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그림책 속의 양성 불평등

페미니즘은 여성억압의 요인을 개인의 심리구조에서 찾으려 함으로써 문제의 원인을 남성과 여성간의 인성차이에 돌려 버렸다는데 비판을 받는다. 그러한 차이를 가져오는 성별 분업에 기초한 가족구조, 사회제도 등에서의 불평등이 상대적으로 파악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여성문제를 보는 영역과 실천적 전략의 범위를 넓혀 보려는 발상의 전환을 가져왔고, 남녀 간의 성 차이를 단지 사회화 과정에서 찾기보다는 여성과 남성의 개인 심리 속에

책을 통해 많은 페미니스트들과 강준만, 진중권과 같은 자유주의자들의 결집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또한 이러한 문학세계의 문제는 시인이자 문학 평론가인 김정란이 1999년 가을호에 쓴 ,비평정신과 여성시: 90년대 여성시 운동의 성과와 가능성>이라는 글에서 보여주고 있다.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순간, 한국 문학 안에서는 타자의 자리에 설 각오를 해야 한다. 내용상 페미니즘 담론을 생산하는 비평가들도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것을

양성간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노동, 직업, 불평등, 정치, 경제 등의 수많은 이질적인 것들이 혼합된 문제로서 그 복잡성이 가중된다. 남녀문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현대 가족갈등은 이와 같이 그 속에 사회구조의 모순이 사적영역으로 전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혁구, 탈근대사회의 가족변화와 가족윤리: 21세기 가족복지의 실천방향, 한국가족복지학, 제4호,1999가족은 사랑의 공동체이다.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것은 사랑의 선을 수직적으로뿐만

속이 결과적으로 성 불평등을 조장하게 되며 여성의 사회적 진출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미디어에서 성역할 정형화가 계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까지도 성역할 고정관념을 학습 또는 강화하게 되므로 여성 불평등이 정당화되고 영속화 할 우려가 있다.그런데도 한국 언론의 현실은 여성들이 스스로 각성하여 자기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는데 거의 기여하고 있지 못하다. 많은 경우 우리 미디어는 여성발전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속의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언어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는 언어들을 바꿔나감으로써 성에 대한 평등한 인식을 갖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페미니즘에 사회의 대부분의 문제들을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성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회를 바꾸는 것 만큼 매우 어렵고 광범위한 일이다. 이러한 변화의 노력은 많은 시간과 사람들의 동참을 필요로 한다.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과 이것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시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