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관람기] 관객모독

페터 한트케의 ‘관객모독’-진짜 우리를 모독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연극 ‘관객모독’을 보게 되었다. 말 그대로 보게 된 것이다. 누나가 보고 싶은 연극이라고 말하기에 날짜를 정하고 얼떨결에 극장에 까지 끌려갔다. 극장에 가서 주변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팜플렛을 읽으면서 공연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누나에게 묻자 아무런 말없이 유명한 극작가의 작품이라며 넘겼다. 다시 팜플렛을 세세히 살펴보았다. 페터 한트케(Pter handke)라는

공연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셰익스피어의 작품(7) 유명 작가 - 연극“끊임없이 새 길을 찾아 떠나기” 페터 한트케(Peter  Handke) -(1966)전통극 형식에 대항-(1967) (7) 유명 작가 - 연극브레히트 (Bertolt Brecht)- (1928)- (1939)(7) 유명 작가 - 연극“비난과 오해 그리고 찬사”하이너 뮐러(Heiner Müller)-(1977)-(1984) (7) 유명 작가 - 오페라“교리화된 반예술, 그러나 너무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기분을 갖게 하였다. 사실 콘서트장 으로서의 역도 경기장은 매우 최악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그걸 한 가수가 공연으로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출연진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BMK에 공연이 끝나면서 다소 실망스러운 분위기의 관객들은 차츰차츰 공연의 내부로 빠져들 수가 있었으며 다음 출연자인 이정의 무대에 또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가수의 콘서트라 특별하게 공연관람기라고 쓰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만

공연계에서는 유명 배우들의 출연을 반기고 있다.이들이 공연에 출연하면서 작품 홍보는 저절로 되기 때문이다. 이름값 덕택에 여러 매체에서 앞 다퉈 인터뷰를 요청하고, 이를 본 관객들도 더 큰 관심을 기울인다.이는 작품 자체의 재미에서 오는 반응이라기보다는 한 번 봤던 연극을 또 볼 수 있게끔 만드는 스타파워에 대한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3. 문제점 무대 위의 스타를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으로 모이고 있다.인기스타

관객모독> 역시 강렬한 인상으로 남는 이유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연극에 대한 인식을 동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단 4개의 의자만이 무대장치였던 것도 한 몫을 했다. 또한 연극은 즐겁기만 해서는, 흥미위주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즐겁기만 한 것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일명 웃찾사), 개그콘서트(일명 개콘)처럼 개그프로그램이면 충분하다. 또한 흥미위주의 공연 역시 한때 대학로를 멍들게 했던 여배우들의 옷을 벗기던 스트립쇼면 충분하다.