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관계론] 대북지원이 북한에 주는 영향(북한에서 나타난 사회,경제적 영향을 중심으로)

북한과 소련과의 관계 약화와 미국 접근의 어려움 등 북한의 고립적 상황은 더욱더 중국의 전략적 위치를 높여 주는 요소들이었다. 지역적으로도 탈냉전으로 정치적 동맹관계의 의미가 변화하는 추세였고, 경제적 요인이 각국의 국가이익 계산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며 대립적 성격의 냉전적 정서가 지역관계에서 적실성이 약화되었다는 것도 이러한 상황을 더욱 뒷받침하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남북한의 적대적인 대결을 완화시키고 평화공존의 단계로 진입한 이후, 남북의 사회경제적인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남북의 첨예한 대결상황속에서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경로이다. 물론 현재의 정치조건에서 이러한 경로의 현실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통일의 주체적인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통일방안과 경로에 대해서 동태적으로 이해한다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통일주체세력 확보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남북한관계시대’를 경험하게 되었다. 즉 이들은 남과 북을 동시에 접촉할 수 있는 열린 시대에 접근해있는 것이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이들이 중국 내 한 소수민족으로서 중국인민으로서의 법적지위 하에 있기 때문에 남북간에 어떤 정치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적 실체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들의 이러한 조건들은 남북한 평화와 나아가 통일의 화해를 촉진하는데 유용하게 동참시킬 수 있다

북한의 학교교육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조국과 김일성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충성심을 고취시키는 것이 아니면 남한이나 미국, 일본에 대한 증오심과 적개심, 복수심을 심어주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규, “북한의 학교교육 이론과 실상,” 『인문사회과학연구』Vol.2000, No.4, 2000, p.10.인민학교를 거쳐 고등중학교에서까지 이런 교육을 받고 자란 학생들의 머릿속에는 남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가득하리라는 것은 쉽게 예상이 된다.결국

북한에 대한 중국의 결정적 지원과 휴전협정 체결로부터 1958년까지의 중국 군대가 철수하기 전까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상당했으며 북한에는 소련의 통제만이 존재했다. 그 이후 북중 양국은 중소 관계와 국제환경의 변화에 따라 밀월과 갈등을 계속해 왔다. 또한 국제적으로 동서간의 긴장이 완화되고 냉전시기가 끝나감에 따라 북한은 자주노선을 강화해 나갔다. 변화된 국제환경 속에서 북한의 김정일은 대내적으로는 우리식 사회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