대는 음악적 체험과 연구를 거듭했던 시절이었다. 80년대는 그간 쌓아온 체험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노래들을 발표했던 시절이었고, 방송 출연을 중단한 90년대부터는 발표한 노래들을

1980년대에 노랫말 때문에 금지곡이 된 노래들을 보면 군사정권 시절 하에 정권수호 차원에서 반정부적인 가사나 혹은 대중 계몽적인 가사를 가진 음악을 금지곡으로 정하였다. 양희은의 ‘아침이슬’ 같은 경우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떠오르고’라는 부분이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태양은 그 시대의 저항의지가 담겨 있는 희망을 상징하고, 묘지는 핍박과 죽음 등 암울한 시대상을 뜻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송창식의 ‘고래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