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의 만가(輓歌)를 통한 죽음에 대한 인식

서양을 막론하고 하늘의 분노, 즉 자연의 급작스런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물에 원시시대부터 있어 왔다. 원시인들은 자연의 모든 물질을 하늘이 소유하고 있으며, 그 소유물의 일종인 짐승을 인간이 마음대로 포획하면 하늘이 분노한다고 믿었다. 인간이 사육하는 가축도 하늘의 것이지만 생존을 위해 부득이 잡아 먹어야 하므로 하늘의 이해를 구해야하며, 그 방법으로 가장 큰 짐승을 잡아서 신에게 바치는 의식을 치르게 되었다. 희생제의에 있

죽음에 대한 공포, 희망과 좌절, 내면적 슬픔 등 소년 시절의 슬픔을 나타내고 있다. 이 작품의 시적 자아는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스스로를 왕으로 지칭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갈고 심을 땅을 일제에 빼앗긴 농군의 아들인 그로서는 비극적 운명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그는 쫓겨난 왕으로 슬픔과 비애뿐인 눈물의 왕이 된다. 그가 갖게 된 삶의 비극적 인식은 어머니의 산고(産苦)를 통해 태어났다는 것과 으아! 하는 울음으

죽음과 재생의 신화적 순환에 대한 암시가 주어져 있다.locks : 머리타래.dirge : 輓歌, 哀歌solid atmosphere : 검은 구름.coil of his crystalline streams : Mediterranean Sea에 흐르는 조류로, 때로는 색깔이 눈에 뜨이게 다르기도 하다.pumice : 속돌(화산작용에 의해 생긴 구멍이 숭숭 뜰린 돌).Baiaes bay : Napoli의 西部에 있는 灣의 이름으로, 그것에 Rome황제들이 하려한 별장을 지었다.the waves intenser day : 한 여음의 강렬한 햇빛을 받아 잔잔한 파도에 비친 모습. Shelley는

인식의 방법이 되게끔 하는 浪漫主義의 태도와 일치한다. 이 외에도 민요시파가 보여주던 전통문화의 부활의식, 전통지향적 성격, 자연탐구의 문학이념, 민중의식 등이 모두 浪漫主義적 특성과 부합되는 바, 이는 대부분 여성적 정조를 띠고 있다.감정적 浪漫主義는 민요시뿐만이 아니라 다른 서정시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특히 소월은 민요시가 아닌 서정시 - 예를 들어「초혼」,「희망」,「애모」,「공원의 밤」등 - 를 통해서도 이같은 정조를 읊고

대한 예술성에 대한 자유를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일제의 핍박이 있는 조선사회, ‘자유로운 객체’를 허용해주지 않는 ‘억압된 사회 현실’ 속에서 분노와 좌절을 느낀다. 더욱이 3.1.운동의 실패를 통해 민족적 분노라기보다는 ‘개개인’이 직접 느꼈던 울분과 분노,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되고 절망적인 자아와 마주하게 되고 현실세계 없는 자유와 이상향을 찾아 이들은 점차 자아의 내면인식에 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